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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은행권, 소확행 고객 위한 적금은?

[IE 생활정보] 최근 은행권이 부담 없이 소액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열렬히 출시 중이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이나 KEB하나은행 '오늘은 얼마니?'와 같은 적금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기 때문. 실제 카카오뱅크에서 내놓은 26주 적금은 출시 4개월 만에 50만 좌를 유치했다. 

현재 어느 은행에 어떤 상품들이 있는지, 금리는 얼마인지 이슈에디코에서 모아봤다.

 

◇신한은행 '쏠편한 작심 3일 적금'

(출처: 신한은행)

시중은행에서 가장 최근 출시된 적금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요일별·소액 자동이체, 6개월 만기로 상품을 설계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적금을 만기까지 납입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뱅킹 전용 상품으로 금리는 기본 연 1.9%, 최대 연 2.2%며 월 저축한도는 최대 50만 원까지다.

최대 3개 요일을 지정해서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데, 자동이체 등록 요일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0.1%씩 가산된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재미를 위해 신한은행은 직장인의 애환을 잘 표현한 웹툰 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협업했다. 웹툰은 적금 경과일수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출처: 카카오뱅크)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이 이뤄진다. 금리는 연 1.80%다.

26주를 진행하면 각각 세전 ▲35만1000원 ▲50만2000원 ▲105만3000원 ▲175만5000원 ▲351만 원을 모을 수 있다.

매주 납입할 때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볼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우리은행 '위비 짠테크 적금'

(출처: 우리은행)

이 상품도 매주 또는 매일 적금액을 늘리며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적금은 52주(1년)간 다양한 적금 방식을 통해 자투리 돈을 꾸준히 저축하도록 돕는다. 금리는 최대 연 2.75%다.

 

◇KEB하나은행 '오늘은 얼마니?

(출처: KEB하나은행)

이는 커피, 군것질, 담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지출되는 비용을 아껴 매일매일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다음 '오늘은 얼마니?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일마다 한 번씩 '목표를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대화형 문자뱅킹 서비스 'HAI뱅킹'을 이용해 원하는 저축액을 답장하면 적금 이체가 곧바로 이뤄진다. 하루 1000~5만 원까지 가능하며 월 최대 100만 원을 넘어선 안 된다. 금리는 6개월제가 최대 연 2.2%, 12개월제는 최대 연 2.4%다.

 

◇KDB산업은행 '데일리 자유적금'

(출처: KDB산업은행)

데일리플러스 자유적금은 '체크카드 결제 자투리 저축 적립액' 또는 '데일리(Daily) 절약 재테크 적립액'이 적금에 자동 예치되는 구조다.

자투리 저축은 고객이 사전에 1000원, 5000원. 1만 원 등 금액을 설정한 뒤 지정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자투리 금액 적금으로 자동 적립된다. 예를 들어 1000원을 설정한 고객이 700원짜리 사탕을 결제했을 경우 남은 300원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데일리 절약은 미리 설정한 금액이 수시입출금 계좌에서 매 영업일 자동 적립된다.

이 두 상품 모두 가입 기간(1~3년)에 따라 연 3.5~3.6%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또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1%의 금리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KB SMART폰 적금'

(출처: KB국민은행)

이 적금도 인터넷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평소 커피값, 택시비, 간식비 등 습관적으로 지출하는 금액과 관련한 아이콘을 터치하면 그 금액이 곧바로 통장에 들어간다.

적금 통장의 잔액 현황은 가상의 농장으로 표현돼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돈을 모을 수 있다. 금리는 최고 연 2.8%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