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케이뱅크가 대규모 유상증자와 함께 주주들과 적극적인 제휴 행보를 보이면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30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KT와 가계 통신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BC카드를 통해 케이뱅크 지분을 34%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론은 스마트폰 할부 구입 시 이자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주는 상품이다. 통상 모바일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수수료 연 5.9%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대신 연 2.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100만 원 상당의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할 시 2년 동안 할부수수료가 약 6만2000원이 부과되지만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약 3만1000원으로 줄어든다. KT 단말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실적 조건 없이 케이뱅크 입출금 계좌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케이뱅크는 고객을 유입할 수 있다. 여기 더해 케이뱅크는 BC카드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케이뱅크 SIMPLE(심플) 카드'를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처음 선보이는 신용카드이며 BC카드의 첫 PLCC 상품이다.
[IE 사회] 충북지역 청소년 캠프, 서울 동작구 사우나, 경기 안산 식품 제조업과 고시원, 강원도 강릉 식품공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일째 1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71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6806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662명은 국내 발생, 4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487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인천 112명 ▲광주 24명 ▲대전 84명 ▲울산 17명 ▲세종 4명 ▲경기 515명 ▲강원 20명 ▲충북 34명 ▲충남 36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경북 37명 ▲경남 98명 ▲제주 18명이다. 수도권은 111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5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9명(필리핀 4·인도네시아 6·우즈베키스탄 10·미얀마 6·파키스탄 1·러시아 2·카자흐스탄 3·일본 1·베트남 1·스리랑카 1·키르기스
[IE 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한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2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의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와 제휴해 신한플러스 요금제 4종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한 신한플러스 요금제 4종은 ▲신한플러스 5G 무제한 ▲신한플러스 LTE 무제한 ▲신한헤이영 LTE 완전자유 ▲신한헤이영 LTE 통화맘껏 요금제다. 음성통화·문자 무제한을 기반으로 MZ세대인 신한헤이영 고객과 신한플러스 멤버십 고객이 대상이며 신한금융 원신한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 신규 오픈한 모바일 플러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들은 6개월간 최대 5000원 요금 할인을 통해 신한플러스 5G 무제한 요금을 월 3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요금제에 따라 최대 150GB 데이터 증정, 매월 1만 카카오 쇼핑 포인트 지급을 지급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다이어트와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다며 불법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한 무허가 업체가 적발됐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약 71억7000만 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의약품과 수입식품을 판매한 업체 17곳 관계자 18명이 적발돼 약사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들 중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체 4곳의 관계자 5명은 당국의 허가 없이 불법 의약품을 제조했다. 특히 한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패치랩 슬립패치' 를 비롯한 8개 반제품 4.2t을 수입해 패치형 불법 의약품을 제조한 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3개 업체에 484만 장을 팔았다. 이들 3개 업체는 484만 장 중 390만 장(69억3000만 원 상당)을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며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했다. 이들이 보관한 나머지 94만 장은 압수됐다. 또 업체 13곳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센노사이드 성분이 함유된 센나잎이 든 불법 다이어트 수입식품 2억4000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들 업체에서 판매한 태국산 '피트네 허벌티'를 비롯한 15개 제품에선 센나잎 지표물질인 센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대신증권에 라임펀드 투자 피해자에게 최대 80% 손해배상을 진행하라고 권고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분조위에서는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대한 배상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총 554개 계좌에서 미상환된 1839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이다. 대표 사례로 꼽힌 투자자 A씨는 최대 비율인 80%를 적용 받았다. A씨는 초고위험 상품 펀드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이내 90% 담보금융'에 투자하는 '안전 상품'이라고 안내받았다. 이는 앞서 KB증권(60%), 우리·신한·하나은행(55%), 기업·부산은행(50%)보다 약 20~20%포인트 높은 비율이다. 사모펀드 출시, 판매 관련 내부통제 미흡과 영업점 통제 부실로 고액 및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이 크다고 바라본 것이다. 만약 대신증권과 투자자들이 20일 이내 분쟁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나머지 투자자에 대한 분쟁조정도 진행된다. 대신증권과 투자자의 각자 책임에 따라 배상 비율이 산정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배달의민족(배민) 커넥터들의 오토바이 보험료가 내려가고 가입 조건도 완화된다. 또 가입 가능한 보험사도 늘었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배민커넥터의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확대 개편한다. 커넥터는 부업으로 배달 일을 하는 라이더인데, 배민에서 일하려면 시간제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시간제 보험은 지난 2019년 10월 배민과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 개발한 보험 상품이다. 커넥터가 오토바이를 특정 시간에만 쓰기 때문에 배달 일을 하는 시간에만 보험이 적용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번 개편으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가 KB손해보험에서 DB손해보험까지 늘었다. 또 가입 조건도 개선됐다. 기존 KB손해보험 상품은 가입 연령을 최저 만 26세였는데, 만 24세로 낮췄고 250cc 이하의 오토바이만 가입이 가능했던 조건도 삭제됐다. DB손해보험도 이와 동일한데, 가입할 수 있는 최대 연령이 KB손해보험보다 6세가량 낮다. 이와 함께 보험료도 10% 가까이 낮아졌다. 개편 전 KB손해보험 보험료는 시간당 1664원이었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시간당 1500원이다. 주 20시간 활동하는 커넥터 기준 이전보다 월 1만3000
[IE 산업]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오뚜기에 이어 다음 달부터 라면값을 올린다. 이에 따라 후발 업체의 인상 릴레이가 예상된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16일부터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올린다.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별 인상 폭은 신라면이 7.6%, 안성탕면이 6.1%, 육개장사발면이 4.4%다. 신라면 기준으로 대형마트 봉지당 평균 판매가는 676원에서 약 736원으로 오른다. 단, 유통점별로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심은 팜유와 밀가루와 같은 라면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랐을뿐더러,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경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오뚜기도 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 15일 라면값을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11.9% 인상하겠다고 알렸다. 오뚜기 대표 제품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상향됐다. 삼양식품과 팔도와 같은 라면회사도 농심과 오뚜기 라면과 제조 방식과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업계 선두주자인 농심과 오뚜기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심리적인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사는 "
[IE 사회] 제주 게스트하우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경기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경기 광명시 기아차 공장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째 10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67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5099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632명은 국내 발생, 4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08명 ▲부산 81명 ▲대구 56명 ▲인천 94명 ▲광주 39명 ▲대전 69명 ▲울산 14명 ▲세종 5명 ▲경기 460명 ▲강원 46명 ▲충북 30명 ▲충남 46명 ▲전북 30명 ▲전남 18명 ▲경북 22명 ▲경남 90명 ▲제주 24명이다. 수도권은 1062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72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1명(필리핀 1·인도네시아 7·우즈베키스탄 4·미얀마 3·파키스탄 4·러시아 5·아랍에미리트 1·카자흐스탄 2·베트남 2·키르기스스탄 1·요르단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중간배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 분기배당을 언급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런 금융지주사들의 배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NH농협 ▲우리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9조37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조3771억 원 대비 46.97% 증가했다. 전날인 27일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금융 측은 분기배당을 검토 중이다.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신한금융 노용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간배당이 아닌 분기배당을 계획하고 있고 6월 말 기준으로 분기배당을 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재확산 등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매분기 이사회를 통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증권 은경완 연구원은 "신한금융이 은행업종 내 최초 시도로 4개 분기 균등 배당을 원칙으로 하되, 주주환원여력은 4분기 추가 배당 지급 또는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총 주주환원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며 "단순 방법론 변경에
[IE 금융] 이달 30일부터 주요 은행과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사용자가 보유한 핀테크업체 선불충전금 목록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23개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조회가 가능해지고 나머지 4개사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8월 말까지 순차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서비스를 이용할 때 간편결제 과정에서 선불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선불충전금은 이달 30일부터 오픈뱅킹에서도 공유돼 은행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선불목록, 선불연계정보, 잔액, 선불거래 내역 등을 모두 살필 수 있다. 또 기존에 금융사만 이용 가능했던 어카운트인포 서비스는 핀테크기업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핀테크 사용자들이 오픈뱅킹에 계좌 등록하면 일일이 계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전 금회사의 본인계좌를 자동 조회하고 일괄 등록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고도화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