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작년 6월 대비 18만4000명이 늘면서 3월 이후 처음 증가 폭이 확대됐다. 13일 고용노동부(고용부)가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7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에서 교육서비스,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개선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한 공공일자리가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소매, 숙박, 음식은 여전히 어려운 고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은 작년 9월 이후 둔화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자통신,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넓어졌다. 고용보험 자격을 새로 취득한 취득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5000명(-1.0%) 감소한 52만 명, 고용보험 자격을 잃은 상실자 수는 4만1000명(-8.1%) 감소한 46만2000명이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3, 4, 5월은 상실자 감소보다 취득자 감소가 매우 크게 나타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서 고용을 유지하는 형태를 보였다"며 "6월에
[IE 금융] IBK기업은행 노동조합(노조)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 이관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기업은행을 중기부로 옮겨 중소기업 지원책을 일원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금융 전문 감독기관을 떠나게 될 경우 '기업은행의 정치화'가 우려된다"며 "기업은행이 정권의 돈 풀기 창구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중기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논리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관을 주장하는 논리는 효율성과 신속성인데, 이는 현재 기업은행의 정책금융이 비효율적이고 느리다는 전제"라며 "그러나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에서 기업은행은 13조 원이 넘는 긴급대출을 5개월 만에 해냈다. 이는 시중은행 평균의 3배고 이전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2배가 넘는 규모와 속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성을 위해서 관리를 일원화한다고 하지만, 은행이 금융위원회의 관리 감독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해 오히려 이원화될 것" 부연했다. 노조 측은 "기업은행은 자력으로
[IE 산업]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지난 18년 동안 담합한 CJ대한통운을 비롯한 7개사가 과징금을 받았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7개사는 총 460억4000만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다. 회사별 과징금을 보면 ▲CJ대한통운 94억5500만 원 ▲삼일 93억4000만 원 ▲한진 86억8500만 원 ▲동방 86억4100만 원 ▲천일정기화물자동차 80억700만 원 ▲천일티엘에스 2300만 원 ▲해동 18억9000만 원 등이다. 포스코는 2001년부터 철강 제품을 운송할 사업자를 수의계약 대신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7개사는 물량을 종전 수준으로 수주하면서 보다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2001년 최초 입찰부터 담합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의체를 결성한 뒤 각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을 사전에 정한 다음 합의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의실에 모여 응찰 가격을 공동 결정했다. 공정위는 운송 물량 사전배분·응찰가격 담합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시정명령도 부과할 방침이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를 받은 대상은 한
[IE 금융] 국내 은행들의 지난 5월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증가세였다. 특히 신용대출 연체율이 전월인 4월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비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체율은 3월 0.39%을 기록한 후 4월과 5월 각각 0.40%, 0.42%로 연속 상승세다. 5월의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2000억 원 수준으로 4월 말보다 2000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정리된 연체채권의 규모가 8000억 원 수준으로 4월 말 1조1000억 원보다 줄어들면서 연체율이 올랐다. 5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4월 말보다 0.01%포인트 뛰었다. 이 기간 주택담보를 제외한 신용대출와 같은 연체율은 0.53%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0%로 4월 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4월 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0.50%였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뛴 0.24%, 0.59%였다. 중소기업 중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4월 말
[IE 금융]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약 1년 만에 대출을 재개하며 영업 정상화 순서를 밟고 있다. 1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자금난에 시달리며 신규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나, 최근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유상증자와 같은 자본 확충을 통해 다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케이뱅크 대출상품은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 신용평가사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여기 더해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08%, 2.38%(13일 현재)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 5000만 원, 1억 5000만 원으로 업계 최고 수
[IE 금융] NH투자증권은 운용사업부 조직 효율화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시장 환경과 규제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를 반영, 투자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운용사업부 조직을 효율화했다. 현재 상품별 별도 본부 체제인 'Equity파생본부'와 'FICC파생본부'를 '파생본부'로 통합했으며 ELS 자체헤지운용을 담당하는 'Equity파생운용부'와 FICC 자체헤지운용을 담당하는 'FICC파생운용부'를 '파생운용부'로 합쳤다. 또 파생본부 아래 ELS·DLS 운용부서와 세일즈부서를 함께 배치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 더해 개인·기관 고객의 해외투자 니즈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 플랫폼을 구축, 이머징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Global사업본부'를 신설해 전체 8개 해외거점을 본부 직속으로 편제했다. 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의 해외사업 방향성을 수립하고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주도하는 'Global사업기획부'를 신설했다. 다음은 NH투자증권 인사 <신규 선임> ◇상무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부장 ▲Equity파생전략부 정인호 ▲PI부 송원용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건물용 기계·장비 설치 공사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우진아이엔에스(010400)가 포스코건설과 포항 인큐베이팅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공시를 통해 알린 것으로 계약 금액(VAT 포함)은 65억4000만 원 규모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 12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73억 원의 6.09%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다. 이 업체는 지난달 22일 역시 포스코건설과 368억 원가량의 계약금액으로 여의도 파크원 개발사업 파크원 건축설비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또 작년 12월24일에도 포스코건설과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신축공사 건축설비공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우진아이엔에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원(0.6%) 오른 6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서울과 경기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위세를 떨친 가운데 검역을 통한 유입이 지난 3월 말 이후 약 3개월 15일 만에 최다 수치를 나타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2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47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3명은 해외 유입, 19명은 지역 발생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11명 ▲광주 7명 ▲충남 4명 ▲인천 3명 ▲경남 2명 ▲강원 2명 대구 1명 ▲충북 1명 ▲검역 18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927명 ▲경북 1394명 ▲서울 1429명 ▲경기 1369명 ▲인천 363명 ▲충남 185명 ▲부산 156명 ▲경남 148명 ▲강원 69명 ▲세종 50명 ▲충북 69명 ▲울산 55명 ▲대전 159명 ▲광주 168명 ▲전북 36명 ▲전남 32명 ▲제주 20명 ▲검역 851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 289명을 유지했다. 전체 치명률은 2.14%로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IE 금융]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채권시자에서는 올해 상반기 내내 순투자를 보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200억 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주식 보유량은 520조6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0.9% 수준이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2월 순매도로 전환한 후 다섯 달 째 순매도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1000억 원) 유럽(7000억 원)에서 순매수를 보였으며 미국과 중동에서는 각각 2조6000억 원, 7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26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42.3%였으며 유럽(158조5000억 원), 아시아(71조7000억 원), 중동(21조100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880억 원을 순매수했다. 만기 상환이 6조6520억 원 이뤄져 총 3조4360억 원이 순투자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3000억 원), 미주(600억 원)에서 순투자했으며 유럽(3000억 원)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69조 원(외국인 전체의 47.0%)으로
[IE 사회]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집단감염 여파가 주말에도 위세를 떨친 가운데 검역을 통한 유입도 증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40명대가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4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4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1명은 지역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명 ▲광주 5명 ▲대전 1명 ▲경기 17명 ▲전북 1명 ▲경남 1명 ▲검역 12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926명 ▲경북 1394명 ▲서울 1416명 ▲경기 1358명 ▲인천 360명 ▲충남 181명 ▲부산 156명 ▲경남 146명 ▲강원 67명 ▲세종 50명 ▲충북 68명 ▲울산 55명 ▲대전 159명 ▲광주 161명 ▲전북 36명 ▲전남 32명 ▲제주 20명 ▲검역 833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가 한 명이 나오며 누적 사망자는 289명이 됐다. 전체 치명률은 2.15%로 전일과 변동이 없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34명으로 총 1만2178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