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에 넣어 판매한 11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은 식품 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한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가맹점 1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20일 알렸다. 이 중에는 대한민국 최초 질소 아이스크림이라고 광고한 브알라도 포함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머지 5곳은 규정에 맞는 액체질소를 썼고 6곳은 폐업 상태였으며 다른 브랜드 2곳도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액체질소는 식품 제조 시 질소 포장·순간 냉각과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최종 식품에는 액체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 기준이 마련됐으며 식품용 액체질소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온도가 매우 낮은 액체질소를 흡입할 시 위 벽에 구멍이 생기는 위 천공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액체질소는 날아가 먹어도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번 점검은 식품 용도가 아닌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식약처가 총 24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첨가물 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 원
[IE 경제] 올 1분기 가계 빚(신용)이 1611조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15조 원 이상 급증했다. 20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말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11조3000억 원으로 지난 2002년 4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였다. 가계신용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모든 대출과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11조 원 늘어난 수치다.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27조7000억 원보다 누그러졌지만, 지난해 1분기 3조2000억 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다. 같은 기간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은 1521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7조2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 속도 역시 작년 4분기 23조1000억 원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5조1000억원)과 비교해 빠르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4분기 말보다 15조3000억 원이 늘어난 858조2000억 원이다. 이번 증가액은 2017년도 3분기 15조9247억 원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이에 대해
[IE 생활정보]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상품이 등장했다. 20일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이 내놓은 '사이다뱅크 신한카드 적금'이다. 이날 신한카드와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6.0%'다. 월복리 상품이기 때문에 매월 발생한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불어난다. 금융 소비자가 SBI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에서 이 적금에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는 1.7%다. 여기서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0.4%가 더해져 총 2.1%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3.9%를 받으려면 오는 9월30일까지 신한카드로 1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우대금리 대상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과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이나 직전 12개월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에 한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시기는 오는 10월15일로 예정됐지만, 이 시점과 관계없이 최초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이자를 계산한다. 적금 가입기간은 1년, 월납입 한도는 최대 20만 원으로 선착순 2만 명까지 가입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5월20일부터 오는 6월18일까지다. 또 만기 전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신한카드 이찬홍 경영지원그룹장 빙부상 ▲고인: 송정학 씨 ▲별세: 2020년 5월19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3층) ▲발인: 2020년 5월22일 오전 11시 ▲장지: 에덴낙원(경기도 이천시) ▲연락처: 02-3010-2230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최근 급전이나 고액 일당을 미끼로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거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인터넷 카페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일자리·급전 필요한 분' '고액 일당 지급'과 같은 공고를 가장해 자동차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한 '보험 꿀팁'이라며 소비자를 현혹, 특정 치료·진단을 받도록 유도하거나 실손보험으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보험사기를 조장하는 콘텐츠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급전·고액 일당 미끼로 청소년 및 사회 초년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이 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보험사기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보험사기를 조장, 유인하는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제안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경우, 보험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로 확인될 시 포상금 최
[IE 산업] 자가 격리를 마친 잠실 사무실로 출근을 재개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 그룹사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빠른 움직임을 촉구했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오른 신 회장은 지난 2일 귀국, 자택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거친 뒤 18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또 전날인 19일에는 대면 회의를 주재했다. 약 2개월 만에 이뤄진 대면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각 실장, 4개 BU장 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과 전략적인 투자를 지시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도 기존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고 그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IE 금융]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안을 마련했다. 20일 신한금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인 19일 이사회를 열어 라임펀드 판매 때문에 발생한 고객 손실에 대해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 70%(법인전문투자자 50%)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인 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는 투자설명서에 대한 충실한 설명이 필요했음에도 설명이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보상 비율을 다르게 적용했다는 게 신한금투의 설명이다. 국내 펀드는 손실액 기준, 무역금융펀드는 원금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며 추후 금융감독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재정산된다. 신한금투는 이 같은 자율보상안을 갖고 고객들과 합의 후 최종 보상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그동안 라임펀드에 투자한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했고, 책임경영 실천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자발적 보상안을 내놓았다"며 "추후 법적 절차 진행 등을 통해 라임에 대한 고객 자산회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투는 상품 관련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IE 사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쇼크가 여전한 가운데 인천 학원강사의 잘못한 행보 탓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만1110명으로 늘어났다. 아흐레 만에 다시 30명대로 급증한 만큼 이후 증감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2명 증가했다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24명은 지역 발생, 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0명을 위시해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10명 ▲전북 1명 ▲검역 2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72명 ▲경북 1368명 ▲서울 752명 ▲경기 735명 ▲충남 144명 ▲부산 144명 ▲인천 134명 ▲경남 121명 ▲강원 55명 ▲세종 47명 ▲충북 59명 ▲울산 49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검역 503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총 사망자는 263명, 치명률 2.367%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34명으로 총 1만66명이다. 아울러 코
[IE 정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가 2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법을 비롯한 민생법안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20대 국회 회기는 오는 29일까지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민생법안 100여 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국민의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법안인 방송통신발전기본법과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는 웹하드 사업자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인터넷 사업자도 불법 음란물을 삭제, 관련 접속을 차단해야 하는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전날 여야의 극적 합의를 통해 행정안전위회의 전체회의를 통과한 과거사법 개정안도 이날 오전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오른다. 지난 2010년 활동이 끝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재가동해 형제복지원, 6·25 민간인 학살사건 등 당시 과거사위 활동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과거사를 다시 조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IE 산업] 병원용‧약국용 표방 화장품 910건 중 187건이 허위 광고로 적발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병원·약국·피부관리실용을 표방하는 화장품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가 드러났다. 식약처가 관련된 사이트 1953건을 점검한 결과, 병원용‧약국용 표방 제품 910건 중 187건, 피부관리실용 표방 제품 1043건 중 120건이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었다. 이 제품을 광고한 사이트 324건에 대해서는 광고 시정 및 접속 차단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상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 중인 '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에서 새로 유행하거나 의학적 효능 또는 잘못된 정보를 판매‧광고에 활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기획을 점검하겠다는 의도다. 주요 적발내용은 ▲피부재생 ▲혈행개선 ▲독소배출 등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307건(95%)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일반화장품에 미백, (눈가) 주름 개선과 같은 기능성화장품 오인 광고 11건, 줄기세포 함유, 피부 스트레스 완화를 비롯한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5건, 기능성화장품 심사내용과 다른 광고 1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