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네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84%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7%로 전월보다 0.02%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6%p 떨어진 3.29%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IE 경제] 지난달 전국 집값이 반 년 만에 하락 전환. 특히 부동산 경기둔화를 체감 중인 수도권은 급매물 위주 거래만 나오며 이마저도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는 등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처 주택통계부가 15일 내놓은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전국 주택종합 가격은 0.10% 내려가며 전월 0.04% 오름세에서 이탈. 전국 집값이 내려간 것은 작년 6월 0.05% 하락 이후 6개월 만이며 수도권이 0.06%에서 –0.14%로 떨어진 데 이어 서울(0.10%→-0.07%), 지방(0.02%→-0.07%) 모두 내림세. 수도권의 경우 서울(-0.07%)보다 경기(0.10%→-0.13%), 인천(-0.24%→-0.35%) 하락 폭이 컸는데 경기는 안성·광주·동두천·화성시·일산동구, 인천은 미추홀·중·남동구의 낙폭 확대. 서울은 자치구별로 구로구(-0.26%), 노원구(-0.22%), 도봉구(-0.14%), 마포구(-0.13%), 동작구(-0.13%), 서초구(-0.13%) 등에서 강한 하락세 감지. 이런 가운데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오름폭이 0.12%로
[IE 금융]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2000만 원 이하 연체금을 갖고 있는 차주들이 오는 5월까지 연체금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이력이 사라진다. 이를 통해 전체 연체발생자 98%인 290만 명의 연체이력이 사라질 수 있게 된다. 또 250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9점 오른다. 15일 금융업권 협회·중앙회·신용정보원 및 12개 신용정보회사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지원 내용을 담은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1년 9월부터 이달 말까지 연체금액이 2000만 원 이하인 개인, 개인사업자는 오는 5월 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갚으면 연체이력정보가 지워진다. 2000만 원 금액 기준은 금융사 신용정보원이나 신용평가사(CB)에 연체됐다고 등록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각자 가진 연체금액을 올해 5월31일까지 전액 갚을 시 금융기관 간에 '연체했다'라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 또 대출받을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금융권은 신용평가사 등을 통해 자신이 지원대상자 여부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스템 구축 후 오는 3월부터 대상자인지 여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새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파미셀은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8억6600만 원(521만7474달러로 12일 첫 고시환율 달러당 1316.00원 반영)으로 최근 매출액 601억8200만 원의 11.40% 수준이다. 또 계약기간은 발주서 수령일인 이달 1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파미셀은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원(0.49%) 하락한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일 경영총괄부사장으로 윤연수 변호사가 자리했다. 법무법인 세종과 광장에서 각각 기업자문,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윤 신임 부사장은 KAIST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직을 맡아 기업관련 법률 및 지식재산권 관련 강의를 하기도 했다. 파미셀 측은 윤 부사장에게 회사 현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미래 전략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2월 한국IR협의회가 내놓은 파미셀 분석보고서를 보면 이 업체는 작년 초 뉴클레오시드 공장에서 발생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우리나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끄는 이 대회 E조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바레인과 첫 경기.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만나며 세 경기 모두 우리 시각 저녁 8시30분에 시작.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모두 17차례 열린 아시안컵 중 14회 참가해 통산 전적 67전 36승 16무 15패. 2. 위니아, 매각 입찰 공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상태인 위니아가 법원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오늘 M&A 첫 공식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 공고.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 삼아 3월 초 예비심사 실시.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이뤄지며 공개입찰 참여 기업은 내달 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 제출 요망. 3. 남조선국방경비대 설립 1946년 오늘, 미군정이 1개 연대 병력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전신인 남조선국방경비대 창설. 이날은 우리 육군의 창설 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에 따라 한화생명이 대형 생명보험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1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하는데,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그동안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했다. 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포인트(p) 내려가며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는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한 결과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 한화생명은 이날부터 3일간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남지 않았어도 될 역사의 한 때. 12.12 군사반란과 5.17 내란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제왕적 정치 행보가 나라를 어지럽힌 군사정권의 암흑기. 4공화국 유신헌법에 의거해 1980년 8월27일 이미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했던 전두환은 일명 체육관 선거라는 오명의 대통령 선거에서 90.11%의 득표율로 1981년 2월25일부터 1988년 2월24일까지의 제5공화국 수장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됩니다. 이 당시, 독재에 따른 반발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자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s), 섹스(Sex)를 내세운 '3S 정책'을 펼치며 전 국민 우민화를 노렸다는 대부분 국민의 비판이 있지만 '복지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경제정책은 효과를 거두고요. 대외적으로 국제 유가와 달러 가치, 금리의 하락이 지속하는 가운데 실시한 긴축정책은 물가 안정, 수출 실적 개선 등 폭발적 경제성장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 결과 특히 대기업들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누렸으나 농축산물 수입자유화 탓에 농촌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도시와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기점이 되죠. (여담으로 이때 사회정책 기치였던 '정의사회 구현'은 전국 경찰서와 관공서, 학교에서 액자 등으로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1987년 오늘,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소재 경찰청 산하 대공 수사기관이던 대공분실에서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 군이 경찰 수사관 심문을 받던 중 물고문으로 기도가 막혀 사망. 이 사건 후 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에서 집회가 시작돼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 경찰이 박 군을 통해 찾으려던 박종운은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지냈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 사건 축소·은폐 논란의 당시 담당 검사 박상옥, 안상수는 대법관 후보자, 창원시장 등의 이력. 2. 대아호텔 화재 1984년 1월14일 오전 8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대아호텔 4층 헬스클럽의 30세 종업원이 석유난로를 부주의하게 다뤄 화재가 나며 38명 사망, 68명 부상, 3억 원가량의 재산 피해 발생. 화재 발생 전날인 1월 13일, 인기 연예인들 공연이 있어 젊은 층이 호텔을 많이 찾았으며 상당수가 과음으로 쉽게 일어나지 못해 인명피해 증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아시안컵 축구 개막 18회째로 4년마다 열려 아시아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 우리 날짜 13일부터 2월11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은 64년 만에 우승컵을 가져올 기회로 이를 통해 아시아 맹주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 우리나라는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우승했으나 당시 참가국은 4개국에 그치며 이후 4차례 준우승(1972·1980·1988·2015년)과 4차례 3위(1964·2000·2007·2011년)가 최고 성적. 2. 남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13~14일 개최. 13일은 사전행사 '크블랜드'가 열리는데 대형 카페로 120명의 팬을 초청해 올스타 출전 선수 24인과 함께하는 커피·포토타임과 토크쇼, 여러 게임 등 마련. 14일 본행사에서는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 인기 가수 공연,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벤트, 올스타전 등 전개. 행사는 SPOTV에서 생중계하며 덩크 콘테스트 예선 등은 KBL 홈페이지,
[IE 금융]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도 이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 금융사 수장들이 CES에 참석해 금융과 IT의 미래를 고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CES에 부스를 차렸다. 이곳에서 신한은행은 AI은행원, 스마트키오스크, 신한 홈뱅크 등 미래형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직원 12명과 함께 CES 부스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도 올해 CES 행사에 등장했다. 그룹 인공지능(AI)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들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기 위해서다. 함 회장은 지난해에도 CES를 참관한 바 있다. KB금융은 지주사 산하의 KB경영연구소와 디지털 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해 CES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CES를 방문해 디지털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현대해상에서는 디지털전략본부를 이끄는 정규완 상무가 CES 현장을 찾았다. 이처럼 금융권들이 CES를 찾는 이유는 금융산업에서도 최신 IT기술이 필수로 자리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금융사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