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이 전년 대비 4억5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2.1% 급증했다. 액수로는 4억4600만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국가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캄보디아(2조9000만 달러) ▲홍콩(2조1400만 달러) ▲베트남(1조7200만 달러) 순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당기순이익이 올랐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88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1.0% 증가했다. 액수로 보면 182억1000만 달러 뛰었는데, 이는 국내은행 총자산의 6.7% 수준이다. 특히 홍콩, 영국, 중국, 베트남 등 점포 자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해외점포들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연체기간 3개월이 넘은 부실채권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0.22%p 하락했다. 다만 2019년과 비교하면 1.28%p 높다.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인수와 같은 이유로 고
[IE 금융] 지난해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이유로 지난 2020년 급격히 늘었던 민원 접수 건수가 줄어든 데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1일 금감원이 내놓은 '2021년도 금융 민원 및 상담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민원 건수는 8만7197건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보험(5.1%↓), 비은행(12.1%↓)은 감소한 반면 은행(1.2%↑) 및 금투융투자(19.2%↑) 분야 민원은 늘어났다. 권역별 비중을 보면 보험 58.0%(생명보험 21.1%, 손해보험 36.9%), 비은행 17.3%, 은행 14.2%, 금융투자 10.5% 순이었다. 은행의 경우 1만2382건으로 전년 대비 1.2%(145건) 증가했다. 민원유형별로 보면 여신(27.2%), 보이스피싱(11.7%), 예적금(11.5%), 방카슈랑스·펀드(403건, 3.3%), 인터넷·폰뱅킹(391건, 3.2%) 유형 등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사태 발생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만기 연장 및 금리 인하 등 1250건) 및 펀드(48
[IE 금융] 은행권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 영업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본인 확인이 필요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보관·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인데,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100% 적용했다. 또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 디지털 창구 QR인증을 하면 신분증 제출이 완료돼 고객의 은행업무 편의성을 늘렸다. 우리은행도 올해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고객은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QR코드 스캔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블록체인으로 제출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며 은행직원의 단말기 화면에 고객 신분증 이미지가 표시되면 이를 바탕으로 실명확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IE 금융] 카카오페이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베타버전을 종료한 뒤 정식으로 내놓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은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카카오페이증권은 '동전 모으기' '자동투자'와 같은 일상과 연결한 펀드 서비스를 출시해 2년 만에 203만 명이 2억300만 건, 1조783억 원을 거래하는 성과를 보였다. 앞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사업에서 생활 속 투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홀세일 사업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기업공개(IB) 등 중점 역량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증권사는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를 출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다. 해외주식 거래일 경우 환전 없이 매매가 가능하고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 시세 확인 뿐 아니라 주식 거래까지
[IE 금융] 한화생명은 희망퇴직 시행으로 15년 차 이상 인력 150명을 조정했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앞서 1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조건을 보면 20년 차 미만 직원에게 24개월 치 평균임금, 입사 20년 차 이상 직원에게 36개월 치 평균임금을 각각 지급했다. 한화생명이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지난 2015년 초 이후 7년 만이다. 이 회사는 상시전직지원이라는 조기 퇴직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이번에는 보상 조건을 강화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비용을 줄여 내년에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국내 은행 점포가 1년 사이 3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총 6094개로 전년 말 대비 4.7% 감소했다. 개수로 따지면 311개가 사라졌다. 이처럼 지난해 은행 폐쇄점포는 331개에 달했지만, 신설 점포는 20개에 불과했다. 은행별 폐쇄점포 수는 ▲신한은행 76개 ▲KB국민은행 62개 ▲우리은행 55개 등 순이었다. 신설점포 수는 NH농협은행(5개)과 IBK기업은행·국민은행(4개)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도시권에서만 은행 점포가 244개 줄었고 비(非)대도시권에서도 67개 없어졌다.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은행 점포의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고 진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창립을 기념해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져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목돈을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창립 68주년을 기념해 예금금리를 최고 2.35%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KDB 하이 정기예금(온라인 전용), KDB드림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사은금리가 더해지는 것이다. 총 3조 원 한도로 운용되며 예치기간별로 최고 연 2.05~2.35%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지만, 한도가 소진되면 종료된다.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이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내놨다. 코드K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상품 금리는 연 2.1%에서 연 2.5%로 올랐다. 한도는 5000억 원이며 가입 가능 금액은 1만 원이다. NH농협은행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최고 연 2.05% 금리를 제공하는 NH 더 행복한 동행 예금을 판매 중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30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300만~2000만 원(영업점 최대 1000만 원, 비대면 최대 2000만 원)으로 가입할 수 있
[IE 금융] 수천억 원 상당의 직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거래 재개 여부가 이달 29일 결정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29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기심위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상장유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에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같은 달 28일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한편,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30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 원이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 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자가키트 판매 개수 제한 해제 오늘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개 이내 판매 개수 제한 해제. 다만 가격은 6000원으로 고정하고 약국, 편의점의 판매처 제한 조치는 4월30일까지 연장. 또 제조업자는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 단위만 제조해 출하해야 했으나, 이제 5개 이하 소포장 단위도 제조해 출하 가능. 소포장 제품은 내달 1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 순차 공급. 2. 한국 프로야구 리그 출발 1982년 오늘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리그 시작. 2014년까지 한국야구선수권대회가 리그 명칭이었으나 2015년부터 KBO 리그로 다시 출발. 주관 단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로 올해가 41번째 시즌. 리그 원년 참가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 OB 베어스, MBC 청룡, 삼미 슈퍼스타즈, 해태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로 1982년 3월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첫 프로야구 경기 격돌. 시구는 당시 대통령 故 전두환이 했고 경기는 삼성 투수 이선희에게 MBC 청룡 이종도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치며 승리. 3. 테네리
[IE 금융] 지난 8년간 우리나라 통화신용정책을 이끈 한국은행(한은) 이주열 총재가 오는 31일 임기를 마친다. 그는 떠나는 자리에서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계속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송별간담회에서 "어느 직책이든 재임 중 실적에는 공과가 있기 마련"이라면서도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 우리경제에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까 늘 고민하고 최선의 정책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7년 한은에 입행에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을 거쳐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로 지냈다. 이어 2014년 총재에 임명됐으며 2018년 연임에 성공해 8년 동안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장으로써의 역할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주열 총재는 "8년간의 임기 동안 80차례 가까운 회의를 주재했는데, 어느것 하나 쉬웠거나 중요하지 않았던 회의가 없었다"며 "통화정책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태생적 어려움이 있고, 불확실성 속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이 총재는 재임기간 9번의 금리 인하와 5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취임 당시 2.5%였던 기준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올해 첫 번째 수주 소식을 의무공시로 알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질병관리청과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GBP510)의 정부 선구매 계약으로 계약금액은 2000억 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2256억1100만 원의 88.65% 규모로 계약 기간은 공시일부터 2년간이다. 이 계약은 지난해 12월 말 또는 계약 당사자 간 별도 합의해 연장한 기한 내에 국내 인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해지될 수 있다. 업체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 백신은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 활용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합성항원 방식이며 2~8℃ 냉장 보관부터 유통까지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00원(0.68%)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같은 날 이 업체와의 계약 소식을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직접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1000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1936년 12월17일~ )가 2013년 즉위 후 미사를 진행한 날.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로 1969년 사제 서품, 1973~1979년까지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 추기경 서임 이래 2013년 2월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교황직 사임 후 동년 3월13일 교황 선출, 19일 즉위. 2014년 3월, 미국 경제지인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인 중 1위. 기독교 역사상 첫 아메리카 대륙 출신, 첫 예수회 출신, 첫 남반구 국가 출신이자 이중국적 보유. 또 시리아 출신이던 교황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에 즉위한 비유럽권 출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인 프란치스코는 라틴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영어, 우크라이나어 구사 가능. 2. 서울도시철도 4호선 진접선 개통 착공 7년 만에 서울도시철도 4호선의 현 종점역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총 연장 14.9㎞(3개역 신설)의 복선전철 진접선(당고개
[IE 금융] 우리은행이 지난해 축소했던 전세대출 문턱을 완화하기로 했다. 대출 한도와 신청 기간을 이전 수준으로 복원했으며 부부합산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전세대출 규제를 완화한다.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높이기로 한 것. 전세대출 신청 기간도 확대한다. 신규 임대차의 경우 기존에는 계약서상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까지만 대출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갱신 계약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세 계약을 갱신할 때도 갱신 계약 시작일로부터 3개월 안에 신청할 수 있다. 또 부부합산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취급도 다시 가능해진다. 아이터치 전세론, 우리WON 전세대출, 우리스마트전세론 상품이 그 대상이다. 여기 더해 우리은행은 연 0.2%포인트(p)의 '신규대출 특별 우대금리'도 새로 만들었다. 오는 2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과 우리전세론, 우리WON주택대출에 한시 적용한다. 단 신규 대출에만 적용되고 기간
[IE 금융] 금융당국이 대(對)러 금융제재로 발생한 대금결제·송금 애로를 완화하고자 국내 은행의 현지법인을 활용해 중개 은행 경유를 최소화하는 임시 대금결제 라인을 개설한다. 18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비제재 은행과 비제재 품목 관련 거래 시에도 글로벌 중개은행들의 러시아 관련 거래 회피로 거래가 지연·거절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대러 금융제재로 인한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를 운영했는데, 총 123건의 문의 중 기업의 대금결제 및 개인의 자금송금 가능성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러시아 현지 법인 은행이 대금결제 거래를 진행할 경우 한국 본점 내 개설한 현지법인 명의 계좌로 선입금하고 대러 수출입대금 지급 필요 시 상계처리하는 방식을 활용하게 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대금결제 시 중개은행 경유를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방식은 비제재 은행 및 비제재 대상 품목 교역에 한정한다. 개인 간 무역외 송수금은 제외된다. 아울러 앞으로 대러 제재가 확대되면 해당 방식을 활용한 거래도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방식은 관련법 검토와 실
[IE 금융] 1분기에 배당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KB금융(105560)이 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3분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39%(2500원) 오른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KB금융은 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 정관 제60조(분기배당)에 의거한 1분기 배당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정했다. 주주명부 폐쇄는 주주명부를 특정 기간수정 불가능하게 닫아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서 실시하는데,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할 때 권리가 있는 주주를 확정하는 기준일이 필요할 때도 시행한다. KB금융은 "1분기 배당 실시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재무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확정되면 해당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증권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주주명부 폐쇄 결정하면서 분기 배당 가능성이 커졌다"며 "분기 배당 시 당장 분기 균등 배당 실시보다는 지난해 신한지주처럼 점진적 분기 배당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