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남양유업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전날 9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4만269주 소각 계획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231억 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여기 더해 유통 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이에 보통주식은 4만269주 소각 완료 후 변경 예정된 67만9731주에서 679만7310주, 종류주식은 20만 주에서 200만주로 총 열 배 늘어난다. 남양유업은 다음 달 25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1월20일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일 대비 5만6500원(11.91%) 뛴 5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 오너 체제 전 계속된 영업손실은 올 1분기 74억 원으로 급감. 지난 6월에는 2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지
[IE 금융] 케이뱅크가 상장 첫 관문인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연내 주식시장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업공개(IPO) 성공 시 케이뱅크 시가총액은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4100만 주의 신주를 유상증자를 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이뤄졌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이르면 다음 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가 예비심사를 통과한 만큼 연내 상장에 속도가 붙었다. 이 은행은 지난 1월 열린 케이뱅크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하고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앞서 케이뱅크는 IPO 시 신주 발행과 구주매출 비율을 5대5로 설정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공모희망가는 9500~1만2000원인 만큼 공모 규모는 최대 9840억 원으로 예상된다. 여기 더해 이번에 발행한 신주를 포함한 케이뱅크 총 발행주식 수는 4억1696만5151주로 공모 희망가 상단을 적용할 시 시가총액은 5조 원이 넘을
[ IE 금융]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사노조)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실패했다며 금융당국을 향해 날을 세웠다. 카드사 본업인 신용판매 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 결국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편익마저 감소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카드사 노조 "수수료 인하, 카드사·소비자에 악영향…총파업도 불사" 9일 오전 11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및 카드사노조가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금융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들은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중단과 주기적 재산정 제도 폐기를 촉구하며 향후 금융위의 제도 개선 방향에 따라 필요할 경우 총파업까지 돌입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이 개정되면서 카드수수료 체계는 적격비용에 기반해 3년마다 운영되고 있다. 카드사 적격비용은 카드 결제에 필요한 원가 개념인데 ▲카드사 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수수료 등 결제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해 책정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1월 말 금융위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우대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0.8~1.6%에서 0.5~1.5%까지 내린 바
[IE 산업] 인터파크쇼핑·AK몰에서 정산받지 못한 업체들도 9일부터 긴급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인터파크쇼핑·AK몰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이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와 같은 큐텐 계열사다. 앞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기업도 자금지원을 받았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인터파크쇼핑·AK몰에서 약 800억 원의 미정산 금액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쇼핑·AK몰의 미정산 피해 기업은 전 금융권의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다. 금융권 역시 피해 업체들이 판매자 페이지를 통해 매출 사실만 입증하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도 동일 조건으로 이뤄진다.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은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최대 30억 원(금리 3.3~4.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프로그램은 1억5000만 원(금리 2.5%)을 지원한다. 여기 더해 지자체별 자체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커머스 입점 피해 회복 자금의 기업당 한도를 현행 5000만 원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지난 3일 출시한 '일품진로 24년산 캐스크 스트렝스(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추첨 판매한다. 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에 단 1000병만 있는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를 소장하려는 소비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추첨 판매를 기획했다. 크림에서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48시간 동안 사전 예약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구매권을 제공한다. 추첨은 같은 달 12일에 진행한다. 당첨자들은 서울 마포구 소재 'KREAM 홍대' 매장을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이번에 출시한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렝스는 올해 100주년 맞아 하이트진로가 공들여 만든 야심작이다.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는 오크통의 최종 병입단계에서 물을 타지 않고 숙성한 원액을 그대로 담는 양조 기법이다. 이 양조 기법으로 만든 하이트진로 신제품은 24년간 숙성한 원액을 프리미엄 와인 '실버오크' 오크통에서 피니시 숙성을 거친 38.5도의 최고급 증류식 소주다. 일품진로 캐스크스트렝스의 제품 패키지는 시그니처 디자인 블랙 사각병을 1리터로 확대했으며 자개 디자인으로
[IE 산업] 삼성전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 9일부터 시작되는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One UI 6.1 이상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KISA와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와 같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적용해 기능을 개발했다. 지난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능 검증을 진행, 최적화를 완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우리은행이 결혼 예정자인 경우 1주택자여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를 두기로 결정. 또 대출 신청 시점 2년 내 주택을 상속받은 자들도 허용.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1주택 보유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출 취급 예외 요건을 명확히 제시. 먼저 결혼 예정자가 수도권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나 대출 신청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모두를 취급 가능. 이를 위해서는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상속 결정문 등 증빙자료를 제출 필수. 단 결혼 예정자의 경우 부모와 같은 세대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했을 시에는 해당하지 않음. 또 이 은행은 ▲수도권 지역으로의 직장 변경 ▲수도권 학교로의 자녀 진학 ▲수도권 내 통원 치료 ▲60세 이상 부모봉양 목적 등 전세자금대출 취급이 가능한 경우도 구체적으로 설명. 이 외에도 ▲이혼 소송 진행 ▲분양권·입주권 보유자이며 그 외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자 ▲행정기관 수용 등 부득이한 경우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에 대해서도 전세자금대출을 내준다는 방침. 예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다양한 실수요자 사례에 대해서는 주관 부서에서 '실수요
[IE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각자의 AI 비전을 공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의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최신 AI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장 입구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스마트싱스의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와 AI를 통해 변화될 일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또 '보안'을 테마로 한 전시존에서는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주는 '리셋 보호(Reset Protection)' 기술도 공개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Flex
[IE 금융]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에 이어 신한은행도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단.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달 10일부터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다른 집으로 이사하는 1주택자에게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 앞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카카오뱅크도 1주택자 이상에게 주담대를 막겠다고 했지만, 기존 주택을 처분할 때는 예외로 함.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마저도 제한한 것. 여기 더해 특정 기간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되는 거치식 주담대 취급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 이 외에도 신용대출 한도도 연 소득 최대 100%까지 제한하며 오는 13일부터는 마이너스 통장 최고 한도도 5000만 원으로 축소. 이는 주담대를 제한하는 은행이 늘어나자 신용대출로 수요가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 현재 신한은행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중 가계대출 목표치를 가장 많이 초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 은행은 연말까지 약 1조8000억 원의 가계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 4일 당시 우리은행이 1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제한 대책을
[IE 금융] SC제일은행 차기 행장으로 SC제일은행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국제 금융을 경험한 '글로벌 전문가'로 꼽힌다. 6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5~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이 부행장을 추천했다. 지난 1966년생인 이 부행장은 1988년 미국 웨슬리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4년 뒤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2년 메릴린치 인터내셔널에 입사해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근무한 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UBS증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전무직을 맡았다. 이후 2010년 8월 SC제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9년 동안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로 일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기업금융그룹장을 수행했다. 이와 관련해 SC제일은행 임추위는 "이 부행장은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