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4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내달리며 모처럼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10.82로 전일대비 1.05포인트(0.15%) 상승하며 징검다리 오름세를 유지했고요. 양 지수 모두 강보합 수준이지만 어쨌거나 기세는 이어갔습니다. 매수세를 무기 삼아 지수 상승을 이끄는 외국인이 발표를 앞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긍정적으로 예측하며 우리 증시에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는 견해에 무게가 실립니다. 물가 지표 하방 지지선이 약해지길 바라는 건데 금융투자업계 일부 전문가들이 추산한 12월 헤드라인 CPI 시장 컨센서스는 기존 7.1%에서 0.6%포인트 내려간 6.5%입니다. CPI(Consumer Price Index)는 소비자 구매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미국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출범한 1913년 1월부터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자 CPI 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CPI는 이 나라 노동부 산하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IE 금융] 지난해 전 금융권과 은행권 가계대출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첫 감소세 기록. 12일 한국은행(한은)이 작성해 내놓은 '2022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연간 전체 기준 가계대출은 2조6000억 원 줄어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첫 감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22조8000억 줄었으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20조 원 증가. 같은 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중 가계대출 동향'도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 말보다 8조7000억 원(-0.5%) 내림세로 2015년 통계치 집계 이래 연말 기준 처음 감소. 연도별 가계대출 증감액은 ▲2019년 56조2000억 ▲2020년 112조3000억 ▲2021년 107조5000억 원으로 매년 큰 오름세 연출. 지난달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2조8000억 감소한 257조9000억 원으로 2021년 12월부터 13개월째 내림세. 주담대는 전세시장 냉각에도 집단대출 증가세와 안심전환대출 실행 등의 요인에 기인해 규모가 커졌다는 게 한은의 진단. 아울러 올해 역시 높은 금리수준과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만큼 가계대출 감소 경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 기타대출은 18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시적 2주택자 주택처분기한 연장 '3년' 오늘부터 이사 등의 사정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경우 새집 매수 후 3년 내 기존 주택 처분 시 1세대 1주택자 세금 혜택 적용. 관련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재는 일시적 2주택자가 2년 이내에 기존 주택 처분해야 특례 적용. 정부는 작년 5월에도 주택 처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한 차례 연장. 2. 김상옥 열사, 종로서 폭탄 투척 1923년 오늘, 김구를 만나 의열단 가입 후 임시정부 군무부 행정관으로 발탁된 독립운동가 김상옥 열사가 독립운동 탄압의 본산이던 종로경찰서에 폭탄 투척. 이 일로 일본 경찰 및 어용신문 매일신보사 사원 10여 명 부상. 김 열사는 폭탄 투척 후 사이토 총독이 회의 참석차 도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암살을 위해 서울역 주위를 수일간 살피다 경찰 20여 명에게 포위. 이들과 총격전을 벌여 형사부장 사살 및 경부 20여 명 중상. 이후 같은 달 22일 종로 효제동에서 1000여 일본 군경에게 포위당해 지붕을 뛰어다니며 권총 두 자루로 맞서다가 15명 사살 후 마지막 남은 한 발로 자결. 3. 하청업체 기술 유용 시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내림세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틀 연속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만395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969만8043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4만3818명은 국내 발생, 135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7948명 ▲부산 2854명 ▲대구 1893명 ▲인천 2709명 ▲광주 1140명 ▲대전 1271명 ▲울산 1137명 ▲세종 322명 ▲경기 1만1606명 ▲강원 1207명 ▲충북 1435명 ▲충남 1913명 ▲전북 1511명 ▲전남 1467명 ▲경북 2007명 ▲경남 2974명 ▲제주 540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226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821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4
[IE 경제]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6조 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복권이 있어 좋다는 긍정 인식도 꾸준히 개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 복권총괄과가 11일 오후 내놓은 '2022년도 복권 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복권 판매액은 6조4292억 원으로 직전년 5조9753억 원에 비해 4539억 원(7.6%) 늘었다. 여기서 2조6072억 원은 취약계층 복지 증진 사용하는 복권기금으로 적립됐다. 2021년보다 3097억 원 증가한 5조4468억 원의 판매고를 올린 로또복권이 전체 복권 판매액의 84.7%를 점유했고 다음으로 즉석복권 5679억 원, 연금복권 2939억 원, 전자복권 121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최근 1년 이내 복권 구매 경험자는 56.5%에 이르며 성인 인구 4300만 명에 대입할 경우 지난해 약 2400만 명이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추산됐다. 성별로는 남성 구매자가 55.2%로 여성(44.8%)과 비교해 다수였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7.4%에 달해 가장 많았다. 차순위는 ▲50대 22.5% ▲40대 22.1% ▲30대 15.2% ▲20대 12.8% 등이었고
[IE 금융] 오는 13일 정례회의를 여는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이라는 상당수 채권전문가의 전망치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 채권부에서 11일 오전 내놓은 '2023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보면 채권발행자, 브로커, 투자은행(IB)업무자 등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채권전문가 100명(48개 기관) 중 67명은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을 예측했다. 이들의 금리 인상 전망 근거는 높은 물가 오름세와 한국·미국 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나머지 33%는 보합을 점쳤다.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이 자료에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4.2에 그쳐 전월 99.0보다 떨어졌다. 종합적으로 주요국 긴축정책 장기화와 함께 경기 불확실성 확대 탓에 물가·환율 부문 2월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진단이다. 86.0에 머물며 지난달 88.0에 비해 역시 하락한 금리전망 BMSI는 주요국 금리인상 사이클의 예상 종료시점 지연으로 금리 상승 응답자가 늘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38%보다 올라간 40%다. 물가 BMSI 또한 95.0으로 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헤어질 결심' 美 골든글로브 수상 도전 우리 시각으로 11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개최. 작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및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돼 수상 여부 관심. 이 영화는 뉴욕타임스가 고른 2022년 10대 영화 중 한 편. 우리 영화가 이 부문 후보로 지명된 건 2020년 봉준호의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 2. 미국 최초 보험사 설립 1752년 오늘, 미국 정치인으로 이 나라에서 자수성가한 인물의 표상인 벤자민 프랭클린이 미국 최초 보험회사 '필라델피아 화재보험'(Philadelphia Contributionship for Insurance) 설립. 당시 건물은 대부분 목조였던 만큼 잦은 화재사고에 대응하고자 설립 구상. 3. 양강교 버스 추락 사고 1985년 1월11일, 버스기사를 포함해 39명이 탄 대전~무주행 고속버스가 추락하는 사고로 총 38명이 목숨을 잃고 1명 생존. 블랙아이스와 기사 과실 등 복합적인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만434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965만4090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5만4223명은 국내 발생, 120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9534명 ▲부산 3614명 ▲대구 2377명 ▲인천 3424명 ▲광주 1587명 ▲대전 1494명 ▲울산 1414명 ▲세종 383명 ▲경기 1만4391명 ▲강원 1609명 ▲충북 1612명 ▲충남 2243명 ▲전북 1787명 ▲전남 1827명 ▲경북 2563명 ▲경남 3798명 ▲제주 66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만734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274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전일 12시20분에서 13시20분 사이 미국의 ERBS(지구복사수지위성, 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 인공위성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發 안전안내문자가 오전 11시30분경부터 몇 차례 발송돼 많은 이들이 긴장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오후 1시경 인공위성 추락에 대비한 민항기 이륙제한 조치가 해제됐고 오후 3시경 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무사히 지나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요. 이후 과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13시4분께 위성이 알래스카 서남쪽 베링해 부근(위도 56.9도, 경도 193.8도)에 추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 앞서 같은 날 새벽 1시28분경에는 인천 강화군 서쪽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가 부저(buzzer)와 함께 전달돼 한바탕 소란스러운 상황도 있었죠. 잠을 자다가 정말이지 간만에 깜짝 놀랐습니다. 국가의 국민 대상 발송 문자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공습이나 화생방 경보가 발령된 전시상황, 규모 6.0 이상 지진 등 국가적 위기 상황 발발 시 보내는 60데시벨 이상 소리의 위급재난문자, 후술할 40데시벨 이상의 긴급재난문자와
[IE 금융] 카드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카드를 빠르게 내놓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새해를 맞아 새 브랜드 '원더카드(ONE THE CARD)'를 출시했다. 원더카드라는 이름에는 '모든 혜택이 담긴 경이로운(WONDER) 카드' '나를 만족시킬 단 한 장(ONE)의 카드'란 뜻이 담겼다. 원더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등을 거쳐 ▲프리(FREE) ▲해피(HAPPY) ▲데일리(DAILY) ▲리빙(LIVING) ▲티(T)로 5종으로 구성됐으며 조합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사용 중 다른 혜택 조합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원큐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인과 적립, 서비스영역 및 서비스 크기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어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새로운 혜택 조합 구성도 가능하다. 제휴연회비를 추가하면 서비스 추가가 가능한 혜택플러스도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5일 '위시' 시리즈 카드 3종을 선보였다. KB국민 위시 시리즈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