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금감원 분조위)에서 권고한 라임자산운용 국내펀드(라임펀드) 배상 비율을 수용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와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달 13일 금감원 분조위는 하나은행 라임NEW플루토 투자자 대표 한 명에게 65%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하나은행 투자자는 판매 직원이 투자성향을 분석하지 않아 2등급 고위험 상품 펀드를 비대면으로 가입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를 받아들이고 해당 투자자가 분조위 배상 비율에 동의할 경우 즉각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배상위원회를 설치해 분조위의 배상기준(안)과 투자자 상황을 고려해 빠른 배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금감원은 하나은행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한다. 이번 제재심은 라임펀드 외에도 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 등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자리다. 앞서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중징계인 '기관경고', 당시 은행장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지성규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통보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금감원 분조위의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하나은행이 받아들이면서 징계 수위가 낮아질 가능
[IE 사회] 부산 유흥시설 및 학교, 경남 김해와 창원 유흥주점 및 음식점,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충남 논산훈련소, 인천 인주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아흐레째 1000명대다. 전일 1615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60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351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555명은 국내 발생, 4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18명 ▲부산 63명 ▲대구 50명 ▲인천 89명 ▲광주 21명 ▲대전 59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경기 491명 ▲강원 24명 ▲충북 12명 ▲충남 51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 13명 ▲경남 86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1098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31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9명(인도 2·필리핀 5·인도네시아 19·우즈베키스탄 3·미얀마
[IE 금융] 증권사가 판매하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커지면서 은행 ISA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투자 열풍에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와 절세혜택을 동시에 관리하는 회사를 찾고 있기 때문. 또 증권사들의 활발한 홍보 마케팅도 한몫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는 72만7422명, 투자금액은 9009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중개형ISA의 가입자 수와 투자금액은 2월말 기준 각각 1만4950명, 62억 원이었지만, 3월 말 23만1943명, 3146억 원을 나타내더니 4월 말 58만2197명, 6888억 원으로 급등했다. 올해 등장한 중개형 ISA는 기존 ISA와 달리 국내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손익을 통산해 발생한 순수익에만 세금을 매긴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런 특징 때문에 50대의 가입이 두드러지는 일임형 ISA나 신탁형 ISA와 달리 중개형 ISA는 20~40대의 가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지난 5월 말 20대, 30대, 40대의 투자중개형 ISA 계좌 수는 각각 16만5461좌, 17만3941좌, 18만2482좌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결혼식에 친족(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되자 예식장 관련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준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예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야놀자·여기어때·에어비앤비 등 숙박업 플랫폼사업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감염병 발생 시 위약금 감면 기준(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을 보면 거리두기 4단계 시 친족 49명이 참석이 가능한 예식은 위약금 없이 예식일시 연기, 최소 보증인원 조정 등 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식을 아예 취소할 시 위약금의 4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돌잔치를 비롯한 행사는 사적 모임 금지로 사실상 행사가 불가능해 위약금이 면제된다. 리조트, 호텔 등 숙박시설의 경우 4인 이상 모임 금지돼 한 객실에 3명 이상을 예약한 소비자와 객실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사업자 모두 위약금이 면제된다. 아울러 4단계에서는 객실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된다. /이슈에디
[IE 금융] 금융당국이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이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의 40~80%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두 은행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2건의 불완전 판매 사례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분조위는 하나은행과 부산은행 투자자를 각각 1명씩 대표 사례로 선정, 이들에게 65%, 61%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하나은행 투자자의 경우 판매 직원이 투자성향을 분석하지 않은 채 2등급 고위험 상품 펀드를 비대면으로 팔았다. 부산은행 투자자는 판매 직원에게 투자자산의 61%를 차지하는 모펀드 위험성을 듣지 못했다. 은행과 투자자 양측이 20일 이내에 이번 결정을 수락하면 이번 조정이 성립된다. 만약 이들이 조정안을 수락할 시 두 은행의 다른 라임펀드 투자자에게도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 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임펀드 관련 하나은행 투자자의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24건(미상환 잔액 328억 원), 부산은행은 31건(미상환 잔액 291억 원)이다. 한편, 금감원 분조위는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반포WM센터는 약 24
[IE 산업] 국내 가구·인테리어 1위 업체 한샘(009240)의 매각 소식이 흘러나온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이와 관련한 답변을 요구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한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전날 한샘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 15.45%와 특수관계인 지분 30.21%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예상 매각 금액은 1조3000억~1조7000억 원이다. 이와 관련해 유안타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현재 성장세를 따진다면 대주주 변동이 있어도 기업가치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매각 무산을 가정했을 때도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한샘의 영향력 확대 및 실적 성장세를 봤을 때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 전략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전일 대비 1만6000원(13.62%) 뛴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사회] 55~59세 국민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백신 접종예약이 사전 안내 없이 중단돼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저녁 8시부터 접종예약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55~59세 352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이달 12일 자정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받을 계획이었지만, 12일 오후3시30분 185만 명의 사전 예약을 받고 일시 중단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 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도 발표했다. 그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
[IE 사회]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논산훈련소, 인천 인주초등학교, 서울 종로 공연장, 충남 천안 유흥업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국내 발생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61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191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568명은 국내 발생, 4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633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인천 93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경기 453명 ▲강원 15명 ▲충북 9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제주 21명이다. 수도권은 1179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4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7명(필리핀 3·인도네시아 8·우즈베키스탄 4·파키스탄 1·러시아 3·미얀마 3·아랍에미리트 1·카자흐스탄 1·일본 1·캄보디
[IE 금융] 가수 보아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회사 임직원에게 자사 주식을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을 행사해 SM엔터테인먼트(041510) 주식 6000주를 취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비등기 이사로 재직 중인 보아는 이달 9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SM 주식 6000주를 추가 취득했다. 보아는 지난 2018~2019년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2억 원대 차익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2153주를 보유했던 보아는 총 8153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은 종전 0.01%에서 0.03%로 뛰었다. 보아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4만2640원으로 대략 2억6000만 원 규모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주가인 6만5300원으로 계산할 경우 보아는 약 1억3180만 평가 차익을 얻게 된다. 한편, 이날 SM은 장중 6만7000원까지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올 2분기 SM의 압도적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최근 다양한 업계에서 진입하고 있는 '메타버스'에 은행권도 나섰다. 메타버스를 통해 신입 행원을 교육하거나 직원 연수, 회의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단어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은행장이 직접 아바타로 변신해 메타버스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추후 MZ세대를 붙잡을 미래 주력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전 몸풀이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