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짜파게티 요리사가 돼보려 했으나 피치 못할 만사 귀찮은 사정이 도래해 3분 짜장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오뚜기가 만드는 3분 시리즈는 레토르트 식품군 중 우리나라에서 최고 인지도와 최다 판매고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지난 2021년 10월에 내놓은 자료를 보면 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미트볼 등의 3분 시리즈는 당시 시장 점유율 81%를 웃돌았는데 경쟁업체들이 분전하는 지금도 80%에 근접한 수치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때 누적 판매량 18억 개를 넘어선 3분 시리즈의 현재 판매 개수는 19억 개가량이라고 하네요. 지난 2014년에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파트너십 체결 후 다비드 데 헤아(지금 무직), 아드난 야누자이(세비야), 로빈 반 페르시(페예노르트 코치)가 'We love 3분'을 외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광고가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습니다. 조리 완료 상태의 식품을 플라스틱제 봉지에 넣고 밀봉해 고압 가열 살균솥(retort)에 넣어 120°C 정도 고온에서 가열 및 멸균 후 급속 냉각시켜 만드는 레토르트의 발음은 '리토트'가 옳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4·13 호헌조치 1987년 1월14일 서울대생 박종철이 조사를 받다 고문과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 발생. 이로 인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는 거세지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자 정권 유지에 불안을 느낀 전두환은 그해 4월13일 모든 개헌 논의 금지. 그러나 독재정권의 기대와는 반대로 오히려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는 역효과 발생. 2. 보령서 UFO 목격 1973년 4월13일 낮 12시23분경, 충남 보령시 낙동국민학교에서 체능검사 중이던 4학년1~2반 학생들과 1반 담임교사가 화장실 지붕 위에 떠있던 두 개의 은백색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비행물체) 목격. 6개 구름덩어리가 산 위에서 내려온 후 1개로 뭉쳤다가 다시 2개로 분리되더니 구름을 벗어난 빨간색 비행체 2대가 보였다는 게 이들의 증언. 이후 학교 서쪽 소나무숲에 착륙했다가 은백색으로 바뀌더니 사라졌다는 게 여러 사람들의 목격담. 3. 낭트 칙령 프랑스 왕 앙리 4세가 1598년 오늘, 프랑스 내에서 가톨릭 외에도 칼뱅주의 개신교 신교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시공평가 지침 개정안 시행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가 대상인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지침 개정안을 오늘부터 시행. 건설기술진흥법 62조에 따라 시행 중인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공평가에 반영하며 안전관리 배점은 15→20점, 품질관리는 12→15점으로 상향. 또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시설 공사 중 사고 예방 평가항목(4점) 신설 및 현장 재해율(%) 평가 기준을 사망자수로 변경. 아울러 평가위원에게 금품·향응제공 시 전체항목 최하등급 부여. 2. 유리 가가린, 인류 첫 우주비행 옛 소련의 군인이자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이 1961년 오늘,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에 성공. 이 날짜는 1962년부터 옛 소련 영토 대부분에서 우주 비행사의 날로 기념하는 가운데 2000년부터는 매년 국제적 기념행사인 유리의 밤 행사 전개. 아울러 2011년에는 국제연합(UN)이 국제 우주 비행의 날로 지정. 3. 세계 최초 우주왕복선 컬롬비아호 발사 1981년 4월12일, 인간 신경계에 미치는 무중력상태 영향에 대한 실험 목적으로 미국항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이창용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3%보다 높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올해 하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12일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나 유가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는 소비자상승률이 2.3%까지 갈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부합해야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우선 '관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3%가 된다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를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반면 2.3%보다 높거나 지연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통화정책 발표에서 '충분히 장기간'이라는 표현 대신 '충분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충분히 장기간이라는 것은 하반기에 할 수 없다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상황은 깜빡이를 켜고 차선(금리)을 변경할지 말지 고민하고 여러 움직임을
[IE 금융]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4억9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전월 감소 폭 1조9000억 원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경우 500억 원 증가해 전월(3조7000억원 증가) 대비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됐는데,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이 4조7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크게 축소됐기 때문. 기타 대출도 은행권이 2조1000억 원, 제2금융권이 2조8000억 원 줄어들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6000억 원 줄어 전월(1조9000억원 증가) 대비 감소 전환했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소폭 둔화됐다. 스트레스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도입과 기존 은행 재원으로 집행됐던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지난달 중순까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되면서 은행권 주담대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3000억 원 사그라들었다. 상호금융은 2조4000억 원, 보험은 2000억 원 감소해 전월 대
[IE 산업] 쿠팡 유료회원제 '와우 멤버십' 요금이 뛴다. 12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요금이 13일부터 기존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된다. 바뀐 요금은 13일부터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쿠팡에 따르면 와우회원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 명은 무료 로켓배송, 무료 반품, 무료 직구 등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평균 8만 원, 연평균 100만 원 할인 혜택을 받고 있음.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고물가가 여전한 가운데 우선 '관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 2월에 이은 동결이다.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대로 내려왔지만,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2, 3월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또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중동 정세 불안에 공급 차질 우려가 일어나면서 지난 5일 기준 5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겼다. 앞서 한은은 물가 상승률이 2% 안정 목표에 수렴한다는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도 금리 인하를 막아서는 요인 중 하나다. 지난 2월 금통위 회의 당시 한 위원은 "높은 가계대출은 국내 경제에 큰 부담 요인으로, 최근 그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수준 자체가 높아 향후 기준금리 피벗(전환) 시점 결정에 있어 주택 가격과 함께
[IE 금융] 금융당국이 새 보험회계제도(IFRS17)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까지 IFRS17 기준서상 해석·판단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중대한 고의 회계 분식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1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학계를 포함한 외부 전문가 및 보험 및 회계부서와 공동으로 IFRS17 협의체를 구성했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지난해부터 시행돼 보험사 회계실무가 크게 달라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시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했지만, 새 제도가 안정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금융당국이 나선 것. 금융위와 금감원은 IFRS17 핫라인(공용 이메일)으로 이슈를 접수해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실무 영향이 큰 이슈는 공동협의체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검토한다. 또 그 밖의 이슈는 실무 부서 중심으로 신속히 살펴본다. 더불어 IFRS17과 관련해 삼중 점검 체계로 구축됐는데, 보험사 자체 점검, 회사 간 상호 점검(Peer Review), 금감원 점검으로 이뤄진다. 금감원은 부채 평가 알고리즘
[IE 금융] NH농협은행이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 명 규모의 전문 분야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11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 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 채용 지원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 면접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도로 건설업체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HJ중공업(09723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일곱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HJ중공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계약금액은 867억200만 원(HJ중공업 지분 90%)으로 최근 매출액 2조1620억7300만 원의 4.01%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내달 2일부터 오는 2030년 4월11일까지로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95만666㎡에 연약지반처리·도로·우수·오수·상수·수로조성·공통공사 등을 시행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J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원(0.33%) 하락한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에 허덕이는 HJ중공업은 작년 114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직전년 502억 원과 비교해 127.7% 불어난 수치로 영업손실 역시 1088억 원에 달해 같은 기간 적자 전환했다. 업체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건설 부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김완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앉혔다.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
[IE 금융]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권의 승으로 끝나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주요 의제로 설정했는데, 반 이상의 의석을 획득했기 때문. 11일 업계에 따르면 금투세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환매 및 양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을 금융투자소득으로 함께 과세하는 제도다. 연간 기준으로 수익이 5000만 원을 초과하면 양도차익에 최대 20%를 과세해야 한다. 만약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25% 세율을 적용한다. 금투세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2022년 대통령선거 전 여야 합의로 오는 2025년으로 늦춰졌다. 주식시장 침체를 우려해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2025년 금투세 시행은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당은 지난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발생했음에도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 중이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금투세를 적용할 경우 약 1조7000억 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하며 고액 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3·1 운동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자 만든 국가기념일.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로 기념식은 1989년까지 독립유공자협회에서 주관했지만 1989년 12월30일에 국가기념일 지정 후 이듬해부터 정부 주관. 2018년까지 4월13일에 실시했으나 임정 수립 100주년이던 2019년부터 학계 견해를 반영해 4월11일로 변경. 국가보훈부는 오전 10시 서대문구 임정기념관에서 제105주년 기념식 개최. 2. 3·15 항거, 김주열 열사 시신 발견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여했던 김주열 학생의 시신을 1960년 오늘 발견. 이 해 남원 금지중학교 졸업 후 마산상고에 입학한 김주열 열사는 시위 참여 중 행방불명된 뒤 4월11일 창원 마산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알루미늄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사체로 발견. 그의 죽음은 4·19 혁명으로 이어졌고 사후 50년 만인 2010년 4월11일 마산중앙부두에서 국민장 거행. 김 열사에게 최루탄을 발사한 마산경찰서 박종표 경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세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하락했다. 올해 들어 계속 하락세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6월 0.02%p 상승했다가 3개월 연속으로 다시 떨어졌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로 전월보다 0.02%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1%p 떨어진 3.14%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해 소비자 피해구제·분쟁조정 사업비 4억5000만 원을 증액 편성,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는 티메프 집단 분쟁조정 결렬 시 소송 지원비 1억 원과 홈페이지 동시 접속 확대를 위한 분쟁조정지원비 3억5000만 원이 포함됐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 정산으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총 2만2005명의 피해자(여행·숙박·항공 분야 9028명, 상품권 1만2977명)가 조정을 신청했다. 소비자원은 여행·숙박·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 건은 오는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원은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해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수임료 지급과 같은 소송을 지원해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폭염 특보 해제 예정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이어지던 폭염이 오늘 멈출 예정. 태풍에 따른 강수로 21일부터 24일까지 기온 하강이 관측되는 가운데 폭염 특보는 오늘 오후 4시께 전국 대부분 해제. 서울 기준 오늘 최고기온은 33℃지만 21일 23℃로 급하강 전망. 23~26일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동해안은 최고 기온 25℃, 서쪽은 25℃ 이상 전망. 전국 일교차가 10℃ 내외로 커 건강 유의. 2. 뉴질랜드, 세계 최초 여성참정권 부여 1893년 오늘,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 부여. 프랑스 혁명 당시 니콜라 드 콩도르세와 올랭프 드 구주 등이 여성의 선거권을 주장하면서 시작돼 19세기 후반, 여러 나라에서 여성 선거권 제한적 허용. 우리나라는 1948년 해방 이후 실시된 첫 선거부터 여성에게 선거권 부여. 가장 최근 여성에게 선거권을 준 나라는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47분께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소재 서격렬비도 남서쪽 142km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기점을 의미하는 진원(震源) 바로 위에 있는 지점인 진앙(震央)은 북위 35.68도, 동경 124.46도라고 하네요. 앞서 이달 11일 오전 2시24분경에도 이 섬 북쪽 56㎞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있었죠. 진앙은 북위 37.11도, 동경 125.45도였고 당시에도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거라 설명했었습니다. '앎?' 이번 편에서는 오늘 지진이 일어난 섬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서격렬비도는 충청남도 최서단 격렬비열도 3개 섬 중 하나인데요. 세 마리 새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날아가는 모습과 유사해 '격렬비(格列飛)'라는 명칭으로 부르게 됐습니다. 열도(列島)는 바다 위에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뜻하고요. 태안 안흥항에서 55km 정도 떨어진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는 서격렬비도 외에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와 9개 부속도서로 이뤄졌으며 우리나라 영해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괭이갈매기의 산란지인 동격렬비도, 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