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 편익 가치가 우선시 된 결과다. 그러나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현실화가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태산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할 시 병의원 및 약국이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보험사에 전자 방식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실손보험 보험금은 피보험자가 필요한 증빙서류를 확인하고 이를 직접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렇다 보니 병원비가 소액인 경우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금융위원회(금융위) 자료를 보면 실손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4000만 명으로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러나 보험금 청구 절차가 복잡해 청구를 포기한 금액이 연간 3000억 원(추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구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개정을 권고했고 금융위는 실손보험 청구 절차 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의료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일부 귀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무력 충돌이 일어난 이스라엘의 한국인 체류객 일부가 오늘 국적기를 타고 귀국 예정. 대한항공에 따르면 텔아비브발 인천행 귀국편(KE958)이 텔아비브 시간 기준 10일 오후 1시45분경 현지를 떠나 11일 오전 6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 도착.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한국인 장기체류자 570여 명 및 여행객 36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 2.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오늘부터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총 791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시작. 첫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총 10개 상임위에서 전개.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에 집중하고 국민의힘은 탈원전 및 이권 카르텔 의혹 등을 부각할 전망. 3. 조선의용대 창설 대장 약산 김원봉과 조선민족혁명당을 축으로 1938년 오늘,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지금 우한)에서 독립군 조선의
오늘은 577돌 한글날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앞장서 만든 국보 70호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날입니다.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공휴일이며, 5대 국경일이기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 이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들어봤거나 본 적 있으신가요? 한글날 노래 1절입니다. 24마디 4분의 4박자 세 도막(ABC) 형식으로 사장조 음계를 쓰고요. 최현배 선생이 작사를 맡고, 첼로 연주가로 동요와 가곡을 만드는데 힘쓴 박태현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한글날인 만큼 작사가에 더 비중을 둔 정보를 전하려고 합니다. 5대 국경일 기념곡들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는데 모두 당시 최고 인재들이 나섰습니다. 한글날을 제외한 나머지 4대 국경일 노래는 ▲삼일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제헌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준 작곡 ▲광복절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한글날 1446년 세종대왕이 주도해 만든 국보 70호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29일로 민족정신을 되살리고자 한글학회가 지정한 '가갸날'이 시초. 그러다가 주시경 등 국어연구가들이 으뜸가는 글이라는 의미의 한글로 이름을 바꾸며 1928년 한글날 개칭. 훈민정음 해례본 문구를 근거로 음력 9월29일이었지만 광복 후 그레고리력 환산을 거쳐 양력 10월9일이 됐으며 2006년 국경일 지정.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경제단체 반발 탓에 1990년 제외됐다가 2013년 공휴일 재지정. 2. 대한항공,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텔아비브행 취소 대한항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오늘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이스라엘 텔아비브행 항공편(KE957) 미운항 결정. 그러나 이스라엘 현지 체류객 귀국을 지원하고자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안전 확인 후 인천행 항공편(KE958)은 출발 시간만 늦춰 운항하는 방안 검토. 11일 이후 항공편 운항 여부는 추후 확정. 3. 아웅산 묘역 테러 사건 1983년 오늘, 미얀마의 옛 수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늘 밤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보름간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거뒀죠. 메달 유무, 색상과 상관없이 대회를 위해 준비했던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은 우리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며칠간 고단한 심신을 추스르며 편히 휴식하길 바라고요. 모든 경기가 치러진 마지막 날인 어제는 축구 종목에서 한일전이 전개됐습니다. 경기 초반 이른 실점 탓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만회골과 역전골까지 터뜨려 이 대회 3연패와 동시에 최다 우승 횟수를 6회로 만들었고요. 이 부문 2위 이란의 4회는 물론 이 대회 일본과의 역대 전적은 8승 1패로 격차가 더 커졌네요.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8강 일본전 3-2 승리 이래 이 나라에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고 연승 기록은 다섯 경기로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축구경기 한일전이 이번 대회 최고 관심사였겠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크리켓 대전 여부에 시선을 쏟았습니다. 다만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이 무너지며 결승전은 인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을미사변 1895년 오늘, 조선 주재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로 일본군 한성 수비대가 경복궁에 난입해 명성황후 민 씨 암살 후 시신에 석유를 뿌려 불태운 사건 발생. 당초 러시아 세력을 끌어들이려는 민비를 없애 위세를 회복하려던 계획과 달리 국제적 비난과 함께 반일운동은 물론 조선지배 정략이 수포로 돌아가는 결과 초래. 2. 한로(寒露)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라는 뜻의 절기인 한로는 태양이 황경 195도의 위치에 오는 시기. 음력으로 9월 절기인데 공기가 점차 선선해져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 시기. 한로와 상강 무렵 사람들은 추어탕 취식. 3. 연쇄살인마 김대두 체포 1975년 8월13일부터 10월7일까지 55일간 전남 광산군에서 마을 주민 안종현을 비롯해 무안군, 경기 평택시, 서울 등지를 돌며 아홉 차례에 걸쳐 모두 17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김대두가 1975년 오늘 경찰에 체포. 체포 당일인 7일 서울에서 피해자의 피가 묻은 청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세탁소 주인 하근배의 신고로 검거. 이후 1976년 12월 사형 선
[IE 금융] 한화그룹의 보험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올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여성 인재를 발탁한 가운데 생명보험사(생보사) 빅3 중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아졌다. 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신규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최현경 브랜드전략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 여성 임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는데, 사외이사까지 포함하면 8명이다. 지난 2020년만 해도 한화생명의 여성 임원 수는 3명이었지만 3년 사이 약 세 배 늘었다. 더불어 한화생명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이번 인사에서 박효순 단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한화생명 여성 임원 비율은 생보사 빅3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미등기임원 46명 중 7명이 여성이며 삼성생명이 60명 중 7명, 교보생명이 46명 중 4명이다. 최현경 상무는 브랜드전략팀에서 지난 6월 '63계단오르기'를 현장에서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인 '오렌지 코알라'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한화의 같은 보험 계열사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여성 1호 임원을 뽑은 뒤로 올해 3월 윤소정 전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오늘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 1회권도 150원 인상된 1500원, 청소년 요금 800원(80원 인상), 어린이 요금 500원(50원 인상)으로 조정. 수도권 지하철 60회 이용 정기권 가격도 기존 1단계(20㎞) 기준 5만5천원에서 6만1600원으로 인상.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이나 조조할인 등의 혜택은 유지.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2024년 10월 1550원으로 추가 인상 예정. 2. 서울세계불꽃축제 오늘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개최. 우리나라와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하며 올해 불꽃축제 주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Lights of Tomorrow)’. 3. 대한민국 첫 다목적댐 준공 1969년 오늘, 경상남도 진주시 판문동과 내동면 삼계리 사이의 남강에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 댐인 남강댐 준공. 현재의 댐은 1934년 1차 공사부터 2001년 보강을 마친 것으로 남강댐 건설에 따라 인공호수인 진
[IE 사회] 내년부터 부부가 함께 육아 휴직을 할 경우 최대 9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부부 중 한 명이 받을 수 있는 상한액을 올렸기 때문. 6일 고용노동부는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6+6 부모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3+3 부모 육아휴직제는 작년에 도입된 제도로 생후 12개월 내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하거나 순차적으로 쉬면 첫 3개월간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한다. 상한액은 월 200만~300만 원이다. 그러나 제도 도입에도 여전히 애를 키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019년 21.2%에서 지난해 28.9%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여전히 여성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이에 등장한 6+6 부모 육아휴직제는 기존 제도의 혜택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특례 적용 기간을 첫 3개월에서 첫 6개월로 늘렸다. 자녀 연령도 생후 12개월 내에서 생후 18개월 내로 올렸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도 월 최대 200만~300만 원에서 200만~450만 원으로 뛴다. 또 상한액은 매월 50만 원씩 증가한다. 첫 6개월 부모는 육아휴직 급여로 통상임금의 1
[IE 경제]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가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특히 수출입 경로를 통해 국내 경제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수출입 경로를 통한 해외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의 높은 무역 의존도를 감안할 때 해외 기후 변화의 물리적 리스크가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우선 수입 경로 측면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로 이어져 국내 수입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 경로에서는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이 교역 상대국의 생산성 및 소득 감소로 이어져 국내 자동차·정유·화학·철강 등 주요 수출 산업의 수출 감소를 초래한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더불어 기후 변화로 장기간 온도 상승은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와 글로벌 수요 감소를 통해 국내 산업의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를 유발한다고 보고서는 바라봤다. 특히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음식료품 제조업, 음식 서비스업과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정유, 화학 산업에서 생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