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7일(음 4월29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대한민국, 월드컵 첫 출전

 

1954년 오늘,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 출전. 김용식 감독 등 22명의 선수단이 50여 시간 비행 끝에 대회 개막 바로 전날 밤 스위스 베른에 도착해 취리히 하드텀 스타디움에서 헝가리를 만나 0-9로 패배. 당시 선수 교체 제도가 없어 경기 도중 일부 선수가 탈진했으며 다음 경기 상대 터키에게도 0-7로 패배하며 대회 꼴찌.

 

2. 여의도, BTS 10주년 축제로 안전주의

 

오늘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방탆소년단(BTS) 10주년 행사 전개. 주최 측인 빅히트뮤직과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최대 75만 명까지 몰릴 것으로 추산. 이에 따라 인파밀집사고에 대한 철저 대비 필요. 특별 프로그램으로 리더 RM이 오후 5시경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며 오후 8시30분부터 불꽃쇼 예정. 서울시는 행사 마감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모두 통제.

 

3. 만세보 창간

 

1906년 6월17일, 천도교가 만든 신문 만세보 창간. 손병희가 제창했으며 사장 오세창, 주필 이인직이 나서 반민족적인 일진회를 비판. 이인직의 신소설 '혈의 누'를 연재해 유명했으나 경영난에 시달리자 1907년 이인직이 친일 내각 기관지인 대한신문으로 노선 변경.

 

4. 워터게이트 사건 

 

1972년 오늘, 워싱턴 DC 워터게이트 호텔의 경비원 프랭크 윌스가 건물 최하부 계단 후미진 곳과 주차장 사이 문 위에 테이프가 묶인 것을 발견하며 워터게이트 사건 시작. 1972년부터 1974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닉슨 행정부의 베트남전 관련 불법 침입 및 도청과 이를 부정하고 은폐하려는 조직적 움직임 등의 정치 스캔들. 이후 닉슨은 탄핵안 가결이 임박하자 1974년 8월9일 대통령직 사퇴. 

 

5.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사막화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자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국제회의를 열어 사막화 대책을 국제적으로 논의. 이어 1994년 6월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막화방지협약을 채택. 같은 해 열린 제49차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이를 기리고자 매년 6월17일을 사막화방지의 날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