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대구 이슬람사원, 강원도 철원 군부대, 경북 경주 대형마트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2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281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06명은 국내 발생, 2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69명 ▲부산 13명▲대구 23명 ▲인천 16명 ▲광주 11명 ▲대전 12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34명 ▲강원 25명 ▲충북 13명 ▲충남 15명 ▲전북 7명 ▲전남 12명 ▲경북 21명 ▲경남 15명 ▲제주 10명이다. 수도권은 40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6명(인도5·필리핀3·인도네시아1·아랍에미리트1·일본3·대만1·이라크1·베트남1) ▲유럽 1명(폴란드 1) ▲아메리카 4명(미국 3·아르헨티나) ▲아프리
[IE 금융] 지난 14일 메리츠금융그룹 3사가 향후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의 배당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내놓자 주가가 떨어졌다. 이전 메리츠금융그룹은 10%를 크게 웃도는 배당 성향을 계속 나타냈기 때문에 사실상 배당 삭감이라는 해석이 나와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050원(15.56%) 하락한 1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각각 16.78%, 13.83% 감소한 1만7600원, 4205원을 나타냈다. 이달 14일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1분기 순이익을 공개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으로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최근 3년 평균 메리츠금융그룹의 배당성향은 10%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3년간 배당성향은 메리츠금융지주(66.2%), 메리츠화재(35.0%), 메리츠증권(38.4%) 등으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최근 3년간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2020년 89.3% ▲2019년 59.5% ▲2018년 49.9%이었다. 이와 함께 메리츠화재는 ▲2020년 34.8% ▲2019년
[IE 금융] 올해 1분기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 원(71.9%) 급증한 5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4000억 원 손실을 봤던 산업은행이 HMM(前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상승으로 1조4000억 원의 순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5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000억 원(71.9%)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산업은행의 순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HMM 주가변동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9000억 원의 비(非)이자이익을 거뒀다. 또 지난해 1분기에 대우조선해양 주가급락으로 9000억 원으로 손실났던 부분이 지난 1분기 500억 원의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의 배당수익 3000억 원으로 영업외이익 1조2000억 원을 얻었다. 이 덕분에 산업은행은 지난해 1분기 4000억 원 손실에서 지난 1분기 1조4000억 원으로 순익이 보였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은행 순이익은 4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000억 원
[IE 금융] 하나은행이 환매 중단된 영국 펀드 3종에 대해 투자원금의 50% 가지급금을 무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하나은행이 판매한 영국 펀드에 대해 투자원금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는 투자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 펀드는 ▲영국 루프탑 펀드(판매액 258억 원) ▲영국 신재생에너지 펀드(판매액 535억 원) ▲영국 부가가치세 펀드(판매액 570억 원) 등 세 가지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이들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 탓에 만기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가지급금을 지급받은 투자자는 자금을 회수할 때 판매사와 최종 정산하게 되며 배상 기준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금감원 분조위) 결정을 준용하게 된다. 앞서 하나은행은 현지 운용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 및 법적회수절차가 지연되자 직접 자산실사를 실시했다. 자산실사 결과 운용사가 제공한 최초 투자제안서와는 달리, 우발적인 선순위 채권이 발생하면서 펀드 투자금의 순위가 변경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하나은행은 투자금 회수 시 펀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신한금융투자 인사 <신임> ◇부서장 ▲WM리서치부 김해영 ▲포트폴리오전략부 김범준 ▲신탁부 이상민 ▲디지털마케팅셀 정재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금융] 앞으로 보험 가입 시 설계사를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고 여러 서류에 서명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비대면·디지털 보험모집 규제개선' 과제의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보험업법 시행령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보험 대면모집과 관련한 개선방안의 하나로 모바일 청약 시 반복서명 절차를 폐지한다. 현재 소비자들은 보험에 가입할 때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중요사항을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할 때 여러 번 서명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1회만 전자서명하고 중요사항을 개별적 확인하면 보험가입 절차가 끝난다. 설계사의 고객 대면의무도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 대면채널 보험설계사는 반드시 고객을 1회 이상 만나야 했지만, 만나지 않고 전화로 보험 모집이 가능해졌다. 전화로 중요사항 설명·녹취, 보험사의 녹취 확인과 같은 안전장치가 전제된 경우 전화로만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 모집 시 인공지능(AI) 음성봇 활용도 가능하다. 설계사가 전화로 보험을 모집(TM)할 때 표준 스크립트를 직접 낭독하는 방식만 가능했지만, 스크립트 낭독은 AI 음성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때문에 설계사
[IE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에 대한 주거급여 분리 지급,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제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년세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주거 문제를 개선하는 데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이나 대학생 기숙사 등 청년 주택 27만3000호를 공급해 청년 전·월세 임차 가구(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질 좋은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식의 개인 노력보다 청년들의 ▲취업 ▲결혼 ▲주거 ▲생활 ▲문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정말 필요한 때"라며 "청년고용, 청년주거, 청년자산형성이라는 측면에서 희망 사다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력을 강화하고 취업할 수 있는 권리를 보강하겠다"며 "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중소기업에 취업 중인 청년의 목돈 마련 지원 등을 통해 자산형성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부
[IE 산업] 남양유업이 지배 구조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의 모침과 장남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17일 남양유업 정재연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해 "현 이사회 내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 갖춘 사외 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대주주의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 지분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대주주측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또 정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소비자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홍원식 회장은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마케팅'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회장식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두 아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이사도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 경영인 선정시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이후 남양유업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7일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측에 소유와 경영
[IE 금융] 내년부터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폐지된다. 또 이들 금융사의 중금리대출에 대한 인센티브는 늘어난다. 17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발표한 '중금리대출'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상호저축은행업·여신전문금융업·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알렸다. 오는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내려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먼저 저축은행과 여전업권의 연 20% 이상 고금리대출에 적용되던 '충당금 추가적립 의무'를 없앤다. 현재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금리 20% 이상 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각각 필요적립액의 50%, 30%를 더 쌓아야 한다. 그러나 올 7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내려가면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에서도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위는 이 의무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또 금리 상한과 같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민간중금리 대출에 대해 업권별 인센티브를 부여한 뒤 집계해 공개했지만, 사전공시 요건이 엄격해 상호금융‧여전업권에서 공급하는 중‧저신용층 대출 중 상당 부분이 민간중금리 대출 집계에서 누락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IE 금융] 금융당국이 오늘부터 비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에 대한 담보인정비율인 LTV 70% 규제를 전 금융권에 확대한다. 이에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 등 비주담대에 대한 LTV 70% 규제가 상호금융권뿐 아니라 시중은행에도 적용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감독규정(행정지도) 문건을 최근 각 금융사에 전달했다. LTV(Loan To Value·담보인정비율)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대출할 경우 부동산 감정금액의 일정비율 이내에서만 대출토록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제도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중 비주담대 증가세가 비교적 높지 않다고 판단해 규제하지 않았다. 실제 최근 3년간 비주담대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18년 3.4% ▲2019년 1.6% ▲2020년 2.0%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특히 농어민·소상공인 등 다양한 차주가 이용한다는 점도 고려해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땅 투기 문제가 커지면서 규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비주담대 70% 규제를 전 금융권에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1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