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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47명 아이의 아빠라니…" 이혼 고민하는 레딧유저

[IE 국제] '십 년 가까이 지내온 남편이 알지도 못하는 마흔일곱 아이의 아빠라면…?'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화제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을 게재했다.

 

'fedupwife1234'라는 아이디의 이 여성은 '8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 했던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남편과 연애 당시 남편의 정자 기증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남편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가 많아 봐야 한두 명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무려 47명.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들이 18살이 되면 남편의 연락처와 주소를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나중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들이 계속 걱정이 돼 이혼을 고민한다는 게 글의 요지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누리꾼은 남편에게 잘못이 없는 만큼 그냥 지금처럼 살면 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