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개인연금보험 수입보험료가 계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핵심 타깃고객이 줄어든 데다가 2017년 정부가 비과세 혜택을 축소하면서 절세를 노리던 소비자들의 수요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줄었다. 개인연금보험 수입보험료는 ▲2018년 6조4000억 원 ▲2019년 6조3000억 원 ▲2020년 5조8000억 원 ▲2021년 5조2000억 원으로 지속 감소하는 중이다. 개인연금보험 수입 보험료 감소 원인으로는 가입률이 가장 높은 40대의 고용률 하락도 한몫했다. 고용률 감소하면서 개인연금보험료에 부담을 느끼는 40대들이 많아진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9.4%였던 40대 고용률은 2018년 79.0%으로 떨어지더니 ▲2019년 78.4% ▲2020년 77.1% ▲2021년 77.3% ▲2022년 78.1%로 하락세다. 개인연금보험 수입보험료 축소 요인으로 정부의 비과세 혜택 한도 축소도 있다. 지난 2017년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저축성보험 월 적립액이 150만 원을 넘으면 이자소득
[IE 산업]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서울시와 '편의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확대 및 구조·응급처치 교육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생활 안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응급 구조 장비다. 심정지 골든 타임(약 4분)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협약을 통해 4사는 서울시 내 편의점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 직원의 응급처치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유지·관리 수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편의점이 재난 안전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CU는 점포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위한 공간 협조를 비롯해 점포별로 기기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근무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 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서울 지자체별로 유동인
[IE 산업] 정월대보름에 쓰이는 주요 식재료들의 올해 물가가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과 부럼 재료를 비롯한 주요 1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10개 품목 가격의 합은 16만2660원으로 전년 대비 4% 내렸다. 이 기간 전통시장에서 같은 품목을 장을 보면 12만5300원으로 2.2% 떨어졌다. 같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29.8% 저렴했다. 재작년까지는 모든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는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내려간 데 이어 올해도 땅콩을 제외하고는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에 전체 품목이 하락세인 것으로 조사된 오곡밥 재료는 지난해에 이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고 수요가 줄어 가격이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다. 부럼 품목 중 이번에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땅콩은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이 모두 줄어 수입산 가격이 오른 것이 국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선임연구원은 "2020~2021년에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장마 등 기상 악화로 인한 흉작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었던 곡물류가 2년 연속 작황이
[IE 금융]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마지막으로 모바일·인터넷뱅킹 수수료 면제를 발표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가 오는 8일부터 전액 면제된다. 이번 시행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은 우리WON뱅킹을 비롯한 우리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한 타행 이체 시 수수료가 무료다. 이날 하나은행도 모바일 및 인터넷뱅킹에 대해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장했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를 시행 중이다. NH농협은행도 다음 달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로써 주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모바일·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지난해 말 신한은행 한용구 행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체 수수료
[IE 금융]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였던 케이뱅크가 상장을 포기했다.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 3일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제휴사 확대를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IPO를 추진, 지난해 9월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 준비를 진행했다. 승인 효력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이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대주주들이 부진한 IPO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만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케이뱅크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흑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받아야 한다"며 "IPO를 언제 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케이뱅크 몸값은 상장 추진을 시작했던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8조 원을 넘어섰지만 최근엔 이보다 절반 이하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케이뱅크 다른 관계자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 신속한 상장이 가능하도록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
[IE 금융] 마침내 애플의 비접촉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다음 달 초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여신금융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해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손잡고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준비해었다. 이 과정에서 애플페이는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했지만, 해외 결제망을 이용한 국내 결제를 허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법적 검토가 길어지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통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결제할 수 있다. 아직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정도에 그친다. 현재 전국 편의점과 코스트코, 이디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등 대형 가맹점은 NFC 단말기를 구축했다. 또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도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NFC 단말기를 설치 중이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현대카드 이용자는 누구나 애플페이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현무-5, 첫 시험 발사 오늘 오후 1시부터 8시,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현무-5의 첫 시험 발사 예정. 올해 네 차례 시험 발사가 예정됐으며 나머지 세 차례 발사는 육군 시험평가단 주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액체연료 엔진 1기와 같은 수준의 75톤 추력을 갖췄다고 알려진 현무-5는 탄두중량 8톤, 사거리는 3000~5500㎞ 수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의 무기. 2.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 2015년 3월, 경기도 부천시 거주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이자 당시 현직 성결교회 목사 이 씨와 계모 백 씨가 당시 중학교 1학년인 작은딸 이 양을 지속적으로 폭행해 목숨을 빼앗고 2016년 2월3일까지 자택에서 방치. 초·중등학교의 장기결석 아동 관리 실태를 다시 고찰하게 한 사건으로 2016년 5월20일, 1심인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는 이 씨 징역 20년, 계모 징역 15년 선고. 이들은 항소와 상고까지 했으나 모두 기각. 3. 한국수어의 날 우리나라 수어(手語)가 국어와 동등한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4961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22만8889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4933명은 국내 발생, 28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551명 ▲부산 1146명 ▲대구 856명 ▲인천 742명 ▲광주 1439명 ▲대전 413명 ▲울산 397명 ▲세종 111명 ▲경기 3567명 ▲강원 419명 ▲충북 485명 ▲충남 515명 ▲전북 576명 ▲전남 557명 ▲경북 828명 ▲경남 1106명 ▲제주 24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686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552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86명, 위중·중증 환자는 339명이다. 2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IE 금융] 알뜰폰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핀테크에 이어 금융권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전날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다. 월 1만7600원의 요금에 7GB의 기본데이터와 무제한 데이터(1Mbps)·통화·문자가 제공되는 '신협 완전 마음껏 7GB' 등 총 6종의 LTE(4G) 요금제를 마련한 것. 알뜰폰은 도입 약 10년 만에 이동통신시장(이통시장) 주축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기준 가입자 수는 1200만 명이며 시장점유율도 도입 첫해인 2011년에 0.76%에서 지난해 16.4%까지 뛰었다. 이렇게 되자 금융권은 서둘러 시장에 고개를 내민 뒤 고객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현재 이통사 3사 대비 반값 수준의 요금제와 함께 자사의 금융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가장 먼저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 곳은 KB국민은행이다. 이 은행의 알뜰폰 'KB리브엠'은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1호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았다. 기존 국민은행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KB리브엠을 사용하면 월별 통신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최근 누적 가입자는 약 3
[IE 산업] 생활맥주 브랜드를 운영 중인 데일리비어는 기업공개(IPO)를 결정,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해 KB증권과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2일 데일리비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50여 개 이상 지역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수제 맥주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주력 브랜드 생활맥주는 지난 2014년 론칭 이후 전국 약 200개 매장을 확보하며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업계 평균 10배에 달하는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검증된 수익구조 안정성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존 외식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데일리비어의 설명이다. 데일리비어 임상진 대표는 "수제맥주 플랫폼 고도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양조장 등 신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데일리비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장기 침체하는 가운데 직영점 운영과 배달 및 밀키트 등 가정시장 공략을 통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