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보험사 자동차보험 약관에 배터리 교체비용을 전부 보상하는 특약이 도입된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모든 보험사가 소비자가 보험료를 부담할 시 자기차량 사고 시 배터리 교체비용을 전액 보상하는 특별약관을 신설한다. 지금은 배터리 가액이 2000만 원, 배터리 내구연한 15년인 차량이 출고 2년 경과 후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돼 배터리를 교체할 때 특약 미가입 시 배터리 가액의 약 15분의 2인 267만 원을 개인이 따로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특약에 가입하면 소비자가 별도 부담하는 비용이 없게 된다. 또 전기차 배터리도 감가상각 해당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중요한 부분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보험사 개별 약관에 명확히 반영토록 했다. 현행 보험사의 개별 약관은 피보험자동차의 손해액 산정 시 엔진을 비롯한 중요 부품을 새 부분품으로 교환하면 실손보상 원칙에 따라 교환된 기존 부분품의 감가상각 해당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도 자동차의 중요한 부분품에 해당하지만, 약관상 중요한 부분품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 않아 분쟁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경기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경기 광명시 기아차 공장, 충북 청주시 헬스장, 서울 동작구 중학교 축구부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1000명대다. 특히 1900명대를 육박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896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342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823명은 국내 발생, 7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68명 ▲부산 99명 ▲대구 54명 ▲인천 101명 ▲광주 25명 ▲대전 74명 ▲울산 17명 ▲세종 11명 ▲경기 543명 ▲강원 74명 ▲충북 40명 ▲충남 30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32명 ▲경남 93명 ▲제주 23명이다. 수도권은 121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9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66명인도 3·필리핀 1·인도네시아 19·우즈베키스탄 21·미얀마 2·러시아
[IE 금융] 하반기 기업공개(IPO) 거함인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주 청약 59조 원으로 마무리됐다.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도 어긋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균등과 비례 배정 물량을 모두 합해 증권사 네 곳 기준으로 186.795대 1, 58조8225억 원이다. 지난해 9월 카카오게임즈의 증거금 58조 원은 웃돌지만 SKIET(80조 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4조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중복청약 불가로 투자자들의 눈치게임이 더 강해져 마지막 날 청약 신청이 몰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KB증권 167.134대 1, 34조 원 ▲한국투자증권 203.12대 1, 19조 원 ▲하나금융투자 167.252대 1, 3조 원 ▲현대차증권 174.326대 1, 2조 원 순이었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은 모두 1636만2500주로 ▲KB증권 881만577주 ▲한국투자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가 돌아갔다. 일반 공모 물량 중 50%는 최소 청약 수량에 도달한 모든 청약자에게 분배하는 균등 배정 방식인 만큼 물량을 초과한 범위에 있는 청
[IE 금융] 오는 9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나 횡단보도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할 시 자동차 보험료가 최대 10%까지 할증된다. 27일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쿨존과 횡단보도에서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운전자에 대해 자동차 보험료가 할증 적용된다. 할증된 보험료는 교통법규 준수자의 보험료 할인에 사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우선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다만 2분기만 따지면 신한금융이 앞서는 상황이다. 또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우리금융지주은 1분기에 이어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코로나19에도 또다시 역대급…5대 금융 실적 "함박웃음" 27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9조37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조3771억 원 대비 46.9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 중 KB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리딩금융 자리를 유지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4743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2조4438억 원보다 약 305억 원 많다. 다만 2분기 성적표는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섰다. 신한금융은 2분기 당기순익 1조2518억 원, KB금융은 1조2043억 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이 작년 1분기 이후 처음 분기 실적에서 KB금융을 이겼다. 이번 이들 금융지주사의 실적은 증권, 보험, 카드 등 비은행의
[IE 정치] 일단 소통을 위한 전선은 연결됐다. 남북 당국이 27일 오전 10시부로 400일 넘게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같은 날 국회 국방위원회 대표단은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북 양 정상이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해 소통해왔다고 긴급 브리핑했다. 무엇보다 상호 신뢰 회복과 관계 재진전이라는 대의제에 양 정상이 동감하면서 끊겼던 통신연락선 복원에 우선 합의했다는 게 박 수석의 제언이다. 이날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지난해 6월9일 이후 413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를 이어온 한국 내 일부 탈북민 단체들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통신연락선을 일방 차단했었다. 이런 가운데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위시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국방위원회 대표단은 3박 5일간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자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가 목적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아담 스미스 하원 군사위
[IE 금융]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가 전날인 26일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에 대해 보상하기로 약속하면서 사과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로 불편을 겪은 사용자는 신청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께 대신증권 HTS와 MTS에서 전산 장애가 발생해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미국 주식 프리마켓(정규장 전 시장) 거래 등이 되지 않았고 오후 6시50분에 복구됐다. 서버 증설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오익근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7월26일 발생한 전산장애와 관련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번 장애를 계기로 IT관련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해 안정된 시스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은 당사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 장애 보상절차에 따라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문 장애 시 전화기록, 로그기록 등 객관적인 기록이 있어야 한다. 이 같은 기록이 있는 고객은 보상을 원하는 주문 건에 대한 시
[IE 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도입과 관련해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 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며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7, 8월분 도입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부는 당초 국민과 한 약속에 따라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제언했다. 또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된다"며 "이제 각 부처와 지자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힘을 모아 2주 안에 반드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에 사회적 경각심이 무뎌지는 가운데 각 지자체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이 들 때 고위험시설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과감한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약 20일간 정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8200여 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며 "총리실 부패예방추진단은 엄정한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결과를 다시
[IE 사회] 부산 중구 목욕탕, 서울 동작구 중학교, 충북 청주 헬스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1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36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153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276명은 국내 발생, 8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49명 ▲부산 64명 ▲대구 66명 ▲인천 58명 ▲광주 22명 ▲대전 71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364명 ▲강원 60명 ▲충북 12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전남 15명 ▲경북 20명 ▲경남 85명 ▲제주 15명이다. 수도권은 771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206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66명(인도 13·필리핀 2·인도네시아 9·우즈베키스탄 6·방글라데시 3·미얀마 1·러시아 9·아랍에미리트 2·카자흐스탄 5·몽골 1·말레이시아 5·베트남 1·키르기스스탄 8·레바논 1)
[IE 금융]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에 12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의 첫날 경쟁률은 평균 37.8대 1이었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1636만2500주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증권사의 경쟁률은 38.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597만8606주를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 경쟁률은 39.4대 1로 가장 높았다. 각각 94만3990주, 62만9327주를 받은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이 경쟁률은 32.4대 1, 19.3대 1이었다. 이날 모인 청약 증거금은 12조521억 원인데, 증권사별로 보면 ▲KB증권 6조6214억 원 ▲한국투자증권 4조5969억 원 ▲하나금융투자 5968억 원 ▲현대차증권 2368억 원 순이었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경쟁률은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못 미친다. 다만 이번부터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치게임이 더 강해졌기 때문에 마지막 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