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자신에게 내려진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손 회장이 징계에 불복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당초 1심 선고는 지난 20일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법원은 논리를 조금 더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서 선고를 이날 오후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금감원의 제재조처 사유 5개 중 '금융상품 선정절차 마련의무 위반'만 인정되고 다른 4개는 인정되지 않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또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하고 결과적으로는 원고가 모두 이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가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들어 손 회장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이에 손 회장과 감봉 4개월 징계를 받은 우리은행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정채봉 부문장(수석부행장)은 같은 해 3월 금감원을 상대로 취소 청구 소송을 걸었다. 손 회장은 징계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법원에 집행정지도 신청했는데, 법원은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금감원
[IE 금융] 총 28개 업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업자 등록을 마무리하면서 금융당국이 등록하지 못한 P2P업체의 폐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등록을 마치지 못한 약 70%의 업체는 당장 신규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27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모우다, 투게더앱스, 펀다 등 21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온투법)상 등록요건을 구비하고 온라인연계금융업자로 등록했다. 앞서 등록 완료한 랜딧을 비롯한 7개사를 포함해 총 28개사가 정식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온투법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는 자기자본 요건, 인력, 임원, 대주주, 신청인 등과 관련 등 등록요건을 갖추고 금융위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금융위는 법 시행 1년간 등록유예기간을 유보했는데, 그 결과 40곳의 P2P 업체가 등록 신청했다. 등록 절차를 완료한 28곳 이외에 12곳은 등록요건 보완과 같은 이유로 심사 진행 중이다. 12곳은 등록 시까지 신규 영업이 중단되지만, 기존 투자자의 자금회수, 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지속한다. 금융위는 P2P업체 폐업에 대비해 이용자 보호 조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P2P업체가 폐업할 경우 잔존업무
[IE 금융] 케이뱅크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금 상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코드K 정기예금' 금리가 가입기간 전 구간에 대해 0.2%포인트(p)씩 일괄 올랐다. 인상된 금리는 28일 자정부터 적용된다. 코드K 정기예금은 카드 실적이나 급여 이체와 같은 우대조건 없이 가입고객 누구나 최고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 한도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자료처리, 호스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하반기 첫 수주 공시를 했다. 음악플랫폼 플로(FLO)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플로 이용권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486억7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2263억2900만 원의 21.50% 수준이다. 계약이 소급되는 수주일은 26일로 계약은 지난달 7월1일 시작됐으며 오는 12월31일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일대비 160원(.11%) 오른 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7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실적을 보면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0억, 28억 원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6% 늘었고 영업이익은 57억 원 적자에서 28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7일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7억, 영업이익 11억,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와 비교해 14
[IE 사회] 강원 화천 고등학교, 경북 구미 대중목욕탕, 대구가톨릭대병원, 충남 공주 유흥업소, 부산 해운대구 소재 대학, 경기 파주 소재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8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84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4만515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811명은 국내 발생, 3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52명 ▲부산 68명 ▲대구 89명 ▲인천 96명 ▲광주 12명 ▲대전 57명 ▲울산 20명 ▲세종 9명 ▲경기 546명 ▲강원 56명 ▲충북 32명 ▲충남 60명 ▲전북 38명 ▲전남 16명 ▲경북 64명 ▲경남 73명 ▲제주 23명이다. 수도권은 1194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8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1명(필리핀 6·인도네시아 1·우즈베키스탄 5·카자흐스탄 2·미얀마 1·파키스탄 1·러시아 1·일본 1·
[IE 산업]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블루투스 이어폰를 사용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의 통화 품질이 다른 브랜드보다 좋다는 분석 결과가 등장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들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 제품 성능을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통화음성이 잘 들리는지(통화 품질), 원음을 왜곡 없이 재생하는지(음향 품질) 등이었다. 항목별로 상대적 ▲매우 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매겼다. 성능 조사 결과 통화 품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톤프리 HBS-TFN7'을 비롯한 3개 제품은 우수, 샤오미의 '레드미 에어닷'을 포함한 4개는 양호, 엠지텍의 '아이언 V70'은 보통이었다. 음향 품질의 경우 갤럭시 버즈 프로, 에어팟 프로, 톤프리 HBS-TFN7을 비롯한 5개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레드미 에어닷과 아이언 V70은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에어팟 프로는 모두 외부소음을 23㏈ 이상 줄여 소음 차단 기능도 매우 우수했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연속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은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했다. 또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1%로 올려 잡았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치인 4.0%라고 알렸다. 2월 3%에서 5월 1%포인트 상향한 뒤 같은 전망치라고 진단한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전망대로 3.0%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2월 1.3%에서 5월 1.8%로 올린 데 이어 이달 2.1%까지 상향했다. 내년은 1.5%로 전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도로 건설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일성건설(013360)이 공시를 통해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일성건설은 캄보디아 농촌개발부(Ministry of Rural Development in Cambodia)와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 3차(Rural Roads Improvement Project III)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캄보디아 캄퐁츠낭, 칸달, 캄퐁스프, 타케오, 캄폿에 이르는 중부지역 5개주의 지방도로 38개 총 연장 365.24km 개보수, 성토공, 포장을 맡았다. 계약금액은 504억5500만 원가량(4404만1591달러로 원·달러 1145.63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3409억6200만 원의 14.79% 수준이다. 수주일은 25일이며 계약기간은 착공에 들어간 후 960일간이다. 아울러 이 계약은 한국수출입은행 공식 승인 이후 곧장 효력을 발휘한다. 이런 가운데 일성건설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상승 45 (+1.27%) 359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4일에도 캄보디아 정부 부처와 계약을 체결했다. 캄보디아 코콩주에 위치한 48번 국도 개보수사업(Upgr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여섯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0%포인트, 0.25%포인트 인하한 뒤 약 14개월째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15개월 만에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금통위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0%에서 0.25%포인트 뛴 0.75%로 올렸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이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0명 가운데 67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다만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33명으로 지난 조사보다 11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달 23일(현지시각) WSJ가 전문가 34명에게 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분석가가 기준금리를 현행 0.50%에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응답했다. 지난 4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8월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한은이 오는 2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글로벌 투자은행(IB
[IE 사회] 대구가톨릭대병원, 충남 공주 유흥업소, 롯데백화점 동탄점, 부산 해운대구 소재 대학, 경남 울산 목욕탕, 경기 파주 소재 고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사망자가 20명으로 지난 1월15일 22명 이래 200여 일 만에 2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882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4만3317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829명은 국내 발생, 5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66명 ▲부산 77명 ▲대구 93명 ▲인천 98명 ▲광주 29명 ▲대전 50명 ▲울산 40명 ▲세종 10명 ▲경기 504명 ▲강원 25명 ▲충북 37명 ▲충남 91명 ▲전북 43명 ▲전남 8명 ▲경북 64명 ▲경남 64명 ▲제주 30명이다. 수도권은 1168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5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