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그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차에서 내린 28세여성의 사망과 관련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 여성은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남편의 용변이 급해 2차로에 비상등을 켠 후남편을 내려주고 자신도 벤츠 C200승용차 밖에 나와 있다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연속충돌해 사망했다. 숨진 여성의 남편은 "자신이 화장실에 다녀온 뒤 사고가 발생해있었다"고 진술했으나3차로가 아니라2차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정황 등 석연찮은 부분이 있어 현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이와 함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3차로로 달리던 택시 기사(56)는 여성의 남편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앞서 정차한 스포티지 승용차를 피하려 2차로로 급히 차선을 변경했다가 여성을 들이받았다. 올란도 운전자(73)는 택시와 부딪혀 1차로에 쓰러진 여성을 다시 들이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전방 주시 의무를 게을리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사고발생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다
[IE 산업] 연초부터 시작된 먹거리 가격 인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빵, 케이크, 샌드위치 등 7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알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임차료와 같은 관리비 상승에 따른 것. 앞서 맥도날드는 23개 메뉴 가격을 평균 2.4%, 써브웨이도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가공식품도 줄줄이 가격이 뛰고 있다.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내달 1일부터 6~9% 올린다. CJ제일제당도 지난달 햇반, 어묵, 고추장, 된장 등 7개 품목 가격을 평균 5~10%씩 높였다. 우유, 아이스크림 가격도 마찬가지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인 월드콘, 설레임과 구구콘, 돼지코 가격을 내달 1일부터 올린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도 올해 바나나맛우유 가격을 8% 인상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컸던 가공식품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이호승 1차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 관계 차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 점검회의'에서 "식품업계·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