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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516명 추가 확인…총 확진자 5000명↑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16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532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516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516명 중 405명은 대구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북 89명 ▲경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사망자는 4명, 격리해제된 환자는 7명 나왔다.
 
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5시께 78세 확진자가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약 오후 3시55분에 쓰러졌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그는 심정지 상태 상태였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36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한 75세 B씨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 날 경북대입원에 입원했다. B씨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는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47분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83세의 C씨가 세상을 떠났다. C씨는 이달 2일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이송됐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오전 3시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D씨가 숨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정오에 이 병원에 이송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나 격리 치료 중이었다. 그는 평소에 당뇨와 폐렴이라는 질환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는 4006명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 774명을 합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780명에 이른다. 나머지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9명 ▲부산 93명 ▲인천 9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23명 ▲세종 1명 ▲경기 101명 ▲강원 21명 ▲충북 11명 ▲충남 82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5명 ▲제주 3명 등이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2명,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13만1379명이 받았으며 이 중 10만296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2만8414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