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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35.1만 명 증가…고용률 사상 최고치

 

[IE 금융] 지난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5만 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1000명 뛰었다. 

 

취업자 수의 증가 폭을 보면 지난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이었는데, 계속 감소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37만9000명, 50대 4만9000명, 30대 7만 명이 각각 늘었으며 40대와 20대는 각각 4만8000명, 6만3000명이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6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2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6만6000명) ▲제조업(-3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1000명)은 감소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한 69.9%를 나타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1989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 5월 기준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이 기간 실업자는 78만7000명으로 10만2000명 사그라들었다. 연령별로 보면 실업자는 20대(-6만7000명), 30대(-3만2000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5만 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5000명 증가했다. 또 취업준비자는 6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만 명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