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찜질방·대학 기숙사 등에서 출몰하는 빈대 때문에 신경 쓰이는 독자 분들 많으실 겁니다. 문제의 빈대는 대부분 해외 유입 개체로 외국인이 머문 곳에서 발생했는데 이들의 이동경로를 모조리 추적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빈대는 피를 빨지 않고도 70일 넘게 살 수 있고 어지간한 방역작업에도 피해를 입지 않을 만큼 생존력이 강해져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침실 침구류, 소파 등 실내 서식성 곤충인 빈대는 2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빈대의 서식이 확인된 세탁물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기의 열풍을 두 시간 이상 쬐어 박멸해야 하고요. 노출 부위 흡혈을 노리는 빈대는 많은 양의 피를 빨기 때문에 심하면 빈혈과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가려움증이 심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는 27일 '주의! 가을바람과 함께 돌아온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놓고 국민들의 주의를 바랐습니다. 현재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트랩지수(털진드기 채집수를 사용한 트랩수로 나눈
[IE 금융] 국내 금융지주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3, 4위를 달리는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비은행 계열사 인수합병(M&A)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김건호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이달 26일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의 경우 지역 기반이 충청"이라며 인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4대 금융지주의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수도권 영업권역을 확보하지 못한 우리금융이 수도권 기반의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해 영업권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것. 여기 더해 김 상무는 "그룹의 인수 합병 전략에는 특별히 변경된 사안은 없다"며 "저축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적당한 매물이 있으면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의 경우 비은행 부문을 보완하기 위해 KDB생명 실사까지 나섰지만 인수를 포기했다. 그러나 M&A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27일 하나금융 양재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컨퍼런스 콜에서 "KDB생명을 두 달 동안 실사했고 그룹의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 사건 이장림 목사 등이 1992년 오늘 세계 종말로 예수가 세상에 왔을 때 신도들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휴거(携擧) 종말론을 주장해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 다미선교회 시한부종말론 사건 발생. 당연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같은 해 12월4일 법원은 이장림에게 사기죄로 징역 2년 선고. 항소심에서는 징역 1년, 2만6000달러 몰수형 선고. 2. 윤금이 피살 사건 1992년 10월28일 경기 동두천시 기지촌의 술집 종업원 윤금이가 주한 미군 2사단 소속 케네스 마클 이병에게 살해당한 윤금이 피살 사건 발생. 사망 원인은 얼굴 함몰에 따른 과다 출혈이며 사건을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 주한 미군 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나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 운동 촉발. 가해자는 징역 15년 선고 후 1994년 5월부터 복역하다가 2006년 8월14일 가석방 출국. 3. 10·28 건국대학교 항쟁 '반외세 자주화, 반독재 민주화, 조국 통일' 3대 구호를 내걸고 1986년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건국대학교에서 학생 민주화 운동 전개. 경찰
[IE 금융]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이 휴면카드를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제언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휴면카드와 관련 문제가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처럼 대답했다. 송 의원은 "8개 전업카드사 휴면카드 숫자가 너무 많이 늘고 있다"며 "(카드사) 매몰 비용도 늘고 사고 발생의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1인당 카드를) 너무 불필요하게 많이 가지고 많이 발행되는 문제가 있다"며 "본인이 어떤 카드를 얼마나 가졌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바로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찬 바람이 불어옴과 동시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하는 가운데 껌 씹기가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27일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류 스콜리(Andrew Scholey)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했다. 실제 껌을 씹어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종종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골퍼 미국의 필 미켈슨은 2021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나이에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미켈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을 씹는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우즈, 고진영 선수와 같은 골프 선수들도 껌 씹기를 통해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롯데골프단을 위한 맞춤껌을 개발하기도 했다. 껌 씹기 효과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발표도 많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 발표 논문을 보면 지속해서 껌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 활성화와 동시에 정신의 이완 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준다. 또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
[IE 사회] 경찰이 핼러윈 주간에 경찰관 복장(코스튬) 판매·착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다음 달 5일까지 포털사이트와 중고 거래 사이트 등 온라인상 경찰 복장 판매 행위를 모니터팅, 거래 행위가 발견되면 판매 게시글을 삭제하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중고의류 취급 재래시장과 같은 오프라인에서 경찰 제복이나 장비 등을 암거래하는 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제복장비법(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반인이 경찰제복 또는 경찰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거나 경찰 장비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판매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그럼에도 현재 중고 거래 사이트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는 경찰복 코스튬 의상을 판매한다는 글이 성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방복, 군복 판매와 같은 글도 올라온다. 경찰 측은 "일반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성인용 코스프레 용품도 계도 대상"이라며 "혼동을 피하기 위해 핼러윈 당일 경찰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경찰 분
[IE 금융]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이 27일 사임했다. 중앙회는 연내 첫 직선제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27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자로 사표를 냈다. 행안부는 지난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 직무를 정지한 바 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이날 새마을금고 김인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부탁했다. 박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관련 법은 회장 궐위 시 60일 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다. 그동안 회장은 350여 명의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지난 8월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 형사6부는 박차훈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수재 등)로 불구속 기소.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투자금을 유치한 자산운용사 대표로부터 현금 1억 원을 수수,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지난 23일 출시한 '한달적금' 누적 계좌 개설 수가 44만 좌(26일 기준)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한달적금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0대 2% ▲20대 29.2% ▲30대 32.3% ▲40대 24.7% ▲50대 이상 11.9%로 집계됐다. 20~30대 고객에 이어 40~50대 이상 고객 비중도 35%를 넘겼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계좌 당 하루 평균 한달적금 입금액은 이달 26일 기준 2만3994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p))를 제공하고 5회·10회·15회·20회·25회·31회 등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1일 동안 매일 100원부터 3만 원까지 1원 단위로 납입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당 동시에 최대 3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달적금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일 가입자 중 1만 명 ▲11월2일부터 11월8일 가
[IE 금융] 여전히 보험사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보험료 납부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경우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수납하는 것 자체를 멈췄다. 27일 생명·손해보험협회(생·손보협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황운하 의원에 제출한 '보험사 카드납입현황' 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생보사 18개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1.9%, 손보사 16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7.8%였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보험료의 신용카드 결제를 막는 이유는 카드 수수료 때문이다. 수수료 부담을 원하지 않는 보험사와 수수료 수입을 원하는 카드사 간 싸움에서 보험 소비자의 편의성만 떨어지고 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생보사 중 ▲라이나생명 38.8% ▲AIA 생명 31.2%로 카드결제 비율이 높았으며 ▲메트라이프생명 0.1% ▲ABL 생명 0.3% ▲삼성생명 0.9%로 카드납입 실적이 낮았다. 손보사의 경우 ▲캐롯손해보험 89% ▲ACE손해보험 68.3% 순으로 카드결제 비율이 높았으며 ▲MG손해보험 9.9% ▲한화손해보험 10.2% ▲롯데손해보험 12.2% 순으로 카드납입 실적이 저조했다. 일부 보험사는 카드 납입 시 자동결제가 되지 않고 매월 갱신해야 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9차 헌법 개정 1972년 10월17일, 당시 대통령 박정희가 계엄과 국회해산 및 헌법정지 등이 골자인 대통령 특별선언 발표 후 비상조치 국민투표를 실시해 1972년 12월27일 제3공화국 헌법인 유신헌법으로 개정. 사실상 독재가 가능한 유신 체제는 행정·입법·사법의 3권을 모두 쥔 대통령이 종신 집권할 수 있도록 설계된 1인 대통령제. 이에 1987년 오늘, 이 권한을 축소하는 제9차 대한민국 헌법 개정 완료. 찬반 직접투표 결과는 투표율 78.2%, 찬성율 93.1%, 2. 세계 시청각 유산의 날 시청각 유산의 중요성과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유네스코가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27일. 시청각 유산은 20세기와 21세기의 주요 기록을 담고 있는 필름, 라디오·텔레비전 프로그램, 소리·영상 기록물 등을 지칭. 3. 영화의 날 영화인협회는 김도산의 '의리적 구토'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 1919년 10월27일 단성사에서 상영된 날을 '영화의 날'로 제정. 1963년부터 매년 행사 개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