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계속되는 변동성 장세…코스피 2340선까지 '뚝'

코스피 1.52% 내려간 2340.11…코스닥 2.96% 하락한 815.39


[IE 금융] 코스피지수가 달러 강세와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여파에 연일 폭락하며 234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하락해 810선까지 추락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잠시 상승세를 찾는 듯 했으나 하락폭을 키워 전일 대비 36.13포인트(1.52%) 내려간 2340.1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9개월만에 233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2160억 원 정도 팔아치우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쳤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8억 원, 342억 원가량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총 137개 상승 종목 중 동방(29.95%)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846.62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보다 24.84포인트(2.96%) 하락한 815.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465억 원가량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252억 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텍반도체(29.64%)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서전기전(29.75%)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오른 1109.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