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서울 강북구 노래장, 대전 대덕구 유흥주점, 인천 소규모 집단감염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62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831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20명은 국내 발생, 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16명 ▲부산 18명 ▲대구 27명 ▲인천 30명 ▲광주 15명 ▲대전 23명 ▲울산 6명 ▲세종 8명 ▲경기 168명 ▲강원 7명 ▲충북 9명 ▲충남 17명 ▲전북 6명 ▲전남 16명 ▲경북 10명 ▲경남 18명 ▲제주 26명이다. 수도권은 41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6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는 6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명, 외국인 5명이다.
[IE 금융]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오는 2023년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은행이 이행하지 않을 시 해당 은행과 최대주주의 다른 금융업 진출을 위한 인허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의 단계적 확대와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추진을 핵심으로 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전체 신용대출에서 고신용자 대상 영업에 치중한 결과 시중은행보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낮다고 판단했다. 인터넷은행이 지난해 공급한 중금리대출 1조4000억 원 가운데 91.5%가 사잇돌대출이었는데, 이 중 66.4%를 신용등급 1~3등급에 공급했다. 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층 비중은 은행의 경우 평균 24.2%이었지만, 인터넷은행은 12.1%에 불과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작년 말 10.2%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올해 말에는 20.8%, 내년 말에는 25%, 2023년 말에는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내년 말 25%, 2
[IE 사회] 올 1분기 합계출산율이 0.88명까지 떨어진 것까지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하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1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수는 2만4054명으로 전년보다 152명(-0.6%) 감소했다. 이는 3월 기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81년 이래 최소치다. 출생은 계절과 같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보통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후 가장 적은 7만 51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33명(-4.3%) 줄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1분기 0.8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03명 하락했다. 하반기보다 상반기 출생을 선호하는 추세에 합계출산율은 통상 1분기가 가장 높은데, 1분기 합계출산율마저 0.8명대로 내려선 것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0.91명 ▲2분기 0.85명 ▲3분기 0.84명 ▲4분기 0.7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김수영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84로 0.8명대까지 떨어지며 인구 감소가 빨라지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
[IE 금융]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피해자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돌려주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손해배상과 구성권을 청구했다. 하나은행이 불완전판매를 묵인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하나은행은 NH투자증권이 문제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전면 반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6일 검찰에 하나은행과 예탁결제원(예탁원)을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 '공동 불법행위'로 고발했다. 특히 하나은행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 의무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 전날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당사가 선제적인 원금 반환에 나서지만, 옵티머스 사태는 사기 범죄의 주체인 운용사 외에도 수탁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의 공동 책임이 있는 사안"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자리에서 NH투자증권은 하나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및 구상권 청구 계획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실제 펀드에 편입된 자산을 알았음에도 묵인 내지는 방조했고 펀드 환매중단 방지를 도운 정황 등을 제시했다. 하나은행이 수탁사로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았고 환매 부족 때 돈을 메우며 사태를 키웠다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IE 산업] 국산 과자와 빵의 유럽 진출이 더 쉬워진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가공된 우유, 달걀, 벌꿀 등 동물성 가공제품 혼합한 '복합식품'의 유럽연합(EU) 수출길이 열렸다. 지금까지는 수산가공식품을 함유한 복합식품만 EU시장에 수출됐다. 독일, 프랑스 등 EU 27개국이 대상이며 지난 20일부터 정식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동물성 가공제품을 섞은 빵, 과자, 만두, 음료류, 김치, 라면, 면류, 소스류 등이 EU시장에 수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수출협상을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경영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조 2000억 원대 자본금을 확충했다. 2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이 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 원(약 1억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9017억 원에서 2조1515억 원으로 뛴다. 총 발행 신주 가운데 5249억 원은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내달 10일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한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각각 2000억 원(약 3077만 주), MG새마을금고가 대표 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 1500억 원(약 2308만 주),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가 1250억 원(약 1923만 주) 규모의 신주를 받는다. 특히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500억 원(약 769만 주) 규모로 참여해 게임 기반 콘텐츠 사업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IE 정치] 오는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벗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할 것"이라며 예방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다음 달부터 1차 백신을 맞은 만 65세 이상 국민은 직계가족모임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직계가족이 모일 시 8명으로 인원이 제한됐다. 또 경로당과 복지관 모임과 활동도 보다 자유롭다. 이와 함께 1차 접종만으로도 오는 7월부터 공원이나 등산로와 같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실외 다중이용시설이나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접종이 완료되면 사적 모임뿐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김 총리는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하겠다"며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늘 발표하는
[IE 사회] 제주 피로연장, 대구 유흥주점, 세종 어린이집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이후 12일 만에 700명대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07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3만768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684명은 국내 발생, 2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60명 ▲부산 21명 ▲대구 30명 ▲인천 19명 ▲광주 20명 ▲대전 17명 ▲울산 15명 ▲세종 9명 ▲경기 184명 ▲강원 25명 ▲충북 13명 ▲충남 19명 ▲전북 6명 ▲전남 11명 ▲경북 9명 ▲경남 20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46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6명(인도 8·인도네시아 3·필리핀 1·카자흐스탄 2·파키스탄 1·베트남 1) ▲유럽 2명(폴란드 1·에스토니아 1) ▲아메리카 3명(미국 2·페
[IE 금융]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일반 투자자에게 100% 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금감원 분조위) 조정 결정의 기본 취지를 존중하고 이행하기 위해 옵티머스 펀드 일반 투자자의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5일 분조위 조정안이 나온 후부터 약 8번의 이사회를 열었다. 이번 결정으로 투자원금을 반환받게 될 대상은 일반투자자 831명(전체 고객의 96%)이며 총 지급금액은 2780억 원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과의 개별 합의서가 체결되는 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당사가 선제적인 원금 반환에 나서지만, 옵티머스 사태는 사기 범죄의 주체인 운용사 외에도 수탁은행과 사무관리회사의 공동 책임이 있는 사안"이라며 "당사의 구상권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적합의 형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조위가 권고한 '계약 취소'와 형식은 다르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투자원금을 전
[IE 산업] 일반 식품을 두고 다이어트나 키 성장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등의 허위 온라인 광고 270여 건이 적발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대 온라인 광고 274건을 적발했다고 알렸다. 적발된 광고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경우가 221건(80.7%)으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어 이들 업체는 어린이 영양제가 키 성장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거나 다른 일반식품이 '배변활동을 개선한다'고 홍보했다. 이 외에도 ▲질병 예방·치료효능 광고 38건(13.9%) ▲소비자 기만 광고 8건(2.9%)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 5건(1.8%) 등이 발견됐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판매사이트 522개를 대상으로 점검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광고는 접속을 차단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입할 때 질병치료 효능 등 부당한 광고행위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