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 소속 연구기관을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안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5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소속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센터가 확대 개편되는 감염병연구소를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이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면서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을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보건복지부 소속으로 바꾸는 개편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개편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보건복지부에 연구 기능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감염병뿐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연구 강화'를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재검토를 지시한 만큼 국립보건연구원의 복지부 이관은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을 취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공정성에 문제가 드러날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5일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총 27만3513명의 동의를 받은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 방기하고 언론이기를 포기한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취소하라'라는 청원의 답변자로 등장했다. 한 위원장은 "올해 3월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유효기간이 도래해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운영했고 심사결과 재승인 기준점수 650점 넘었다"면서도 "TV조선은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 성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심사 결과가 배점의 50%에 미치지 못해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 요건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는 매년 TV조선 이행 실적을 점검해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관련 부가 조건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또 채널A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채널A 기자의 취재 윤리 위반 사건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만으로도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 언론기관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사건의 사실 관계에 대한 사법
[IE 사회] 이달 말까지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평균 100만 장 이상 생산,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지금은 도입 초기이기에 구매가 원활하지 않지만, 매주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6월 말에는 100만 장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식약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여름철 착용이 간편하고 숨쉬기 편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했지만, 초기에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확대생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게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덴탈마스크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커지자 일반인이 착용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 관리 품목으로 신설한 바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기존에 판매되던 KF80, KF90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입차 차단 성능은 KF55~80 수준이다. 허가받은 제품은 웰킵스의 자회사 피앤티디, 파인텍, 건영크린텍, 케이엠 등 4곳 업체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9개다. 또 이달 말
[IE 산업]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맥도날드가 플라스틱을 대체한 아이스크림 용기를 사용한 결과 연간 약 14t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업체는 플라스틱 없는 '맥플러리' 용기 도입 후 1년간 14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했다. 맥도날드는 작년 5월부터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리드(컵 뚜껑)를 없애고 종이 리드 형태의 신규 용기로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1년간 맥플러리 판매량과 구 용기 플리스틱 리드 무게로 환산된 플라스틱 사용량은 14t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 하나를 교체하는 노력이 결과적으로 환경 보호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커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자 책임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소속된 지역 사회를 위해,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이에 대한 새로운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의 작은 실천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사회,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런 캠페
[IE 산업] 더블유게임즈(192080)의 핵심 자회사가 나스닥 상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더블다운)는 최근 미국 주식예탁증서(American Depositary Receipts) 나스닥 상장을 위해 미국과 한국의 관계기관에 'Form F-1' 등 등록서류 및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증권에 대한 증권신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됐지만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다. 더블다운은 지난 2017년 미국의 더블다운인터액티브(DoubleDown Interactive LLC)를 인수한 뒤 더블다운카지노의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현재 더블다운카지노, 더블다운포트녹스, 더블다운클래식, 엘렌 로드투 리치 등 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억 건 이상이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올해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이 결정됐다"며 "7월 나스닥 상장,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더블다운 인수 관련 차입금 상환이 끝났으며 연간
[IE 사회] 다소 진정 기미가 엿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등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여파에 다단계업체 감염까지 확산하며 이틀 연속 30명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66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4명은 지역 발생, 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 ▲경북 2명 ▲대구 1명 ▲검역 1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6명 ▲경북 1381명 ▲서울 924명 ▲경기 907명 ▲인천 262명 ▲충남 147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강원 57명 ▲세종 47명 ▲충북 61명 ▲울산 52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검역 540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 한 명이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으며 치명률은 2.34%로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7명으로 총 1만506명이 됐다. 아울
[IE 사회] 다소 진정 기미가 엿보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등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여파로 40명대를 기록하다 3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62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33명은 지역 발생, 6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7명 ▲경북 1명 ▲검역 2명 등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5명 ▲경북 1380명 ▲서울 909명 ▲경기 894명 ▲인천 256명 ▲충남 147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강원 57명 ▲세종 47명 ▲충북 61명 ▲울산 52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검역 539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 한 명이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으며 치명률은 2.35%로 전일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또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32명으로 총 1만499명이 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
[IE 경제] 4일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어려웠던 국민들이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을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콜센터 등을 통해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기존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3월29일을 기준으로 세대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있는 시·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충북에 살던 사람이 3월29일 이후 서울로 이사를 갔더라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서울이 아닌 충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문의가 잇따르자 행안부는 제도를 보완했다. 사용지역 변경은 지원금 사용 종료 하루 전인 8월30일까지 할 수 있다. 또 여러 차례 이사하더라도 횟수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광역자치단체(시·도)로 사용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한 재난지원금 신청은 5일 오후 11시30분에 끝난다. 5일 이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부금 정정도 5일 오후 11시30분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가구는 전체
[IE 금융]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앞으로 주말에도 카드결제대금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출 형태의 입금이지만, 당장 자금이 급한 영세가맹점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카드승인액을 기초로 영세가맹점은 주말에도 카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카드사가 담보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을 더 받기 위해 카드매출대금을 지연할 수 있어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금지했다. 카드사는 연매출 5억 원 이하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카드 결제후 2영업일 내 카드매출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 공휴일 등 카드사 비영업일에는 대금이 지급 안 된다. 이 때문에 일부 영세가맹점은 카드매출대금이 지급되지 않은 주말과 공휴일에 쓰이는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부업체 등에 카드매출채권에 상당하는 자금을 고금리로 빌릴 수밖에 없었다. 금융위는 이런 영세가맹점 고충을 해결하고자 카드사 가맹점에 대한 법령해석을 바꿔 주말에 한해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목~일요일까지 발생한 카드승인액 일부를 영세가맹점이 카드사에 대출 방식으로 신청하면 주말에 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대출 상환은 카드사는 가맹점에 지급해야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음식서비스,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2조2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뛰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은 18.4% 늘어난 7조9621억 원이었으며 거래액 비중은 3.3%포인트 상승한 66.3%였다. 같은 기간 상품 부문별로 보면 음식서비스가 83.7%, 농축수산물 69.6%, 음식료품 43.6%, 생활용품 36.0%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생활용품과 가전·전자·통신기기는 각각 36.0%, 19.0% 올랐다. 이에 대해 통계청 측은 "손 세정제, 휴지 등 생필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제품, 가구 등 거래가 늘었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로나19 타격에 4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9.6%, 문화 및 레저서비스 85.8%,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19.9%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