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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15일(음 8월1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인천·장사 상륙작전

 

1950년 오늘, 더글러스 맥아더의 지휘 아래 조선인민군이 점령하던 인천에서 유엔군과 상륙작전 전개. 한반도 허리 부분을 장악한 이 작전 성공으로 전황이 우리 측에 유리하게 급변. 장사 상륙작전은 인천 상륙작전 실시에 맞춰 북한군 교란을 위해 같은 날 인천과 정반대 방향인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일대 북한군 점령지역에서 실시한 기만작전.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과 낙동강 전선 동부의 북한군 전력에 큰 타격을 입힌 성동격서 전술의 성공적 사례.

 

2. 국내 첫 라면 출시

 

1963년 9월15일, 삼양식품 창립자 전중윤 회장은 일본의 묘조 식품으로부터 기술 원조를 받아 삼양라면을 제작해 판매. 당시 라면의 가격은 10원. 처음에는 생소해 판매가 부진했지만 곧 서민들의 음식으로 각광. 이후 다양한 라면들이 출시.

 

3. 고상돈, 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산 정복

 

우리나라 산악인인 고상돈 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1977년 9월15일 오후 12시50분 에베레스트산 등정. 전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 성공이며 이후 1979년 알래스카 산맥 디날리산 등정에 성공했지만 하산 도중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 

 

4. 9.15 대규모 정전 사태

 

2011년 오늘,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일시적 정전 발생. 한전이 겨울 대비 발전기 정비 중 이상기후에 따른 무더위로 전기수요 급증.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피크를 6400만kw로 예상했지만, 6726만kw의 전력수요가 생겨 예비전력이 안정유지수준 400만kw 하회.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여기 맞서 95만㎾의 자율절전과 89만㎾의 직접부하제어를 시행했으나 400만㎾를 회복하지 못해 통보도 없이 지역별 순환단전 시행. 그러다가 당일 오후 8시경 정상화.

 

5. 세계 민주주의의 날

 

매년 오늘은 민주주의 인식 제고와 함께 현존 민주주의 성찰 및 보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2007년 제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 국제의원연맹(IPU)이 1997년 제98차 총회에서 민주주의의 날 최초 지정 후 유엔에 공식 제정 제안. IPU는 매년 이날 의제를 골라 논의하며 162개 회원국 중 100여 개국 의회가 기념행사 전개. 한국의 세계 민주주의 날 기념행사는 국회가 주최하며 민주화 운동 사업회가 주관.

 

6. 세계 림프종 인식의 날

 

매년 9월15일인 세계 림프종 인식의 날은 점점 더 보편화하는 암의 한 형태인 림프종의 인식을 높이고자 비영리기구인 림프종 연합이 2004년 주창.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림프종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 증가 추세지만 여전히 림프종의 징후와 증상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