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지난달 3일 분화한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50일 동안 흘러나온 용암의 양이 약2억5000만㎥라고 21일(현지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만개를 넘어서는 양이며 1955년, 1960년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와 1984년 마우나 로아 화산 분화 기록을 추월한 것이다. 지난달 3일 규모 5.0의 강진과 함께 용암분출을 시작한 킬라우에아 화산은 수백 차례 지진이 이어져 섭씨 1200도~2000도의 용암을 끊임없이 흘러보내고 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구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다. 현재까지 가옥 557채가 전파됐고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다시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한반도 전면적 비핵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으며, 미사일 엔진 실험장을 폭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미 네 곳의 대형 실험장 중 한 곳은 이미 폭파했다"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이미 시작되고 있는 완전한 비핵화(조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미뤄보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IE 국제] 브라이언 크라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연애 금지 정책을 위반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친목 금지 정책'으로 사내 교제를 금지하고 있는데, 크라니치 CEO가 과거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최근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배당 오류 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해 6개월 일부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삼성증권 구성훈 사장은 3개월 직무정지, 윤용암·김석 전임 사장 2명에게는 해임 권고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금감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처분을 결정했다. 금감원이 윤석헌 금감원장의 결재를 거쳐 이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보고하면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제재를 최종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삼성증권에 대해 결정된 기관 제재 사항은 '6개월 일부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처분'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기존 고객은 계속 거래가 가능하나 6개월 동안 신규 고객에 대한 투자중개업무는 할 수 없다. 또 3년 간 신규 사업 진출도 불가능하다. 이러한 중징계 처분에 따라 삼성증권은 향후 초대형 투자은행(IB) 등 사업인가와 기관 투자자들과의 거래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해임 권고까지는 피했으나 처음으로 제재심에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주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그간 금융권 CEO들이 문책성 경고 이상
코스피 1.10% 내려간 2337.83…코스닥 1.66% 떨어진 826.22 [IE 금융]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대 하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26.08포인트(1.10%) 올라간 2363.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3억 원, 3112억 원가량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4098억 원 정도 사들였다. 총 590개 상승 종목 중 동원수산(29.65%)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95포인트(1.66%) 하락한 826.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 원, 176억 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은 1133억 원 정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구영테크(29.87%), 신라에스지(29.86%)가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오른 1112.8원이었다.
[IE 금융] 삼성증권 배당오류로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전직 삼성증권 직원 4명 중 3명이 21일 구속됐다. 전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삼성증권 전 직원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해 팀장급과 과장급인 구모씨와 기모씨, 최모씨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주임인 이모씨는 "범행을 주도하지 않은 사정 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은 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도' 사건 당시 잘못 배당된 주식임을 알면서도 고의로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6일 삼성증권은 전산 실수로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을 1000주로 잘못 배당해 실제로 발행하지 않은 '유령주식' 28억3000만주가 직원들의 계좌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주를 팔았으며 5명은 매도를 시도했으나 거래에 실패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4명이 매도한 금액을 합치면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8일
[IE 정치] 자유한국당이 21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당 쇄신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의총은 6.13 지방선거 참패 후 무릎을 꿇었던 '참회 의총' 후 두 번째 당 수습 의총으로, 중앙당 해체와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인선 등을 골자로 하는 '김성태 쇄신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행의 쇄신안 발표 후 한국당 내에서는 의원들 간 사전 논의 없이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발표한 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날 김 대행은 쇄신안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을 얻어 이르면 다음 주부터 혁신 비대위 체제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비대위 구성추진위원회' 인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IE 사회] 주한미군이 한국 주둔 73년 만에 용산을 떠나 평택으로 자리를 옮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평택 신청사 개관에 따라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모든 군인들은 연말까지 평택으로 옮겨갈 계획이다. 주한미군 이전은 미군이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이다. 미군 주둔 역사는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에 따라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49년 1월 24군단 병력과 6월 5전투연대까지 철수했으나 1950년 6·25 전쟁 발발로 다시 투입됐다. 이후 1957년 7월 주한미군사령부가 창설됐다. 평택시대 개막과 함께 주한미군은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과 북한, 미국이 추진 중인 6·25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진행되면 외국군의 지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대선 운동 기간에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병사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바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 후 연설한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긴밀한 관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설 이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을 가진다. 다음날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세 번째 한러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푸틴 대통령 주최의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정착 과정에서 러시아 협조를 당부하고 남·북·러 3각 협력, 나인브리지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셋째날에는 모스크바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코스피 1.02% 올라간 2363.91…코스닥 3.04% 상승한 840.17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반등했다. 전일 81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닥지수도 3%대 상승하며 840선을 회복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워 전일 대비 23.80포인트(1.02%) 올라간 2363.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일주일만에 매수로 돌아서 1101억 원 정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1억 원, 기관 184억 원가량 팔아치웠다. 총 590개 상승 종목 중 삼화전기(29.86%), 부국철강(29.93%)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전일보다 24.78포인트(3.04%) 상승한 840.17로 마감했다. 기관은 2619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6억 원, 1018억 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에스이커머스(29.96%), 경남스틸(29.93%), 동양에스텍(29.89%), 아이씨케이(29.66%)가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
[IE 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의 예멘인 등 난민수용문제 관련 현황 파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이날 브리핑 자료를 보면 제주도는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지만 지난 1일부터 무사증 입국불허국가에 예멘을 추가해 총 11개국은 비자 없이 들어올 수 없다. 때문에 현재 들어와있는 예멘 난민 500여명을 제외하면 더는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제주도에는 들어와 있는 500여명에 대해 ▲취업지원 ▲인도적지원 ▲범죄예방 등 세 가지 방침을 갖고 있다. 취업 부문에서는 난민 신청일부터 6개월이 지난 뒤 취업이 가능하지만, 인도적 필요성에 따라 그전이라도 내국인의 일자리를 침해하지 않는 농·축산 관련 범위 내에서 취업허가를 내준다. 또 식자재나 빵·밀가루 등을 지원하며 불필요한 충돌이나 잡음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IE 사회] 16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일우재단 이명희 이사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또 다른 '갑질'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날 YTN은 이명희 이사장이 수행기사를 때리고 50차례가량 욕설을 내뱉는 추가 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이명희 이사장은 수행기사에게 "제대로 해 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허벅지를 걷어찼다. 수행기사는 인터뷰를 통해 "하루에 한 번, 이틀에 한 번 꼴로 맞았다"며 "얼굴에 침을 뱉는 등 사람 대접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롸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예정이다. 출입국당국은 이명희 이사장이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켜 평창동 본인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명희 이사장이 불법고용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입국 과정에 관여한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관리법 제
[IE 사회] 강진에서 한 여고생이 나흘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고등학교 1학년인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친구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해남 쪽으로 간다'고 연락한 뒤 외출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A양이 만나기로 했던 51살 김모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19일 YTN은 경찰이 김모 씨가 도주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전남 강진경찰서가 김모 씨의 자택 CCTV를 분석한 결과 A양의 어머니가 실종 당일 밤에 김모 씨의 집을 찾아갔으나, 김모 씨는 이를 미리 파악해 몰래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모 씨는 A양 실종 당일 오후에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전화기 마지막 신호가 잡혔던 전남 강진군 도암면 야산을 경찰 500명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오늘 김모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코스피 1.52% 내려간 2340.11…코스닥 2.96% 하락한 815.39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달러 강세와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여파에 연일 폭락하며 234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하락해 810선까지 추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찾는 듯 했으나 하락폭을 키워 전일 대비 36.13포인트(1.52%) 내려간 2340.1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9개월만에 23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2160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8억 원, 342억 원가량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총 137개 상승 종목 중 동방(29.95%)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846.62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보다 24.84포인트(2.96%) 하락한 815.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465억 원가량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252억 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텍반도체(29.64%
[IE 사회]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지하철에서도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를 개발했다고 알렸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앱(App) '모바일 레일플러스(R+)'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하듯 단말기 접촉 없이 전철역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되며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진다. 코레일은 올해 11월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광역철도 구로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해 운영한 후 내년 초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