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국내 1위 배달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이 8일부터 단건배달 새 서비스인 '배민1'을 도입하며 쿠팡이츠와 단건배달 전쟁을 시작했다. 쿠팡이츠가 단건배달로 약 3년 만에 업계 3위에 안착하자 이 같은 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단건배달 새 서비스인 배민1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우선 서울 송파구 지역에 한해 도입되며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배민1 서비스 오픈 일정은 확정대는 대로 배민 애플리케이션(앱)과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안내된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건당 12%, 배달비는 6000원으로 현재 쿠팡이츠의 수수료율보다 3%포인트(p) 정도 낮다. 또 중개수수료 1000원, 배달비 5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팡이츠가 지난 2019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업계에서는 배민과 요기요가 차지한 배달 시장에서 쿠팡이츠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2위 업체인 요기요를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쿠팡이츠의 시장 점유율은 11%로 업계 3위에 안착했다. 쿠팡이츠는 단
[IE 산업] 치질, 무좀, 질염 등의 질환의 의약품을 해외직구해주겠다는 불법 온라인 광고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치질·무좀·질염 치료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해외 구매대행 해주겠다고 광고하며 '약사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236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알렸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2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25곳 오픈마켓에 대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13곳에서 치질 치료제 174건, 무좀 치료제 54건, 질염 치료제 8건 등 총 236건의 의약품 판매 광고가 적발됐다. 적발된 제품들은 해외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판매되는 무허가 의약품으로 '약사법'에 따른 성분·주의사항과 같은 표시사항이 미표기됐다. 식약처 측은 "온라인에서 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로 의약품을 온라인을 통해 절대 구매·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한 제품은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됐는지와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유통과정 중 변질, 오염과 같은 문제도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매한 제품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
[IE 금융] 자동차 엔진용 신품 부품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인지컨트롤스(023800)가 올해 두 번째 판매·공급계약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현대기아차와 전기차(EV) 배터리 승온히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00억78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4586억5400만 원의 13.10% 규모다. 이 제품은 냉시동·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배터리 웜업 히터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4월1일부터 2029년 12월31일까지며 공급 지역은 국내와 체코다. 인지컨트롤스는 지난달 20일 SK이노베이션과 2564억6500만 원 규모의 폭스바겐 MEB(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배터리 제품(버스바 아셈블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로 알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SK증권은 이달 5일 향후 EV 배터리 모듈·부품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편 인지컨트롤스는 공시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750원(4.25%) 오른 1만84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에 신입·경력직을 200여 명 규모로 채용한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 부문은 ▲정보기술(IT) ▲데이터 ▲경영관리(경영기획·경영지원) 전문가 ▲장애인 ▲보훈 5개 등 부문이다. IT와 데이터 부문의 경우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늘렸다. 또 경영관리 전문가 부문은 경영기획과 경영지원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해당 분야의 경력자' '전문자격증 보유자' 또는 '석사 이상의 학위 보유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민은행은 장애인과 보훈 특별채용, IT, 데이터, 경영관리 전문가 채용을 진행한다. 장애인과 보훈 특별채용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IT·데이터 부문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여기 더해 국민은행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자본시장과 같은 핵심성장 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방학 기간 국내·외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2021년 글로벌IB Apprentice'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우수활동자에게는 IB 부문 신
[IE 사회]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대구 유흥주점, 창녕 외국인식당, 경기 화성시 유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5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509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35명은 국내 발생, 1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9명 ▲부산 15명 ▲대구 33명 ▲인천 11명 ▲광주 1명 ▲대전 22명 ▲울산 3명 ▲경기 125명 ▲강원 5명 ▲충북 6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전남 8명 ▲경북 6명 ▲경남 48명 ▲제주 7명이다. 수도권은 275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2명(인도 3·필리핀 2·인도네시아 3·아랍에미리트 2·일본 1·캄보디아 1) ▲유럽 1명(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6명(미국 6)으로 집계됐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드사들이 수수료율 인하를 알리고 있습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7일부터 법령상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되는데요.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서 진행됐습니다. 이에 주요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최고금리 변경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되도록 사용해선 안 되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등 카드사 대출을 사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현대카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의 최고·최저 이자율이 변경된다고 공지했는데요. 변경일은 내달 1일부터며 이날 신규 이용 건부터 금융서비스 최고금리(이자율 또는 수수료율)가 19.9%로 바뀝니다. 삼성카드도 같은 날 개인 회원의 금융서비스에 적용되는 최고금리가 23.9%에서 19.9%로 인하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는데요. 이 카드사는 이날 신규 이용 건부터 최고금리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이용 중인 회원은 오는 10일부터 해당 이용건의 이자율을 19.9%로 적용된다네
[IE 산업]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유통 맞수인 이들이 이커머스 판에서도 본격적으로 맞붙게 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시작됐는데, 현재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애초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됐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 불참으로 인수전은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맞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두 회사는 최근 이커머스 부분에서 쿠팡, 네이버와 같은 업체에 밀려 온라인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기준 국내 온라인 시장 규모는 네이버(26조8000만 원), 쿠팡(20조9000억 원), 이베이코리아(20조 원) 순이다. 점유율도 네이버(18%)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3000억 원과 영업이익 850억 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만약 롯데쇼핑이나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단
하이투자증권 인사 <신규 보임> ◇WM센터장 ▲강북WM센터장 송해경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군 내부 병영문화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논의기구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7일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사건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차제에 개별 사안을 넘어서 종합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 근본적인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민간위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체계를 만들라"면서 "국회 계류 중인 군사법원법 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또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피해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피해 모친의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를 들은 뒤 국방부 서욱 장관에게 병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을
[IE 경제]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8만 명대로 낮아지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4월에 이어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불안이 잦아든 것이다. 7일 고용노동부(고용부)가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실업급여는 지난달 1조78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6억 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2월부터 4개월째 1조 원을 넘긴 수준이다. 다만 올해 처음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8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4000명 줄었다. 고용부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구직급여 지출액이 매월 1조 원을 넘은 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안다"며 "실업급여 지급액이 좀체 1조 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지난 겨울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실업급여 수급자 신청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개선을 기대했다. 또 5월 국내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만3000명 증가한 1426만4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코로나19 확산 직전 40만~50만 명대였지만, 작년 10만~30만 명대로 많이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