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권에서 희망퇴직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상자가 30대 은행원까지 확대돼 젊은 직원들이 짐을 싸고 있다. 은행에서는 비대면 금융이 점차 증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떨어지는데, 실적이 좋았을 때 더욱 나은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해 인력을 감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인생 2막을 설계하는 파이어족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신한·하나은행,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연초 희망퇴직과 별개로 하반기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신한은행 희망퇴직 대상자는 부지점장 이하 모두 직급의 근속연수 15년 이상의 1983년생 이전 출생 직원, 즉 만 39세 직원까지 포함된다. 1983년생 퇴직자가 나온다면 신한은행 역대 희망퇴직자 중 가장 낮은 연령인 셈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차와 직급에 따라 9~36개월 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보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달 하반기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만 15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16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IE 산업] 축산물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우유)'가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유통·소비기한이 2023년 8월19일인 제품이며 제조 일자는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포장 단위는 100mℓ, 바코드번호는 8809240374122다. 회수 영업자는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이고, 회수 기관은 충청남도다. 식약처는 "유가공업체인 충남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 업체에서 제조한 세종우유에서 세균수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회수식품 등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 A씨는 최근 해외 호텔 객실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는데 누군가 카드를 훔쳐 부정 사용한 것을 알아챘다. 이에 카드사에 상황을 설명했지만 카드사는 관리가 소홀했다며 A씨에게 피해금 일부를 낼 것을 요구했다. 호텔 객실 내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에 신용카드를 보관하지 않고 협탁 위에 카드를 두고 외출했기 때문. [IE 금융] 금감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를 홈페이지에 게시,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앞서 카드 분실 사례에 대해 금감원은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르면 회원은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해 카드를 이용·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상 과실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금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보관상 과실, 뒷면 미서명, 도난신고 지연 등의 사유 발생 시 카드 부정사용금액의 일부를 회원이 부담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다른 민원·분쟁 사례들을 보면 우선 상해보험에 가입한 고등학생 B씨는 졸업 전 항공기 정비원으로 취업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하던 중 상해 후유 장해를 입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직업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은행권에서 연이은 횡령 금융사고가 발생하자 내부 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자체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은행장이 직접 점검 결과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17일 금감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부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와 17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전사적으로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은행장이 주관해 직접 종합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은행장은 이달 말까지 자체점검을 통해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 상황, 최근 사고 관련 유사사례 점검,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현황 등을 살펴봐야 한다. 은행장은 점검 결과에 대해 확인서명도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받아 이를 재점검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신속한 개선 및 보완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부원장은 "내부통제시스템이 일선 영업현장 구석구석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이사회와 경영진의 일관성 있는 역할과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은행권에 건전하고 건강한 지배구조 및 조직문화 정착 노력도 당부했다. 단기 실적 위주의 성과지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민주당, 유엔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진정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연합(UN) 인권이사회에 진정서 제출 예정. 진정서에는 도쿄전력 보고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당성 안전 요건 미적용, 일본 정부의 보건 및 해양 환경 보호 기준 승인 절차 관리 미흡 등의 내용 포함. 또 민주당은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150만 여 국민 서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동시에 유엔 사무총장 특별 면담도 추진. 2. 윤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출국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이 가족장을 치르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 예정.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군사안보, 경제안보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언급. 아울러 3국 정상회의 및 공동 군사연습 정례화 방안 발표 가능성도 제기. 3. 2학기 마지막 국가장학금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늘부터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 2차 신청은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과 신·편입·재입학·복학생 대상으로 이 기간을 놓치면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불가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오르다 소폭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p 오른 3.18%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7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IE 사회] 지난주 일본발 폭파 협박과 같은 계정으로 전국 관공서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청에 접수. 전일 서울시청이 접수한 이메일은 전국 시청과 대검찰청, 대학 중 (특정하지 않은)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16일 오후 2시7분경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인 만큼 경찰은 전국 지역 경찰청에 공조 요청. 이에 대전경찰창과 경기남부청, 부산경찰청, 인천경찰청 등은 담당 관공서의 출입문 폐쇄 후 수색과 함께 공무원들 일시 대피 조치. 이날 현재까지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미발견. 한편 해당 이메일 발송자는 지난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8월9일 오후 3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을 경우 시한폭탄을 작동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이메일 발송. 아울러 14일에는 폭파 시간을 8월15일 오후 3시34분에 맞춘 고성능 폭탄을 서울시청 내 여러 곳에 설치했다는 내용으로도 서울시에 이메일 발송.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형법 제119조는 폭발물 사용에 관한 죄를 다루는데 이에 따르면 폭발물로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에 피해를 입히거나 공공안전을 어지럽힌 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주현 위원장이 은행들에 수출금융 지원이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여일 뿐만 아니라 고객 기반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부탁했다. 16일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자리에는 시중·지방은행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41조 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수출 주력 사업에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수출은 10개월째 줄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23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이 5조4000억 원 규모의 우대금리 상품 공급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은행들은 작년 말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대규모 자금 지원을 통해 시장안정에 기여했고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으로 기대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출금융 지원도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여일 뿐만 아니라 은행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고객기반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WHO 가입 1949년 오늘,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입. 국제 공중보건을 책임지는 국제연합(UN) 전문 기구인 WHO는 1948년 4월7일 발족해 이날을 세계 보건의 날로 정했으며 현재 194개 회원국 가입. 이 기구의 목표는 국제 보건사업 지도와 조정 및 회원국 간 기술원조 장려. 2. 제네바 협약, 대한민국 발효 1966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전쟁포로와 전시 민간인 대우 등을 규정한 제네바 협약 발효. 4차까지 조인한 제네바 협약은 인도주의에 대한 국제법의 기초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창시자이자 제1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앙리 뒤낭이 1859년 솔페리노 전투를 본 후 전쟁 희생자를 줄여보고자 처음 협정 제창. '전장에 있는 군대의 부상자 및 병자의 상태 개선' '조난자의 상태 개선' '포로의 대우‘ '전시 민간인 보호'로 구성. 3. 10원 동전 첫 발행 1966년 8월16일, 한국은행이 10원 동전 화폐 첫 발행. 앞면에 다보탑을 새긴 구형 10원 주화는 100원 동전보다 약간 작았고 신형은 1원 동전 크기. 또 구형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 신형 주화는 알루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광복절·정부 수립 그리고 서울 복귀 원자폭탄 2회 폭격 후 포츠담 선언 수락으로 미국 전함 미주리 함교에서 무조건 항복문서에 서명한 일본 패망에 따라 1945년 8월15일 우리 주권 회복. 1949년 10월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정에 의거해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자 법정공휴일로 지정. 1948년 8월15일엔 서울특별자유시 중앙청 광장에서 임시정부를 계승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53년 이날엔 한국 전쟁 탓에 부산으로 옮겼던 정부가 서울 복귀. 1974년 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는 조총련계 재일동포 문세광이 박정희를 노리다가 부인 육영수 살해. 2. 파나마 운하 완공 1914년 오늘, 파나마 지협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 운하 완공. 세계적인 난공사로 긴 우회로를 대체해 두 대양 간 해상 무역에 큰 영향. 파나마 운하를 거칠 경우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거리는 9500㎞ 정도지만 기존대로라면 2만2500㎞. 1999년 운하 소유권이 미국에서 파나마 정부로 이전됐고 2016년 6월26일 확장공사 완료.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