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폭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융감독과 판매사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인데요. 여러 방안 중에 '만기 연장'이라는 제시책도 나왔지만, 이를 통해 완전히 원금을 되돌려받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이 금융당국에 현재 3년인 홍콩 ELS 만기를 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도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금감원) 이준수 부원장은 지난달 30일 "은행들이 금감원에 구두로 (연장 방안을) 문의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 계획은 공식적으로 문의해야 답변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만기 연장 소식에 일부 가입자들은 연장된 기간 안에 원금회복 기준까지 H지수가 오르면 원금 손실 없이 상환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ELS는 상품 설계 때부터 만기가 고정됐기 때문에 상품 자체의 만기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ELS는 기초 자산으로 삼는 주가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나는 파생 금융 상품인데요. 녹인(Knock-in, 손실 발생 구간) 구간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통상 만기는 3년인데요.
[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전 회장과 우리은행 이원덕 전 행장이 우리은행 고문직에서 내려왔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전날 "평생 몸담아 온 회사와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며 고문직 용퇴 의사를 알렸다. 앞서 손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은 각각 지난 3월, 7월 퇴임한 뒤 우리은행 고문으로 경영 자문 업무를 수행했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각각 4억 원과 2억80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 고문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1년 더 연장, 내년 12월31일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부터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통해 총 누적 3100억 원의 수수료가 면제됐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은행은 물론 편의점 등 전국 모든 ATM 기기에서 입금, 출금, 이체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으며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도 중도상환해약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2017년 출범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 금액만 약 1300억 원이다. 여기 더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고 편리하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절감된 이자 감면액은 출범 이후 11월 말까지 누적 약 270억 원이다. 체크카드 페이백 누적 금액도 약 386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별도 조건 없이 평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이동관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전망 전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안의 국회 발의로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 가능성 점증. 이 탄핵소추안은 국회법 130조 제1항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사하도록 하자는 방안 부결. 국민의힘은 탄핵안 처리를 막고자 연좌농성에 이어 의장실 점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 2.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의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고자 1988년 1월 제정. 당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 참가한 148개국이 에이즈 예방 목적의 정보교환, 교육홍보, 인권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며 시작. 이날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데 특히 혈액과 따뜻한 마음을 의미하는 붉은 리본을 몸에 부착. 3.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정식 개통 보령해저터널이 11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재작년 오늘 정식 개통.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1시간30분에서 10분대로 80분 단축. 이 터널은 6.92㎞로 국내 최장이며 일본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26732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의무 공시를 통해 올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알렸다. 나인테크는 LG전자와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7억 원으로 최근 매출액 888억1900만 원의 14.29%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인 이날부터 오는 2025년 12월30일까지며 LG전자와는 지난 7월14일 동종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액은 638억6500만 원으로 역시 2025년 말까지가 계약기간이다. 이런 가운데 나인테크는 공시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에 비해 160원(4.93%) 오른 340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한편 나인테크가 지난 8월29일 알린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급증한 65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다. 흑자로 돌아선 당기순이익도 17억 원을 시현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 원에 그쳐 74% 줄었다. 이에 대해 나인테크 측은 2차전지 분야 시장 확대가 곧장 수주 증가로 이어졌으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초도비용이 늘며 영업이익 감소를
[IE 금융] 토스뱅크는 3분기 순이익 86억 원을 기록하며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3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말 고객 수는 799만 명으로 2분기 690만 명 대비 110만 명 늘었다. 또 이달 현재 기준 860만 명을 돌파하며 분기 평균 신규 가입자 100만 명 이상의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여신잔액은 11조2000억 원, 수신잔액은 22조7000억 원이다. 여·수신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예대율은 55.6%로 전 분기(50.4%) 대비 5%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의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4분기부터 여수신균형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6%, 순이자이익은 3918억 원을 달성했다. 예적금 잔액은 신규 상품 흥행에 힘입어 5조 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18%로 전 분기 1.56%보다 0.38%p 하락했다. 여기 더해 지난 10월 2850억 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며 10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시현했다. 3분기 기준은 10.8
[IE 금융] 대규모 손실 우려에 국내 5대 은행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홍콩H지수 ELS 상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손실 가능성이 커진 홍콩 H지수 편입 ELS 상품 판매를 오늘부터 중단했다"며 "다만 홍콩 H지수를 제외한 다른 지수들은 박스권에서 흐름을 보이고, 소비자의 선택권도 보장하기 위해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S 상품 판매만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H지수 하락 지속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홍콩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다음 달 4일부터 멈추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과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전국 각 지점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T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KB
[IE 금융] 하나은행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편입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 판매를 내달 4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H지수 하락 지속과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홍콩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다음 달 4일부터 멈추기로 했다. 최근 H지수 하락이 역사적인 저점을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같은 이유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판매된 H지수 편입 ELT, ELF에 대한 만기 손실 우려가 확대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과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전국 각 지점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T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에서 판매
[IE 경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며 7회 연속 3.50%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올 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 이후 금리 수치에 변화를 주지 않는 금통위는 2·4·5·7·8·10월에 이어 이달 7회째 동결하며 5.25~5.5%인 미국과의 상단 기준 금리차 역시 2%p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동결은 경기 둔화 우려와 금융 불안정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고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 대출은 1086조6000억 원으로 6조8000억 원 뛰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이날 수정 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각각 3.6%, 2.6%로 지난 8월보다 올렸다. 또 경제성장률은 지난 8월보다 0.1%p 하향 조정한 2.1%로 예상했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 역시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점쳤었다. 이달 28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내놓은 보도자료를 보면 52개 기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통령실 인사 '2기 체제' 발표 예정 김대기 비서실장 주도의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오늘, 더디면 내달 3일 발표 예정. 과학기술수석, 복지수석 신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 아울러 개각도 병행해 새 정무수석은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 장상윤 교육부 차관 발탁 유력. 2. 경북 경주서 규모 4.0 지진 오늘 새벽 4시55분쯤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 발생.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 진원 깊이는 12km로 올해 우리나라와 근방 지진 중 두 번째 세기. 계기 진도로 경북은 5를 기록하며 이 지역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 감지. 소방청 집계 결과, 지진 감지 신고는 새벽 5시15분 기준 경북 49건, 울산 40건 등 총 108건. 지진 발생 장소는 2016년 9월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 지진이 났던 곳에서 동쪽 21km 떨어진 지점. 3.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