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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83%, 4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전문가 83%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3%가 한은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응답한 17%의 응답자 중 15명이 25bp 인상을, 1명이 75bp 인상을 예상했다.

 

3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0.6으로 전월 대비 2.8포인트(p) 하락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120.0으로 전월보다 16.0p 개선됐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두 달째 4%대를 기록하면서 물가 상승 흐름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환율 BMSI는 90.0으로 전월 대비 27.0p 올랐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이유로 미국 연준의 긴축종료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 재료로 작용해 5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환율
▲환율하락(달러 약세·원화 강세)→경상수지 악화(수출 감소·수입 증가)→성장률 저하→안전자산 선호 증가→채권수요 증가→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

 

◇물가
 ▲통화량 증가(수출 증가·정부지출 확대) 또는 원자재가격 상승→물가상승→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원유 등 원자재
▲원자재가격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 →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

 

◇경기
▲경기호조→소득 증가→소비 증가→투자 증가→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