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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9일(음 5월22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민주당, IAEA 사무총장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 전달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방류로 인한 방사선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정도라는 의견을 피력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의사 전달 예정. 민주당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위원회가 IAEA에 면담 요청 공문을 보내자 오늘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만나자고 응답. 사무총장은 국내 언론 대상의 기자회견 일정도 조율 중.

 

2.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 및 사망

 

2020년 7월9일 오후 5시경, 인권 변호사로 명성을 떨쳤던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 접수. 딸이 실종 신고했던 박 시장은 7월10일 0시1분께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채 발견. 헌정 이래 처음 서울의 현직 시장이 사망한 사건으로 성추행과 엮여 충격. 세상을 떠난 원인은 성추행 사건에 따른 피소를 인지한 결과로 추정. 실종 당일 아침, 박 전 시장은 고한석 전 비서실장과 공관에서 만나 비서가 여성단체와 함께 뭘 하려는 것 같다고 언급.

 

3. 안정리 사건

 

1971년 오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주한미군기지 영내에서 백인과 흑인 간 첫 국내 인종차별 유혈충돌 사건 발생. 6.25전쟁 이후 주한미군 주둔에 따라 형성된 기지촌에서는 정부 관리 하에 백인 위주의 성매매가 이뤄졌는데 결국 흑인들의 불만이 터져 50여명의 흑인 미군들이 5개 지역 기지촌 클럽에서 난동을 저질러 주민 80여명 부상. 낫과 돌로 맞서던 주민들이 미 군경 및 한국 경찰과 충돌하자 같은 해 12월, 정부는 기지촌 정화대책 발표. 

 

4. 아프리카 연합 설립

 

2002년 7월9일 아프리카 경제 공동체(AEC)와 아프리카 통일 기구(OAU)가 합쳐져 아프리카 대륙의 국제 정부 간 연합체인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창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가 근거지로 유럽연합(EU) 같은 연합체 창설이 목적. 각 회원국들을 위시해 정치 협력을 추진 중이나 영토분쟁, 민족분쟁, 종교분쟁 등에 따른 갈등 및 이견 상당. 이런 와중에도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는 동아프리카 연방을 추진 중이며 경제 통합도 근접.

 

5. 러셀-아인슈타인 선언문 발표

 

미국·소련 양국 간 수소폭탄 경쟁이 심화하던 1955년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과 미국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위시해 핵무기 폐기와 과학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호소한 선언문 발표. 서명인 11명 가운데 레오폴트 인펠트를 제외한 10명이 노벨상 수상자로 이 선언의 영향을 받아 1957년부터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핵무기 및 전쟁 억제와 과학자 역할을 논의하는 퍼그워시회의 개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