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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2일(음 5월15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과 U-17 아시안컵 결승전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결승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격돌하며 21년 만에 우승 도전. 우리 대표팀은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백인우의 프리킥 원더 골로 1-0 승리. 이란을 3-0으로 이기며 결승전에 선착한 일본과는 오늘 오후 9시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결전. U-17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우리나라가 11승 9무 6패로 우위지만 최근에는 일본에 2연패 중. 오늘 이기면 일본과 함께 3회로 대회 공동 최다 우승팀 등극.

 

2. 독립협회 결성

 

1896년 오늘, 독립신문을 창간한 서재필의 주도로 독립협회 결성. 민중계몽단체, 근대적 정치단체 및 근대적 정당으로 발전한 협회는 1897년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을 기려 영은문을 헐고 독립문을 세운데 이어 참여자가 늘면서 만민공동회를 열었으며 1898년 10월 한성부 종로 네거리에서 관민공동회를 꾸려 6개 조의 시국 개혁안을 고종에게 건의하는 등 혁신운동 전개. 그러다가 1898년 11월부터 정부 외곽단체인 황국협회 등에게 공격당하며 1898년 12월 해산. 

 

3. 시외전화 지역번호 통합

 

과거 국내 시외전화 지역번호는 특별시·광역시(2·3자리), 시·군 단위(4자리)에 맞춰 배당됐으나 지역번호 세분화에 따른 고충이 이어져 1999년 9월29일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 개정을 통해 전국 144개 지역번호를 16개로 통합.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제주도는 이전 번호를 유지하고 이외 지역은 도 단위별 단일 지역번호 세 자리로 합쳐 2000년 7월2일부터 일제 시행.

 

4. 콜롬비아 축구 선수 에스코바르 총격 사망

 

1994 미국 월드컵 당시 우승후보로 꼽혔던 콜롬비아의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다리아가 조별리그 미국과의 경기 중 자책골을 넣어 16강 진출 실패. 귀국 후 에스코바르는 1994년 오늘, 메데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전직 경호원 출신 움베르토 무뇨스 카스트로가 쏜 총탄 12발을 맞고 사망. 카스트로는 1995년 43년형을 선고 받았다가 2005년에는 모범수로 인정받아 석방돼 논란.

 

5. 세계 UFO의 날

 

매해 7월2일 세계 UFO의 날은 미확인 비행물체(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존재를 인정하는 날로 2001년 세계UFO의 날 조직위원회(WUFODO)가 제정. 아울러 이날은 현재까지도 UFO와 관련한 음모론 중 가장 파급력이 큰 1947년 미국 뉴멕시코주 남동부 로스웰 인근에서 UFO 추락사건이 발생한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