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사상 처음 기준금리 여섯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금통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3.25%로 올렸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 7월, 8월, 10월에 이은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3.25%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10년 4개월 만이다. 금통위는 계속해 빅스텝의 인상을 결정했으나, 이번에는 베이비스텝의 인상을 택했다. 이 같은 기조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진정된 데 이어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통위가 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은 이유는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뛰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2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IE 산업] 동아오츠카가 다음 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를 포함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 24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제품은 평균 7.25% 오른다. 포카리스웨트 245㎖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 620㎖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또 340㎖는 1600원에서 1800원, 1.5ℓ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뛰었다. 오란씨 245㎖ 캔은 1200원에서 1400원, 350㎖ 캔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라간다. 다만 오란씨 1.5ℓ는 기존 가격인 3000원을 유지했다.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뛴다. 애플, 레몬, 복숭아, 청포도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씩 상승한다.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 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 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오란씨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5만 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만908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672만505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5만9034명은 국내 발생, 5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1455명 ▲부산 3251명 ▲대구 2719명 ▲인천 3550명 ▲광주 1684명 ▲대전 1878명 ▲울산 1117명 ▲세종 424명 ▲경기 1만6468명 ▲강원 1828명 ▲충북 1902명 ▲충남 2478명 ▲전북 1901명 ▲전남 1679명 ▲경북 2986명 ▲경남 3351명 ▲제주 363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147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9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23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02명, 위중·중증 환자는 43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현동 KT지사 화재 지난 2018년 11월24일 서울시 아현동 KT지사 지하통신구 화재 사고로 통신 단절. 이 사고 탓에 KT 가맹점 및 이용자가 큰 혼란과 불편을 겪은 날. 2. 진화의 날 찰스 다윈의 저술로 1859년 오늘 출판된 진화생물학의 근간인 '종의 기원'을 기념하는 날. 자연선택을 통한 종의 진화 이론을 제시한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종교적인 이유로 논란. 초판은 1500권 제작돼 하루 만에 매진. 3. 화물연대 총파업 예정 화물연대가 화물노동자에게 최소 운송료를 보장하는 등의 안전운임제 미정착을 비판하며 오늘 0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예고. 이 제도는 지난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 임박. 지난 6월, 여드레간 총파업 시 피해액 규모는 총 1조6000억 원가량으로 추산. 4.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 및 재산 수준에 맞춰 국가가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내년도 1학기분을 오늘 오전 9시부터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kosaf.go.kr) 등에서 신청 접수. 현 대학 재학생과 내년 신입생,
[IE 금융] 삼성생명이 약 4000억 원대 즉시연금 소송 항소심에서 1심 결과를 뒤집고 이겼다. 23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2-2부(권순형·이승한·윤종구 부장판사)는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삼성생명)가 연금액 산정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원고들이 보험 체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 보험계약은 전부 무효가 되고 유효함을 전제로 한 원고들의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목돈을 맡긴 이후 연금처럼 매달 보험금을 받는 상품을 의미한다. 원고들은 즉시연금 상품 유형 중 일정 기간 연금을 받은 뒤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상속만기형' 가입자다. 앞서 1심에서 재판부는 삼성생명이 설명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봤다. 1심은 "원고들에게 미지급액 5억98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들에게 일부 금액을 떼어놓는다는 점을 특정해서 설명하고 명시해야 설명·명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내용이 약관에도 없고 상품 판매 과정에서도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이에
[IE 산업] 유통업계가 이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규정이 시행되면서 여러 가지 대응책을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31일 개정·공포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 대상 확대 규정을 다음 날인 24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1년의 계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 기간 위반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텀블러와 물병 100여 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등 텀블러 사용 캠페인에 시작했다. 롯데백화점도 24일부터 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 컵·접시·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의 MVG(우수고객)룸에서도 내달 1일부터 선제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을 중단, 다회용기 그릇, 컵 등을 사용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최근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컵을 출시했다. GS25 측은 “서울과 경기, 충북 등에 새 얼음컵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새 얼음컵 출시로 연간 최대 1억 개가량의 빨대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 60대 A씨는 노후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후 '이율이 높고 원금손실 우려가 없으며 만기 지급에도 문제가 없다'는 직원 말에 해외 회사채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에 퇴직금 등 3억원을 가입했다. 그러나 관련 업체의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금융당국에 민원을 제기했다. [IE 금융] 최근 은행권 특정금전신탁 잔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불완전판매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특정금전신탁이 무조건 원금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특정금전신탁 잔고는 278조5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 말 대비 64%가 급증한 수치다. 금감원 측은 "은행 직원이 안전하다고 해서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했는데 원금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은행의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분쟁조정 민원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돈을 맡기면서 특정 상품에 투자하도록 지정하면 금융사는 이에 따라 운용 후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즉 특정금전신탁 가입 시 어느 금융사를 통해 가입할 것인지 보다는 어떤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7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7만32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672만505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7만255명은 국내 발생, 6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만3499명 ▲부산 4026명 ▲대구 2990명 ▲인천 3912명 ▲광주 2177명 ▲대전 2098명 ▲울산 1422명 ▲세종 541명 ▲경기 1만9803명 ▲강원 2313명 ▲충북 2458명 ▲충남 3072명 ▲전북 2248명 ▲전남 1872명 ▲경북 3601명 ▲경남 3816명 ▲제주 444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3만721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16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01명, 위중·중증 환자는 477명이다. 22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두환, 백담사 은둔 그리고 사망 1988년 11월23일, 군부 독재 전두환이 재임기간 중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뒤 백담사로 이동. 백담사로 떠난 지 2년1개월이 지난 1990년 12월30일이 연희동 자택 귀가. 그리고 31년이 지나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작년 11월23일 오전 8시40분께 자택에서 사망. 2. 연평도 포격사건 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를 향한 북한의 선전포고 없는 포격에 맞서 우리 해병대가 대응사격한 사건 발생. 우리 군은 전군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 발령. 이 사건으로 우리 측 4명 사망, 19명 부상과 함께 연평도 각종 시설 및 가옥 등 재산 피해 발생. 한국 전쟁 휴전 이후 북한이 우리 영토를 직접 타격해 민간인이 사망한 첫 사건이자 천안함 피격 8개월 만에 사건이 또 발발하며 갈등 심화. 3. 공공운수노조 파업 예정 정부의 공공기관 인력감축 등에 맞서 노정교섭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공동파업 예정. 노조는 한 달이 넘도록 정부가 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며 사회적
[IE 금융] 금리 상승기를 맞아 각종 연말 이벤트를 줄이고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내리거나 대출상품 금리를 올리고 있다. 21일 카드사에 따르면 최근 '디마케팅'(Demarketing·고객 수요를 의도적으로 줄이는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은행(한은)이 이달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현재 3%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처럼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되면서 카드업계가 기운이 없다. 카드사는 은행처럼 자체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카드론, 현금서비스와 같은 영업에 필요한 자금의 약 60~70%를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에 의존한다. 이에 카드사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자금 조달에 취약하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신용등급 AA+ 3년물 금리는 연 5.868%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1월3일) 2.420%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한은이 빅스텝(Big Step·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을 실시하면 카드사들의 추가적인 이자 부담이 약 1200억 원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