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4·19 혁명

1960년 4월19일, 학생과 시민을 축 삼아 전개한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인 4·19 혁명은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하야로 귀결. 이승만 정권이 불법개헌으로 12년간 장기 집권하던 중 1960년 3월15일 제4대 정·부통령 선출 선거가 실시됐는데 자유당은 반공개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부정 자행. 이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의 총궐기가 4·19 혁명이며 매년 이날은 1973년 3월30일 대통령령의 4·19 혁명 기념일로 제정돼 수유리 4·19 공원묘지 등에서 기념행사 전개.

2.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실시

통계청이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 23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군·구별 고용률·실업률 등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실시. 응답 가구는 우편 발송된 인터넷 참여 안내문의 참여 번호를 통해 인터넷 조사(19~30일)로도 참여 가능. 조사 내용 중 시군구 주요 고용 지표는 8월,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은 10월,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은 11월 발표 예정.

3. 모성보호 관련 신고센터 개설

고용노동부가 오늘 육아휴직 사용 저해 및 불리한 처우 등의 신고가 가능한 '모성보호 신고센터' 개설. 500개 사업장의 집중감독이 이뤄지며 분석을 거쳐 하반기 위반 비중이 높은 업종의 사업장을 감독 대상에 추가할 방침. 또 전국 49개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모성보호 신고센터'도 설치 운영. 오는 6월30일까지 신고기간 운영 후 신고 접수 시 근로감독관이 곧장 행정지도. 개선이 미흡하거나 위반 정도가 중대한 사업장은 근로감독 실시.

4. 논산정신병원 화재 사고

1993년 4월19일에 충남 논산시 서울신경정신과 의원에서 실화로 화재가 발생해 34명 사망, 2명 부상. 여성 환자 수용실 사물함 부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데다가 병동관리인이 여자 환자에게 담뱃불을 붙여줬다고 진술하는 등 실화 화재로 추정. 이 사고는 화재와 함께 수용 규모를 초과한 인원 수용으로 원장 구속.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