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IBK기업은행이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으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 국내 은행이 폴란드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는 기업은행이 유일.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은 취임 이후 첫 해외사업으로 유럽연합(EU)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작년 5월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 기지이자 심장부로 지난 1989년 수교 이후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폴란드 진출 회사는 370개 사. 누적 투자액은 약 60억 달러, 교역 규모는 연 90억 달러. 이에 기업은행은 국내에서 쌓아온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금융 애로 해소 및 현지 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신속하게 법인 설립을 신청. 보통 법인 설립 신청 후 설립 인가까지는 일반적으로 1~1.5년이 소요되지만 은행 내 TFT를 통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결집했으며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 단기간에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 기업은행은 이번 설립 인가에 이어 영업 인가를 신속히 취득해 내년에 법인을 조기 출범할 계획. 신설될 폴란드 법인은 유럽 주요 생산기지인 체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인하했다. 이는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자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속도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1%에서 잠재성장률 2.0%보다 낮은 1.9%로 하향했다.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3.00%로 결정했다. 이들은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4·5·7월·8월 계속 동결 릴레이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낮추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들어갔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3%까지 떨어지며 2개월 연속 1%대로 낮아졌지만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0.1%로 예상치인 0.5%보다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품목 수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다. 이번 인하는 업계 예상을 벗어난 결정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이달 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는 응답자 83%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와
[IE 산업] 오리온이 다음 달부터 '초코송이' '마켓오 브라우니' '오징어땅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 결정. 27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의 총 13개 제품 가격이 평균 10.6% 상향. 가격 인상 대상은 현재 가격이 급등한 카카오나 견과류 등의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은 제품 한정.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송이 20% ▲마켓오 브라우니 10% ▲톡핑 6.7% ▲오징어땅콩 6.7% 등. 다만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초코파이'는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 또 30%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투유' 초콜릿과 같은 일부 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당분간 제품 공급을 중단.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전 세계 기상 이변으로 초콜릿 주원료인 카카오 국제시세가 최근 2년 동안 네 배 이상 올랐기 때문. 견과류 역시 6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상승. 오리온 측은 "향후 수년간 카카오와 견과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 이어 "13개 대상 품목 중 9개는 10년 넘게 가격을 유지했지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마켓오 브라우니는 16년, 오징어땅콩은 13년, 초코송이는 11년 만에 가격이
[IE 산업] 국내 편의점업계가 겨울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 간편식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 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는 매년 겨울철 스테디셀러인 만큼 제품 경쟁이 치열. 2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자사 편의점 CU는 다음 달 딸기 샌드위치를 대용량 콘셉트로 출시. CU의 '자이언트 점보 딸기 샌드위치'는 업계 최초로 18g 이상의 딸기 원물을 사용해 11㎝의 사이즈를 자랑하며 유크림을 10% 포함한 우유 크림과 단팥스프레드를 한 면에 발랐다는 점이 특징. CU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다음 달 3일부터 2주간 온라인 한정으로 예약 판매도 진행. 이 외에도 다음 달 17일에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피스타치오 딸기 샌드위치(3900원)'도 출시할 예정. 이 제품은 딸기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발라냈으며, 권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 CU는 올해 딸기 샌드위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딸기의 양을 약 90t으로 예측. GS25는 과일 전문 MD와 협업해 딸기 맛을 한 층 높인 샌드위치를 개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8일부터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IE 금융]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들이 회원사인 PG협회가 BC카드를 향해 불공정한 시장 독점 행위를 멈추라고 비판한 가운데 BC카드가 '거래 중계 서비스'일 뿐 역할 침범이 아니라고 즉각 반박했다. ◇PG협회 "결제 생태계 '골목상권' 침해 BC카드, 갑 횡포 멈춰야" 27일 PG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카드사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를 밀어내고 결제 생태계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C카드가 농협카드 및 주요 은행계열 카드사 대상 부가가치통신망(VAN) 직매입 영업을 확대하고 대형 가맹점을 타깃으로 VAN 및 PG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 본연 업무에 침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G사들은 온라인 가맹점에 결제서비스 제공 및 정산을, 밴(VAN)사는 결제정보 전송 및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즉 소비자가 카드사 간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기존 '가맹점-PG사-카드사' 시스템에서 '카맹점-BC카드-카드사' 구조로 변경되는 상황이 생기면서 PG사 매출 하락과 밴사가 카드사에 받을 수수료 수익이 사라졌다는 것. PG협회는 국내 주요 PG사인 ▲NHN KCP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IE 산업]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2025 시즌 개편안을 25일(미국 현지시각) 내놨다. 2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연 1회 랭크 리셋으로의 회귀다. 2024 시즌은 랭크 게임을 세 번으로 나눠서 진행했지만, 내년 시즌에는 플레이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단일 랭크 게임 재도입을 결정한 것. 플레이어는 내년 1월9일 랭크 게임 초기화 이후 한 해 동안 별도 스플릿 없이 랭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플레이어가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미션 달성 시 승리 스킨은 올해와 같게 세 번 선물한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피유 리우(Pu Liu) LoL 게임 디렉터는 "올해 도입한 변화를 지켜보며 게임을 온전히 즐길 시간이 부족한 플레이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며 "향후에도 플레이어 위해 정답을 찾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사는 일관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위해 세계관도 강화한다. 내년에는 '녹서스' 지역을 시작으로 시즌별
[IE 생활정보]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수도권 지역 점포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 개점을 확정, 이를 기념하기 위한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한다. 26일 iM뱅크에 따르면 수도권에 신설되는 두 점포는 전국 영업망 확대를 목표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다음 달 19일 개점 예정으로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에 위치해 있다. 또 같은 달 23일 열리는 동탄금융센터는 동탄2 신도시에 세워졌다. 이를 기념하는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은 처음 iM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로그인 후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월 1000~20만 원까지 넣을 수 있으며 자동이체 등록을 통해 편리하게 유지 가능하다. 네이버 검색 포털에서 'iM뱅크'를 검색해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페이지 상단 '2024이벤트 모아보기' 클릭 후 노출되는 더쿠폰적금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쿠폰받기(응모)'를 완료하면 금리 쿠폰이 발급된다. 이벤트 대상 여부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쿠폰을 받은 다음에는 iM뱅크 앱에 접속해
[IE 금융] 다음 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행장은 연임 포기 의사와 함께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병규 행장은 이원덕 전 행장이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작년 7월부터 우리은행장을 맡았다. 지난 1965년생인 그는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금융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내면서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으며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 역량을 입증했다. 여기 더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했다. 이후 행장 역할에 충실히 임하며 우리은행 실적을 단기간 끌어올렸지만
[IE 산업]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식품업계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는 중. 26일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 모델로 에드워드 리를 발탁, 새로운 광고를 제작. 다음 달 초 선보일 이번 광고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신라면 툼바 특유의 매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소개하고 신라면 툼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스페셜 레시피를 공개하는 모습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냄. 에드워드 리는 "신라면은 한국의 매운맛이라는 중심을 지키면서 멈추지 않고 새롭게 나아가며 맛있는 인생을 선물하는 요리"라며 "신라면을 크리미하게 재해석한 신라면 툼바를 맛있게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제언. 앞서 매일유업은 저당두유 1위 '매일두유'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이자 광고모델로 선정.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매일두유 99.9(구구쩜구)를 활용한 '두유두부스프'를 내놓으며 호평. 매일유업은 현재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분유 생산,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인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 이번 에드
[IE 산업] 롯데칠성음료 대표 청주 브랜드 '청하'가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이번 리뉴얼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냉청주라는 청하의 헤리티지를 강화하면서도 브랜드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 2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새단장한 청하는 라벨 속 청하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크기를 키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 또 한자 부분인 청(淸)자를 둥글게 표현해 청하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구현. 뚜껑 상단에는 '물꽃' 심볼을 새롭게 추가. 청하는 지난 1986년 출시 이후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은 살리고 잡미와 잡향을 줄여 깔끔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중. 청하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약 4200만 병 판매. 여기 더해 음주문화 변화에 따라 저도주 열풍을 반영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지난 2022년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4300만 병을 돌파. 현재 17개국에 수출 중. 이 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로제 청하 스파클링'을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을 진행 중. 이 상품은 출시 100일 만에 230만 병 판매됐으며 올해 초부터 수출되고 있음. 한편, 롯데칠성은 올해 상반기 주류부문 매출 4170억 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