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처럼 기념일이 없는 날을 꼽기 어려울 정도죠. 우리나라 역시 다른 국가들처럼 기념일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이번 셔터러닝에서는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함께 하는 국제적 기념일을 알아봤습니다. 일부 국제적 관심사 및 문제에 집중하는 국제 기념일(International Observance)이 아니라 보편적인 관심사가 주된 기념일만 선정했습니다. 기념일 명칭 / 일자 - 기념일 유래 (출처 : 국제연합(UN) 홈페이지) ▲여성의 날 / 3월8일 - 국제 여성의 날 ▲결핵예방의 날 / 3월24일 - 로베르트 코흐의 결핵균 발견 ▲보건의 날 / 4월7일 - 세계보건기구 설립 기념일 ▲근로자의 날 / 5월1일 - 노동절(메이데이) ▲가정의 날 / 5월15일 - 세계 가정의 날 ▲환경의 날 / 6월5일 - 유엔인간환경회의 개최일 ▲기록의 날 / 6월9일 - 세계 기록의 날 ▲헌혈자의 날 / 6월14일 - 세계헌혈자의 날 ▲노인학대예방의 날 / 6월15일 -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해양조사의 날 / 6월21일 - 세계 수로의 날 ▲마약퇴치의 날 / 6월26일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 만인 지난 1948년 10월19~27일 당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 2000여 명이 남로당 계열 군인을 위시해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무장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반란군은 진압에 맞서는 과정에서 경찰 74명과 150여 명의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갔고 정부 측 진압 군경은 2500여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했고요. 이승만은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 삼아 철권통치와 반공주의 노선을 강화했던 가슴 아픈 우리 역사의 한 조각입니다. 이때부터 70여 년이 지난 지금, 전남도는 여수·순천 사건 희생자 추념 행사에 맞춰 억울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고통에 공감하고자 이날 오전 10시 순천시와 고흥군, 오후 3시에는 여수시 전역에 민방위경보통제소를 통해 1분간 묵념사이렌을 울렸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이렌이죠. 어지간히 긴박한 일이 아니라면 사이렌 소리를 들을 일이 없으니까요. 유사 사이렌을 울리거나 비슷한 소리를 낼 경우 관련 법 조항에 의한 오인행위로 여겨 곤란한 지경에 놓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29조 제3항에 의거한 도로교통법 제153조 벌
[IE 금융]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에이프로(26226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에이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인 LG Energy Solution Wroclaw Energy sp. z o.o.와 2차 전지 활성화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9억3100만 원(837만5965유로로, 19일 현재 서울 외국환중개 최초 고시환율 1424.49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793억9300만 원의 15.03%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 이행 성과가 있는 이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오는 27일까지로 계약 시작일은 발주서(PO) 수령일, 종료일은 최종제품 선적일 기준이다. 에이프로는 지난 3월20일과 1월19일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122억8400만 원, 155억200만 원 정도의 2차 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에이프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480원(3.60%) 내려간 1만28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편 에이프로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IE 금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며 6회 연속 3.50%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대외적 여건으로 물가와 성장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하며 6명 위원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물가상승률 둔화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흐름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현재의 긴축적인 기준금리 수준에서 정책 여건 변화를 점검하는 것에 무게를 뒀다는 제언이 따랐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 정책 결정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가계부채 추이 ▲금융안정성과 성장 하방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양상 등을 따져 긴축기조에 방점을 찍으며 인상 필요성을 가늠한다는 방침이다. 올 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이후 금리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금통위는 이달 2·4·5·7·8월에 이어 6회째 동결하며 5.25~5.5%인 미국과의 상단 기준 금리 차 역시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 역시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지난 17일 금융투자협회(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수·순천 사건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 만인 1948년 10월19~27일 당시 전라남도 여수시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 2000여 명이 남로당 계열 군인을 위시,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무장 반란해 진압 과정에서 반란군이 경찰 74명 등 150여 명의 민간인, 정부 측 진압 군경이 2500여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 이승만은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철권 통치, 반공주의 노선 강화. 2.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시작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동절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 시행. 이번에 활용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 개발한 XBB.1.5 단가 백신.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고위험군.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 국민은 원할 경우 접종 가능. 이전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기간 안에 1회만 접종. 3. 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에서
드디어 다음 주 전 세계 최고 프로 농구 리그인 전미 농구협회 리그 NBA가 개막합니다. 현지 기준으로 오는 24일 개막해 내년 4월14일 마무리 일정이 잡힌 이번 시즌에는 혈투를 방불케 하는 팀 간 순위 다툼과 선수들 간 기록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지난 시즌 NBA 역대 득점 기록을 다시 쓴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기록을 얼마나 더 늘릴 수 있을까요? 또 올해 새로 작성될 기록은 무엇일까요? NBA 개막 전 역대 주요 부문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최다 출장 로버트 패리시 (Robert Parish) - 1611경기 (1976~1997) ◇최다 득점 르브론 제임스 (LeBron James) - 38652점 (2003~현재) ◇최다 어시스트 존 스탁턴 (John Stockton) - 15806개 (1984~2003) ◇최다 리바운드 윌트 체임벌린 (Wilt Chamberlain) - 23924개 (1959~1973) ◇최다 블록 슛 하킴 올라주원 (Hakeem Olajuwon) - 3830개 (1984~2002) ◇최다 스틸 존
[IE 경제] 침대 가격 상승은 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 강선 제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가격 담합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준사법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에게 수백 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카르텔조사국 서비스카르텔조사팀은 ‘10개 제강사의 철강선 가격 담합 제재’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가격을 담합한 10개 제강사 중 위반기간이 짧은 대강선제 외 9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48억6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알렸다. 해당 업체들은 ▲고려제강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 ▲한국선재 ▲홍덕산업이며 이 가운데 사건 가담도가 여섯 곳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보도자료를 보면 9개 제강사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모두 열세 차례나 영업팀장 모임 및 전화 연락으로 강선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내림세가 완연했던 강선 원자재 가격이 제강사의 강선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2016년 2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하자 이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꾀했다. 그러나 장기간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이어졌던 상황에서의 가격 인상 요구가 여의치 않자
신경 쓸 일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할 때 가끔 책을 읽습니다. 방 구분하지 않고 들어가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잡은 다음 무조건 펼쳐 읽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교과서를 넘기며 '사람 많이 나오는 페이지 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가장 최근 본 책은 '만나며 친해지는 동물친구들'입니다. 별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는데 영화 같은 장면의 고래가 보입니다. 고래와는 친해지고 싶습니다. 배 타고 바다여행 떠났다가 혹시라도 물에 빠지면 고래가 입에 넣어 보호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무래도 흰색의 고래이다 보니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문호 중 한 명인 허먼 멜빌의 대표작 '백경'(白鯨, 흰 고래)이 떠오릅니다. 백경은 일본판 제목을 고스란히 옮긴 것으로 원제는 독자 분들 아시다시피 '모비 딕'입니다. 소설 속의 흰머리 향유고래 모비 딕(Moby Dick)은 거대하다는 의미의 모비(Moby)와 사내 녀석 내지는 남자 성기를 뜻하는 딕(dick)의 합성어인 만큼 백경은 원제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고 볼 수 있죠. 고래잡이 일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던 멜빌의 체험이 녹아든 모비 딕에는 다양한 인종이 등장
[IE 금융]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팬젠(2221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네 번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팬젠은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Duopharma(M) SDN. BHD.와 17일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억6000만 원(63만7210달러로 16일 서울외환중개시장 매매기준율 고시환율 1달러당 1349.4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65억 원의 13.23% 수준이다. 최근 3년간 같은 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는 Duopharma(M) SDN. BHD.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4월22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업체와의 가장 최근 동종 계약은 지난 2월24일로 14억2000만 원 규모였다. 이 계약의 종료일은 오는 11월24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팬젠은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370원(6.32%) 내려간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팬젠은 지난 2001년 설립 후 2010년 재설립을 거쳐 올 초 창업자 윤재승 대표 등 10인 지분 20.43%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234억 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진도대교 개통 국내 첫 사장교로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과 진도군 군내면의 울돌목을 횡단하는 교량인 진도대교를 1984년 오늘 개통. 경기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팔당대교 원 계획은 진도대교에 이은 두 번째 사장교였으나 1991년 3월26일 강풍에 따른 사상사고로 무너지면서 전혀 다른 공법을 활용해 다리 완성. 사장교는 커다란 주탑을 세우고 상판을 케이블로 주탑에 직접 비스듬하게 매단 교량. 2. 산의 날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하자 산림청이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하고자 같은 해에 산의 날 제정. 매년 10월18일로 선조들이 1년 중 산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시월에 높은 곳에 올라 풍류를 즐기던 세시풍속 중 하나인 등고(登高, 음력 9월9일)에서 유래. 정부는 매년 이날 관련 세미나와 산 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행사 등 다양한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