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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30일(음 5월13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남북미정상회동 

 

2019년 오늘,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 남측에서 회동. 서울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 성사된 것으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회담 이후  약 9개월, 트럼프와 김정은은 하노이회담 이후 4개월 만에 재회. 트럼프는 북한 땅을 밟은 첫 미국 대통령이 됐고 이후 북미 정상이 단독회담을 했으나 구체적 합의 도출 없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2.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1999년 오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소재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유치원생 19명,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 사망, 6명 부상. 이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 컨테이너를 올려 2~3층 객실을 꾸린 임시건물로 위험요소가 산적해 수련원 사용 부적합. 화재경보기는 불량품이었고 미사용 상태의 속 빈 소화기들 발견. 참사 당시 씨랜드 소유주는 2011년 다시 이곳에서 불법 야영장을 조성해 영업을 하다가 적발.

 

3. 퉁구스카 대폭발

 

1908년 6월30일 오전 7시17분, 러시아 시베리아 퉁구스카 강 유역 삼림지대에서 미상의 폭발사건 발생. 당시 기술력의 한계와 러시아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 탓에 음모론 소재로 부상. 목격담에 따르면 커다란 불덩이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날아가며 폭발했는데 인구밀도가 낮은 곳이라 인명피해 전무. 2008년 6월,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과학회도 우주 미확인 물체의 상공 폭발로 추정. 이를 기려 국제연합(UN)은 2016년 12월7일,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에 대한 국제 사회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년 6월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제정. 

 

4. UTC에 윤초 도입

 

1972년 오늘, 협정 세계시(UTC, Universal Time Coordinated)에 윤초 도입. 윤초는 UTC의 기준인 세슘 원자시계와 실제 지구의 자전·공전 속도 기준의 태양시 차이로 발생한 오차 보정을 위해 추가하는 1초. 12월31일의 마지막 또는 6월30일 마지막에 추가하며 최근은 2016년 12월31일 23시59분59초에서 2017년 1월1일 0시0분0초로 넘어갈 때 적용. 그리니치 평균시(GMT)가 기반이라 GMT로도 부르는 UTC는 1972년 1월1일부터 시행된 국제 표준시.  

 

5. 공공참여 소규모 정비사업 공모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공공참여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합동공모를 오늘부터 실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사업절차를 줄여 신속 추진이 가능한 정비사업이며 올해는 지방권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도시지역으로 대상지 확대. 재해취약주택 밀집지역을 우선 검토하며 오늘부터 오는 8월30일까지 신청서, 주민 동의서(사업지 주민 ½ 동의 필요) 등의 공모 서류를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