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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4일(음 5월17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IAEA, 후쿠시마 오염수 최종보고서 전달

 

방사성 핵종 등 위험물질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며 일본 측에 유리한 입장을 전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설비 안전성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오늘 발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직접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으로 앞서 수차례 중간 보고서를 통해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만큼 최종 보고서도 대동소이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2.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1972년 7월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된 남북 간 최초 공식 합의문서 발표. 7·4 남북공동성명은 우리 측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그를 대리한 제2부수상 박성철 간의 비밀 막후교섭에 의해 이뤄졌으며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평화 통일 3대 원칙 설정.

 

3.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

 

2011년 오늘, 인천 강화군 소재 해병대 제2사단 선두소초에서 김 모 상병의 총격으로 동료 해병대원 4명 사망, 1명 중상. 평소 앙심을 가졌던 생활관 동료들을 노리고 조준 사격한 것으로 선·후임이 김 상병을 괴롭혀 일어난 사건. 재판부는 김 상병에게 가해졌던 동료들의 가혹행위를 인정하면서도 비정상적 해병대 문화와 총기관리 실태에 초점을 맞추며 사형 확정. 범행 공모자 정 모 이병은 징역 10년, 가혹 행위자 선임병 2명은 구속, 연대장과 대대장은 보직해임. 

 

4.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날

 

조선 왕세자, 대한제국 추존 황제, 영조의 차남으로 혜경궁 홍 씨와 정조를 낳은 사도세자가 아버지와 갈등을 겪어 만 27세에 뒤주에 갇힌 날. 결국 8일 만에 굶어 죽은 임오화변(壬午禍變)으로 42세에 아들을 얻은 영조의 지나친 기대가 유발한 사건. 정신병이 생긴 사도세자는 셀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등 기행과 비행을 일삼다가 사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