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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른 조직 개편 실시…7개 계열사 CEO 교체

[IE 금융] 신한금융지주가 통상 2월에 진행하던 CEO 인사를 앞당겨 실시하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위원회를 열어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7개 계열사의 CEO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자회사경영위원회는 신한은행장에 신한금융 진옥동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신한금융 김병철 부사장, 신한생명 사장에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을 추천했다.

진옥동 내정자는 일본 오사카지점, SH캐피탈 사장, SBJ은행 사장을 거친 신한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인사다. 10여 년간 일본 근무를 통해 신한금융의 재일교포 대주주를 관리하면서 주주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과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신한DS 유동욱 사장, 신한대체투자운용 김희송 사장은 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신한금융 측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탁월한 성과는 물론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경영진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증작업을 거쳐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은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마지막 해"라며 "이날 자경위에서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부 계열사 CEO에 대한 인사도 조기에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