[IE 경제] 셀트리온(068270)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아태 지역) 의약품 사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12일 셀트리온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인 11일 다케다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을 332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등 9개 아태 지역에 다케다가 판매하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가졌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추후 9개 시장에 ▲네시나(글로벌 신약) ▲액토스(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부터 우리가 잘 아는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 치료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는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판매망을 통해 진행되며 제품 생산은 우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다케다 제조사를 이용한다. 이후 기술 이전 과정을 거쳐 셀트리온제약 생산시설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를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며 올해 4분기 내 사업
[IE 사회] 수도권 교회 각종 소모임 여파에 다단계업체, 탁구클럽 관련 감염까지 이어지며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200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지역 발생, 1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9명 ▲인천 1명 ▲대구 1명 ▲검역 10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9명 ▲경북 1382명 ▲서울 1073명 ▲경기 1011명 ▲인천 301명 ▲충남 150명 ▲부산 147명 ▲경남 127명 ▲강원 59명 ▲세종 47명 ▲충북 62명 ▲울산 53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검역 568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 누적 사망자 277명으로 집계뙜다. 전체 치명률은 2.31%로 전일과 동일하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명으로 총 1만669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08만14
[IE 금융] IBK기업은행은 11일 이사회를 통해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선(先)가지급‧후(後)정산'안을 결정했다. 선가지급 비율은 최초 투자원금의 50%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앞서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어 "윤종원 은행장과 기업은행 이사회가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의 절박한 요구와 고통을 해소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전 국민의 눈과 귀가 기업은행 이사회 결정에 쏠렸다"며 "금융 피해자들이 당한 사기 피해를 정부와 기업은행이 어떻게 해결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주시하고 있음을 윤 행장과 이사회는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이 펀드는 국내 운용사 디스커버리운용이 기획한 투자 상품으로 기업은행은 지난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 팔았다. 기업은행이 모집한 투자금을 미국 운용사 DLI가 운용하는 형태다. 그러나 작년 4월 DLI가 실제 수익률과 투자 자산의 실제 가
[IE 산업] 대한민국 곳곳의 '백년가게' 405곳을 이제 네이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다르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05개로 늘었다. 우수 소상공인 71개사(음식점 38개, 도소매 20개, 기타 13개)가 추가된 것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고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가게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중기부에서 받은 백년가게 정보를 검색 및 지도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에 백년가게를 검색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동된 다양하고 정확한 점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및 업주들 입장에서도 일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가게를 알리는 등 고객들과 보다 많은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백년가
[IE 금융] 올 1분기 보험사들이 대출을 3조 원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을 비롯한 자산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이었다. 1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234조7000억 원보다 3조7000억 원(1.6%)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21조300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2000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보험계약 대출이 65조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담보대출 44조1000억 원 ▲신용대출 7조3000억 원 ▲기타 대출 4조90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3조5000억 원 늘어난 116조5000억 원이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74조4000억 원과 42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PF 대출도 29조2000억 원이었다. 보험사 대출 증가에도 연체율은 0.26%로 지난해 말과 동일했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 기업대출 연체율 0.11%였는데, 둘 다 전년 말과 같다. 1분기 부실채권 비율도 지난해 말과 동일한 0.17%였다. 부
[IE 금융] 올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위세아이텍(065370)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AI(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통합 플랫폼 운영·유지보수 일반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AI 허브 운영과 유지를 맡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4억5800만 원 정도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 197억1947만 원의 2.32%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1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상장 당시 IB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수혜를 점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련 업황 및 증시가 요동치면서 고초를 겪었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공공시장 매출 의존도가 70%에 이르는 와중에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된 머신러닝 제품에 주목했다. 지난달 말 위세아이텍 관련 보고서를 낸 유안타증권 강동근 연구원도 오는 8월5일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를 최고 수혜로 거론하며 내년부터 민간기업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변환해 정보 주체 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해지는 만큼 공공에 더해 분야를 총망라한 산업군의 활용 사례가 점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
[IE 사회] 수도권 교회 각종 소모임 여파에 다단계업체, 탁구클럽 관련 감염까지 이어지며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전날 50명대에서 4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94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0명은 지역 발생, 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1명 ▲경기 16명 ▲인천 6명 ▲검역 2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8명 ▲경북 1382명 ▲서울 1048명 ▲경기 992명 ▲인천 300명 ▲충남 150명 ▲부산 147명 ▲경남 127명 ▲강원 59명 ▲세종 47명 ▲충북 62명 ▲울산 53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검역 558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276명을 유지했다. 전체 치명률은 2.31%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43명으로 총 1만654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
[IE 금융]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사의 전통적인 수익 모델이 통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새로운 기회 요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11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금융정책 과제'였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도래할 금융의 미래와 대응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의 다섯 가지 역할을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기존에는 금융업권간 경쟁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금융산업과 빅테크(Big Tech,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와의 경쟁이 두드러졌다"며 "비대면·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위협 요인과 기회 요인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있다"며 "예대마진, 자산운용 수익률로 지탱했던 금융사의 생존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이런 상황에서 감독 방식을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IE 사회]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음식점과 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동네상권과 전통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업종별 사용액과 가맹점 규모별 매출액 변동내역 등을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하나·현대·롯데·농협·비씨)에 받아 분석한 결과다. 이들 카드사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지난 5월 첫째 주(4~10일)에 비해 넷째 주(25~31일)가 약 21.2%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7% 오른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1조4042억 원, 24.8%) ▲마트·식료품(1조3772억 원, 24.2%) ▲병원·약국(5904억 원, 10.4%) ▲주유(3049억 원, 5.4%) ▲의류·잡화(3003억 원, 5.3%) 순이었다. 또 지난 5월 첫째 주 대비 5월 넷째 주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66.2%)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 순으로 집계됐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긴급재난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오는 15일부터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여부를 살피고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디스커버리 펀드 불완전판매 여부 판단을 위한 기업은행 현장검사도 함께한다. 10일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펀드이관을 비롯한 처리 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분쟁 조정을 염두에 둔 현장검사로 라임 펀드와 관련한 크고 작은 금융사가 많지만, 판매금액이 가장 많은 곳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인 만큼 우선순위에 뒀다"고 말했다. 현장검사에는 검사국과 분쟁조정위원회가 동시 투입된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라임펀드 판매은행 8곳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자체점검 결과를 서면을 통해 받는다. 향후 결과를 토대로 필요할 경우 추가 현장검사 실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TRS(총수익스와프)와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증권업계 검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 만큼 수사 방향을 은행권으로 돌린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점검을 토대로 한 수사자료는 이미 검찰에 제공한 상태다. 라임운용에 대한 제재도 실시한다. 금감원은 라임운용의 중대한 위법 행위가 검사 결과 다수 확인된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