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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서 신분 확인 가능" 모바일신분증, KB국민·NH농협·카뱅에 '쏙'

 

[IE 금융] 모바일신분증 발급이 일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여러 은행 앱에서도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9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모바일신분증 민간개방 참여사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카카오 컨소시엄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가 선정됐다.

 

모바일신분증은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어 금융거래를 포함해 병원, 관공서 등 신분증이 필요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올해 민간 개방 정책에 따라 삼성월렛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에 추가 사업자가 선정된 것.

 

이번 민간 사업자의 대부분은 은행업권에 포진됐다. 이용편의성, 안전성, 활성화 계획 등이 심사 기준이었던 만큼 앱 이용자 수가 많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은행이 적합했다. 이르면 연내 은행 앱을 통해 행안부가 제공하는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의 70여 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스타뱅킹 앱 '국민지갑'에서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허브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이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돼 기쁘다"며 "행안부와 적극 협업해 더욱 많은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를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발급하게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NH올원뱅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제언했다.

 

카카오뱅크는 앱 내의 더보기 탭 내 모바일신분증 메뉴 추가를 통해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인데,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카카오뱅크가 쌓아온 인증·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신분증 이용 및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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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탑돼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 신분증 정보는 이용자 스마트폰 단말기에만 보관되며 블록체인을 통해 신분증 정보의 진위 여부 파악 가능.

 

정부는 오는 12월27일부터 17세 이상 전 국민 대상의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발급할 예정. 또 재외국민증,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외국인등록증도 모바일신분증에 적용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