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은 이달 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담대 만기 50년 상품은 5대 은행 중 처음이다. 이 외 은행권에서는 Sh수협은행이 올해 1월 최초로 50년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만기가 늘어날 경우 대출자 입장에서는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고 월 납입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상환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이자 규모는 불어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 50년 연장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 손님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드리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해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이 커지면서 한 달에 6만6000원까지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혜택이 더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5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알뜰교통카드의 발급 카드사가 확대되고 혜택도 늘어나며 '알뜰교통카드플러스'로 변경됐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시행된 제도인데,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출발지에서 승차점까지 이동거리, 하차점에서 도착지의 이동거리 합으로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는 최대 800m까지 차등 적립된다. 대중교통요금에 따라 최대 450원까지 적립되며 만 19세~34세의 청년인 경우 최대 650원,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최대 1100원까지다. 실제 국토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도 이용실적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용자는 월평균 마일리지 9245원, 카드 할인 4124원을 포함해 대략 1만3369원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대중교통비 지출액이 6만2716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카드 하나로 21.3% 정도를 절약하게 된 것. 특히 이번 달부터는 마일리지 적립이 월 최대 44회
[IE 금융]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이 다시 돌아왔다. 이달 14일까지 청년들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적금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이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인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초년생도 가입할 수 있다. 11개 취급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되면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개설 요건인 나이(만 19~34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 여부는 가입 신청 단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냈던 청년은 가입할 수 없다. 소득요건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1인 가구의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는 350만661원, 4인 가구는
[IE 금융] NH농협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고객들의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한도를 6.5%로 인하한다. 3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적립이율에 회사에서 정한 가산금리를 합해 대출금리가 정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금리가 높은 시기에 가입해 10%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이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시 가산금리 1.5%를 합산한 계약대출 금리는 11.5%가 된다. 또 기존 8%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은 가산금리 1.5%를 더해 9.5%의 대출이용이 가능했지만, 7월부터 6.5%로 적용받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해 간단하게 24시간 신청할 수 있음. 또 신용등급 조회와 같은 대출심사 절차가 없고 수시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음.
[IE 금융] 주요 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자동화기기(ATM)의 무매체(무통장·무카드) 입금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ATM 무매체 입금 한도를 1회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다. 1일 제한 한도는 100만 원이다. 여기 더해 NH농협은행은 이달 28일, 하나은행은 전날인 29일부터 한도를 변경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한도를 축소한다. 또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ATM 무통장 입금 한도를 축소할 방침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실명 확인이 불가한 ATM 무통장 입금 한도, 수취 한도를 축소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주로 ATM에서 카드, 통장 없이 계좌번호만 입력해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을 선호했기 때문. 기존에 ATM 무통장 1회 입금 한도가 100만 원으로 제한됐지만,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입금이 가능 범죄에 자주 활용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
[IE 산업] 농심과 삼양식품에 이어 오뚜기도 내달부터 라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또 롯데웰푸드(前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도 과자 가격을 내린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뚜기 라면 15개 제품 가격이 평균 5% 내려갈 예정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5입)이 3380원에서 3180원(5.9%), 참깨라면(4입)이 4680원에서 4480원(4.3%), 진짬뽕(4입)이 6480원에서 6180원(4.6%)으로 각각 인하된다. 농심은 전날 내달 1일부터 국내 대표 라면과 스낵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의 소매가격을 50원, 100원씩 내리겠다고 알렸다. 이에 소매점 기준으로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을 내린 9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을 깎은 1400원이 된다. 출고가는 각각 4.5%, 6.9%씩 인하됐다.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했다. 소매점 할인점 기준 삼양라면 멀티제품(5개입)이 3840원에서 3680원, 짜짜로니는 멀티제품(4개입)이 3600원에서 3430원, 열무비빔면은 멀티제품(4개입)이 3400원에서 2880원으로
[IE 금융]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으나 보험수익자가 찾지 않은 '숨은보험금' 규모가 12조4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보험업계와 오는 10월까지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27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16조9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환급했지만, 아직도 12조4000억 원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수익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부문별 숨은보험금을 보면 ▲보험계약 기간 일정조건을 만족해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8조9338억 원 ▲만기 도래후 3년이 지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2조6672억 원 ▲소멸시효가 완성돼 보험사나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 7571억 원 등이다. 금융위는 오는 7~8월 숨은보험금 수익자를 확인한 후 9~10월 수익자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숨은보험금 환급은 내보험찾아줌에서 신청하면 간편하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 가입 내역, 숨은보험금 내역이 한 번에 조회되며 청구까지 할 수 있다. 계약자가 사망했다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장친위대 역할을 자처하다가 군 수뇌부 축출을 요구하며 반기를 든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전일 자신을 애국자로 지칭하면서 투항은 없다고 강하게 선을 긋더니 목표였던 모스크바 침공을 미룬 채 하루 만에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푸틴의 반역 선언에 맞섰던 프리고진은 젊은 시절 사기꾼, 동화책 작가, 외식사업가 등 종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살던 중 국가 수장의 요리사로 최측근이 됐다가 지난 2014년에 특수부대 전역자 등을 모아 바그너 그룹을 창설했습니다. 이후 친러 정권 국가를 위해 전쟁범죄 혐의로 아랑곳 않고 러시아 정규군이 나서기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나섰으나 지금은 러시아 정부와 불편한 관계가 됐고요. 러시아 정규군보다 월등히 앞선 전과를 거둔 바그너 그룹은 자신들을 못마땅하게 여긴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이 결국 이달 23일 바그너 병사들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24일 오후까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 위치하며 보로네시까지 장악했던 프리고진은 당초 모스크바 진격을 예고했었는데요. 푸틴의 지도력에 흠집을 낸
[IE 금융]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5부제 가입 제한이 풀린다. 22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취급은행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초반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5영업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로 가입 신청일을 제한한 5부제를 적용했다. 5부제가 풀리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의 신청 기간 동안 원하는 날에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는 취급 은행 중 6개 일반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경우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5년간 개인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또 5년간 개인소득이 3600만 원 이하라면 연 7.01~8.19%, 4800만 원 이하라면 연 6.94~8.12%
[IE 금융]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계약 전환 특별 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는 "최근 경기 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됐고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감안해 할인 혜택을 오는 12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기존 1·2·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시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 주는 계약 전환 특별 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했다. 생·손보협회 측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받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본인의 건강 상태, 의료 이용 성향, 경제적 상황 등을 감안해 계약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 방법은 보험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존 1~3세대 실손보험은 일부 비급여 과잉의료 탓에 보험금 누수가 발생, 손실이 지속되자 손해율이 상승하고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운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