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는 "비수도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구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김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 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고려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때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대면 예배를 진행하려는 일부 교회에 대해 "최악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는 부디 자제해달라"며 "해당 교회가 있는 지자체는 교회를 찾아가 이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라임펀드) 외에도 디스커버리·헤리티지·헬스케어 펀드 등을 불완전판매한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전날 오후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회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들으면서 심의를 진행했했지만, 추후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중징계인 '기관경고', 당시 은행장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지성규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통보한 바 있다. 금융당국의 임원 제재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문책 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다. 중징계를 받을 시 3~5년간 금융사에 취업할 수 없다. 한편, 제재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작년 9월4일부터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엑시콘(092870)이 하반기 두 번째 수주 공시를 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장비 (Burn-in Board)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42억69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674억1800만 원의 6.3% 수준이다. 삼성전자와는 최근 최근 3년간 같은 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15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엑시콘은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과 가격 변동 없이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시콘은 지난 7일에도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장비 (Burn-in Tester) 공급 계약 공시를 한 바 있다. 106억5500만 원의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8% 규모다. 역시 3년간 동종 계약서에 서명한 적이 있으며 계약은 오는 12월31일 끝난다. 상반기 공시 역시 삼성전자와의 계약이 거의 다였다. 이달 1일 신영증권 이성훈 연구원은 엑시콘 관련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로 변모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플랫폼 장비와 카메라 이미지 센서
[IE 사회] 부산 유흥시설 및 학교, 경남 김해와 창원 유흥주점 및 음식점,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충남 논산훈련소, 인천 인주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열흘째 1000명대다. 증가 추이가 살짝 둔화했지만 그제 1615명과 전일 16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53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7만504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476명은 국내 발생, 6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64명 ▲부산 49명 ▲대구 32명 ▲인천 95명 ▲광주 23명 ▲대전 49명 ▲울산 14명 ▲세종 7명 ▲경기 448명 ▲강원 27명 ▲충북 13명 ▲충남 38명 ▲전북 12명 ▲전남 7명 ▲경북 10명 ▲경남 79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110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3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49명(필리핀 4·인도네
[IE 사회] 앞으로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된다. 올해는 토·일요일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그다음 월요일이 '빨간날'이 된다. 1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이 16일 입법예고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일 공포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후속조치다. 대체공휴일 확대를 통한 국민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등 경영계 부담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인사혁신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4일의 국경일에 대한 대체공휴일이 생긴다. 전체 공휴일 15일 중 현재 설·추석연휴, 어린이날 등 7일에 적용되던 대체공휴일이 국경일 4일에도 추가로 적용돼 총 11일로 늘어난 것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원자재 가격 상승에 오뚜기가 백기를 들고 진라면을 비롯한 주요 라면 가격을 13년 만에 인상한다. 15일 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진라면'과 '스낵면' '육개장(용기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알렸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이다. 우선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상승한다. 스낵면과 육개장은 각각 11.6%, 8.7% 뛴다. 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대해 밀가루나 팜유와 같은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라면 원재료인 소맥(밀가루)의 경우 1년 사이 30% 넘게 급증했다. 팜유 가격은 70% 넘게 뛰었다. 이에 농심과 삼양식품을 포함한 다른 라면업체도 가격을 인상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업체은 현재 가격 인상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라면 가격 인상에 앞서 피자와 케첩 등 가격도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서울 여의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영등포구청이 여의도 전 증권사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청이 금투협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예방조치로 증권사 전 직원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 대응 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에 금투협은 이번 요청안을 여의도에 위치한 35개 금융기관에 보냈다. 검사 일정은 금융기관 근무여건상 토~일요일을 제외해 4일을 산정했으며 일정별 대상 직원의 1/4씩 분산 검사를 권유했다. 다만 해당 일정은 혼잡 및 대기시간 최소화 편의를 위해서일 뿐, 지정된 기간이 아니다. 이때가 아니라도 언제든지 방문 검사를 할 수 있다. 여의도 임시선별진료소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위치했으며 지난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직원 중 타 지역 거주자는 거주지 인근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받아도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유튜브처럼 온라인을 통해 주식방송을 하고 유료회원제를 운영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이달 말까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유사자문업 신고를 해야 한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온라인 주식방송 사업자가 구독자로부터 직접적 대가를 받고 투자 조언을 할 경우 이달 말까지 유사투자자문업 신고를 마쳐야 한다. 현재 금감원은 올 7월 말까지 신고하도록 계도기간을 운영 중인데, 지난 5~6월 중 36개 온라인 주식방송 사업자가 신고를 완료했다. 지난달 1일 금융위원회 유권 해석에 따라 온라인 주식방송의 경우 직접적 대가성, 1:1 상담성 여부를 기준으로 자본시장법 적용대상을 구분한다. 유튜브 채널 멤버십처럼 유료회원제를 운영하며 구독자에게 직접적인 대가를 받고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하는 경우 유사투자자문업에 해당된다. 시청자 질의에 응답하는 것과 같은 개별 상담을 하는 경우에도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문업 등록이 필요하다. 다만 플랫폼에서 광고수익만 발생할 경우 신고 없이 영업이 가능하다. 또 별풍선같이 간헐적인 시청자 후원은 투자조언의 직접적인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될 시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해당 업자가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고 영업을 할 경우 1
[IE 산업] 국민과자·라면·아이스크림 등 히트 장수 제품들이 최근 새옷을 입고 있다. 새로운 맛을 더하거나 조리법을 바꾸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또 이런 변화를 통해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다섯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0%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14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가운데 89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지난 조사보다 9명 늘어난 11명이었다. 금리 인상에 대해 점친 전문가가 늘어난 이유는 한은 이주열 총재 발언의 영향이 컸다. 이 총재는 지난 24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상 추진의 뜻을 구체화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아흐레째 1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이 일어나자 완화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