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서울 광화문에 방문하는 시민에게 따뜻한 문구를 통해 위로를 전달하는 광화문글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문구를 마련했다. 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광화문글판 특별편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한 달 동안 광화문글판에 담길 문안은 '폭싹 속았수다' 내레이션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헌신하는 부모와 그 밑에서 자라는 자식을 나무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자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특별편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무대였던 제주에 위치한 사옥 다른 문안을 게재한다. '고찌 글라, 고찌 가'는 '같이 가라, 같이 가'란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같이 가면 백 리 길도 십 리가 되므로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어려운 형편의 새댁을 챙기는 제주도 노부부의 대사다. 교보생명이 이번 협업에 나선 배경엔 '사랑'이란
[IE 산업]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SKT)에서 일어난 유심(USIM) 해킹 사고 발견 이후 1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대국민 사과했다. 7일 최태원 회장은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린 해킹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SKT 사이버 침해사고로 고객, 국민에게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바쁜 일정에도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렸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으로 마음을 졸인 많은 고객분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특히 사고 이후 소통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저 포함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이기에 많은 곳에서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서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도 더 빠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이와 별도로 전 그룹사 대상으로 보안시스템 투자를 확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의대생 유급·제적 확정 예정일 오늘까지 각 의과대학은 유급 및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하고 정한 사항은 철회하거나 취소하지 않을 방침. 이는 정부가 각 의대에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오늘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현재 일부 의대생들 사이에 대규모 유급 또는 제적이 불가능하거나 추후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통해 복귀할 수 있다는 풍문이 나도는 상황. 정부는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생한 결원은 편입학으로 충원한다는 계획. 바티칸, 콘클라베 앞두고 휴대전화 신호 차단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임박한 가운데 바티칸이 보안을 강화하고자 현지시각 7일 오후 3시부터 교황 선출 시까지 바티칸 시국 내 모든 휴대전화 통신 신호 전송시스템 차단 예정. 다만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신호를 차단하지 않으며 콘클라베는 7일 시작돼 오후 4시30분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하는 첫 투표 진행. 익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최대 4번 투표가 진행되며 교황은 3분의 2 이상 득표로 선출. 촛불행동,
[IE 금융]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대상 종목이 796개로 확대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일평균 거래대금이 약 5조 원을 육박했다. 특히 이 기간 프리마켓(오전 8시~오전 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오후 8시) 거래대금은 2.6배 늘었다. 6일 NXT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부터 2일까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5206억 원이었다. 지난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거래대금 흐름이 다소 주춤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완화에 대해 언급하자 전달 21~25일 일평균 4조2463억 원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NXT 프리·애프터마켓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전체 거래대금의 증가세에 도움을 줬다. 거래 대상이 확대된 지난 3월31일 이후 프리·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주차 5587억 원에서 5주차 1조 4696억 원으로 163% 급증했다. 이는 요동치는 글로벌 증시에서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를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12.16% 급등한 다음 날인 지난달 1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엠폭스 확산 2022년 오늘,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MPXV, 엠폭스)가 전 세계로 확산. 인수공통전염병인 엠폭스는 인간,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50년 전 처음 발견됐으나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 등지 외 수십 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례는 최초. 같은 해 6월, 우리나라는 엠폭스 고위험군 해당 시 3주 격리 조치 실시 후 7월부터는 3주 능동감시 대상으로 완화. 2023년 5월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 에펠탑 개장 프랑스 파리의 상징적 건축물인 에펠탑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 파리 만국 박람회 상징 건축물로 1889년 오늘 개장. 마르스 광장 출입 관문에 자리한 격자 구조의 324m, 81층 높이 파리 최고 높이 건축물이며 공모전으로 뽑은 프랑스 공학자 귀스타브 에펠의 작품이라 그의 이름을 따 명명. 1930년 미국 크라이슬러 빌딩 완공 전까지 세계에서 최고 높이 건축물로 1991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LZ 129 힌덴부르크호 폭발사고 독일의 체펠린형 비행선으로 바이
우리나라 전 지역 곳곳을 살피며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축제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나들이 가GO이슈]의 5월 둘째 주(5~11일) 정보입니다. ◇수도권 -DDP 봄축제 : 디자인 테마파크 ·기간 : ~31일 ·장소 :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실내외 일대에서 '환상의 성'을 콘셉트로 디자인클래스, 디자인마켓, 체험, 시네마와 콘서트 등 일상 속 다양한 디자인&아트 경험 만끽. DDP에 나타난 해치&둥실둥실 퍼레이드, 잔디언덕 콘서트&시네마, 디자인 클래스 & 투어, 디자인 놀이터 등 기획. ·관련 사이트 : https://ddp.or.kr/index.html?menuno=241&siteno=2&bbsno=677&boardno=16&bbstopno=677&act=view&subno=0 -여주도자기축제 ·기간 : ~11일 ·장소 : 경기 여주시 천송동 290-3 신륵사국민관광지 천년 역사를 지닌 여주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올해 주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 전통도예제작 퍼포먼스, 전통장작가마체험, 여주도예인 도자체험, 찻잔 속의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SKT, 당분간 신규 가입 중단 현재 보유 중인 유심 물량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파악된 SK텔레콤이 오늘부터 전국 대리점에서만 신규 가입을 전면 중단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한다는 방침. 이에 따라 T월드 2600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기기 변경 등의 업무를 멈춰 유심 교체만 가능. 다만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은 판매점이나 온라인몰 등에서는 신규 가입 가능.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 명,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 명 정도. 어린이날 어린이들이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위시한 일본유학생 모임 색동회가 5월1일 어린이날 최초 제정 후 1927년부터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 그러다가 1945년 광복 이후 현재의 5월5일로 제정됐으며 1973년 기념일 지정을 거쳐 1975년부터 공휴일에 포함. 이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관련 단체들이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개최. 부처님 오신 날 기원전 624년 4월8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숭례문 복원 완료 후 개방 1396년(태조 5년)에 고려 말 조선 전기 문신인 최유경이 지휘해 축성된 이래 방화로 소실됐던 숭례문이 2013년 4월29일 완공돼 같은 해 5월4일부터 다시 개방. 서울 4대문 중 하나로 남쪽 대문, 남대문인 숭례문은 2006년 3월3일 서울시가 중앙통로를 일반인에게 개방했으나 2008년 2월10일 오후 8시40분경 방화범 채종기의 방화 탓에 목조 건물 일부와 석축 기반을 남기고 2층 누각 모두 붕괴 소실. 조계종, 전국 65개 사찰 관람료 면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 입장 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를 재작년 오늘부터 면제.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관람료 감면 시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전국 65개 사찰이 여기 해당. 국제 소방관의 날 국제 소방관의 날은 1998년 오늘,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의 대규모 산불로 다섯 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사건을 계기 삼아 제정. 이후 전 세계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는 날로 기념하며 빨간색(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전주를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기치 아래 올해 열린 올해 영화제 예매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죠. 지난달 18일 오전 11시에 열린 일반 예매는 같은 달 2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판매분의 85% 이상이 예매됐는데, 이는 역대 전주국제영화제 중 최고 예매 수치라고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다른 영화제처럼 평소 보기 힘든 전 세계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영화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많다는 특징을 지녔는데요. 이런 이벤트 가운데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영화인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돼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특별 섹션인데요. 올해는 배우 이정현 씨가 프로그래머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1996년 장선우 감독의 '꽃잎'에서 '연기 천재'라는 칭호를 받으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죠. 이후 다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현 씨는 지난 1999년 돌연 테크노 댄스 가수로 변신해 세간의 이목을 받았고요. 가수 활동 기간에도 ▲와
모레는 제103회 어린이날이죠.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이들이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고자 제정한 법정 공휴일입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아이들에게도 민족정신을 심어주고자 소파 방정환을 위시해 여러 인사들이 1921년 '천도교 소년회'를 꾸리고 이들도 독립된 인격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죠. 그리고 1922년 5월1일, 소년운동단체들과 신문사가 모여 '어린이날 선언'에 이어 가두선전을 하며 어린이날의 역사적 태동을 알렸고 이듬해 5월1일, 전국적인 최초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어린 사람을 헛말로 속이지 말아 주십시오' '어린 사람을 늘 가까이 하시고 자주 이야기하여 주십시오' '어린 사람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십시오' 등의 내용이 담긴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어린이를 존중해달라는 메시지도 전파했고요. 4년의 시간이 지난 1927년, 어런이날이 노동절과 겹치자 5월 첫째 일요일로 날짜를 옮겼다가 점차 일제의 탄압이 심해져 1939년부터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이후 1945년 광복의 빛과 함께 어린이날이 부활했고 날짜도 5월5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