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농지연금 도입 10주년을 맞아 '농지연금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지연금은 지난 2011년 도입된 제도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담보로 맡긴 다음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다. 먼저 농지연금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 가입연령 기준은 만 65세에서 60세로 내렸다. 65세 이전에도 목돈이 필요하고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이다. 또 주택연금과 같은 비슷한 상품의 가입연령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만 65~69세의 농지연금 가입률이 증가 추세인 점도 고려했다.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더 보장하기 위한 종신형(사망 시까지 지급) 상품 비중은 확대한다.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한 우대상품을 도입하고 담보 설정된 농지에 대한 연금가입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농지연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가입자가 원할 경우 상품 전환과 연금채무액 중도 상환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연금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기등기, 신탁등기 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금을 활용한 농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IE 사회] 인천 부평 건설현장, 경기 화성 축산물가공업체, 서울 양천구 전화영업업체, 울산 중구 유흥업소, 대전 외국인유학생 단체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96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5401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927명은 국내 발생, 3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55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인천 120명 ▲광주 40명 ▲대전 60명 ▲울산 42명 ▲세종 7명 ▲경기 688명 ▲강원 25명 ▲충북 27명 ▲충남 93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경북 41명 ▲경남 53명 ▲제주 11명이다. 수도권은 136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324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3명(인도 1·필리핀 3·키르기스스탄 2·우즈베키스탄 6·방글라데시 1·카자흐스탄 2·러시아 4·아랍에
[IE 금융]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를 일제히 올린 가운데 이번에는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수수료율도 건드리고 있다. 1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지난달 31일부터 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이 변경된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나카드도 같은 날 고객의 신용도와 카드 이용실적을 반영해 현금서비스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에 대한 수수료율을 변경을 다음 달부터 변경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현재 우리카드도 신용도와 기여도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고객의 수수료그룹을 재분류한다고 알렸다. KB국민카드도 같은 달 2일부터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에 대한 수수료를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은행 대출규제가 지속되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외에도 카드론 평균 금리를 인상한 상태다. 이날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표준등급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운영가격)는 12.66~13.96%다. 7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13.1%로 6월(12.95%)보다 0.15%포인트 뛰었다. 이번
[IE 산업] 학생들의 2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색종이, 슬라임, 푸시팝 등 학용품과 장난감을 조사한 결과 몇몇 제품에서 수거(리콜) 명령 또는 개선조치가 내려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지난 6~8월 총 169개 어린이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알렸다. 그 결과 63개 어린이제품 제조·수입업자 등에 대해 수거 등(리콜) 명령(8개) 또는 개선조치를 권고(55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푸시팝(35개) ▲말랑이(29개) ▲슬라임(16개) 등 장난감과 가정·학교에서 많이 쓰이는 교육용 완구(46개) 및 학용품(43개)였다. 국표원은 방부제가 검출되거나 납·붕소·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8개 제품에 리콜을 명령했다. 또 ▲KC표시 ▲제조연월 ▲사용연령 ▲주의사항 등 표시 의무를 위반한 55개 제품은 개선을 요구했다. 국표원은 소비자들이 이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24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제공했으며 전국 22만 개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국세청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올해 상반기 근로장려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1일 국세청은 올 상반기 근로소득이 있는 148만 저소득 가구에게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한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근로소득만 있는 거주자의 부부합산 총소득이 ▲단독 가구 2000만원 ▲홑벌이 3000만 원 ▲맞벌이 3600만 원 등에 미달할 경우이며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단독가구는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며 홑벌이가구는 배우자(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각각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다.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무서 신청창구는 운영하지 않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을 위한 도움창구는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신청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또 신청 편의를 위해 안내문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을 이번에 새로 넣었다. 모바일안내문을 열람해 '신청하기'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서면안내문 속 QR코드
[IE 금융]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NH농협은행도 예금과 적금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1일 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인 큰만족실세예금(개인)의 1년 기준 금리를 기존 연 0.60%에서 연 0.85%로 0.25%p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개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95%, 법인 정기적금 1년 금리도 0.85%로 이전보다 각각 0.25%p와 0.35%p씩 오른다. 수시입출식 예금인 개인 MMDA 금리는 3000만 원 이상 기준 연 0.20%로 이전보다 0.05%p 상향됐다. 한편, 앞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가입 구간 전 구간에 대해 0.2%p 일괄 올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4%다. 신한은행 역시 같은 달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인상했으며 우리은행도 이번 달부터 예·적금 금리를 0.2~0.3%p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서울 양천구 전화영업업체, 울산 중구 유흥업소, 대전 외국인유학생 단체,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2025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3445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992명은 국내 발생, 33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662명 ▲부산 68명 ▲대구 54명 ▲인천 123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울산 68명 ▲세종 10명 ▲경기 630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48명 ▲제주 9명이다. 수도권은 1415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27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21명(필리핀 2·인도네시아 1·우즈베키스탄 8·미얀마 1·파키스탄 1·러시아 2·아랍에미리트 2·일본 1·몽골 1·이란 1)
[IE 산업] 알로에 전잎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염이나 간염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시중에 나온 알로에 전잎 건기식 20개 제품의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해 이런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알로에 전잎에는 하이드록시안트라센 유도체(HADs)의 일종인 바바로인이 함유돼 배변 활동 개선 효과가 있어 2008년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알로에 전잎은 알로에의 먹을 수 없는 뿌리, 줄기를 제거한 잎 전체다. 그러나 1일 섭취 허용량 기준으로 2주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대장 기능 손상, 단백뇨, 혈뇨 발생, 신장염, 간염 등 부작용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의 의약품 모노그래프는 1일 허용량(10~30㎎) 기준 1~2주 내로 복용 기간을 제한하고 있다. 조사 대상 제품에는 최소 14일에서 최대 9개월까지 소비자가 평균 45일 동안 섭취가 가능한 단위로 판매하고 있었음에도 장기간 먹지 말라는 주의 문구는 없었다. 또 일부 제품은 식물 성분임을 강조하며 장기간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판매업체에 '장기간 지속적인
[IE 산업] 라면업계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 컵라면이 등장하고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컵라면을 구매할 때 점자 표기 제품이 없어 용기면 물을 맞추기 위해 손가락을 직접 넣어 확인해야 했지만 그런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31일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에, 오뚜기는 진라면과 컵누들 김치·얼큰 쌀국수에 내달부터 점자를 표기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올 상반기부터 용기 제작 업체에 점자와 외부 물 확인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개발을 진행했다. 추후 다른 상품에도 점자 표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역시 컵라면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표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샘플을 제작한 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협조를 받아 점자 위치, 가독성을 높였다. 이를 토대로 물 붓는 선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까지 표기할 수 있게 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올해 첫 번째 수주 공시를 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와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및 일회용 세포배양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7억66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말 재무제표 기준) 22억9000만 원을 웃도는 120.79%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의 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의 이번 계약은 수주일은 31일부터 내년 8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50원(0.56%) 오른 2만69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 업체의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등 국내 업체들에 샘플 납품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올 2분기 무렵부터 꾸준히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일회용 세포배양장비와 배양백 모두 국산화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여건을 갖춘 업체라는 평가에 투자자들이 주목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