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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4월10일(음 2월20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100년 만에 고국…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

 

미스터 선샤인 '유진 초이'역의 실존인물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가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순국 100년 만에 귀환으로 운구와 제단 안치 후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 1995년 황 지사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 헌정 예정. 이어 오후 2시부터 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유해 봉환식 거행. 그간 후손이 없어 무적(無籍)이던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이 최근 완료돼 독립유공자 중 처음 가족관계등록부도 헌정.

 

2. 비틀즈 공식 해체

 

1960년 리버풀에서 결성된 영국 밴드 비틀즈(The Beatles)가 1970년 오늘 공식 해체.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음악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선구자로 당시 사회문화 트렌드이자 아이콘. 역사상 최다 음반 판매 아티스트로 판매고는 6억 장가량으로 영국 앨범 차트 1위 15회, 빌보드 핫 100 20회, 그래미상 7회, 아카데미상 1회 등의 기록이 있으며 밴드 및 멤버 개인 모두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3. 김제 마늘밭 돈뭉치 사건 발생

 

2011년 4월10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축령마을 내 주민 이 모 씨의 마늘밭에서 의문의 돈 뭉치 발견. 중장비 기사 안 씨가 110억 원어치 돈뭉치 발견 후 경찰에 신고. 경찰 조사결과 이 모 씨 두 처남과 일당들이 2008년 1월~2009년 11월 불법 도박사이트로 벌어들인 검은 돈을 은폐한 것. 확인된 규모만 매출액 1540억, 부당이득금 170억 원 상당.

 

4. 전기의 날

 

1900년 4월10일, 서울 종로 정류소와 매표소 3개의 가로등에 전기로 불이 들어온 것을 기념해 1965년 대한전기협회의 창립과 함께 제정한 전기의 날이 올해 58회째. 우리나라 첫 전등 점등은 1887년 3월6일 저녁 경복궁 내 건청궁에서 있었는데 전기 생산용 발전기는 향원정 연못가에 설치. 당시 사람들은 물을 끌어 불을 밝힌다고 생각해 전등을 물불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고종황제는 1898년 미국인 콜브란의 조언으로 국내 첫 전력회사인 한성전기회사 설립.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