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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헤리티지 DLS 분쟁조정안 수용·젠투 DLS 자율조정 결정

 

[IE 금융] 우리은행은 17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금감원)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분조위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한다. 여기 더해 '젠투 파생결합증권(DLS)' 가입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해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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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기념물 보존 등재 부동산을 주거용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브릿지론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 펀드로 금융사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885억 원을 판매. 그러나 해외 시행사의 사업 중단으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746억 원이 미회수 상황에 놓임. 

 

젠투 DLS는 젠투파트너스가 운용한 채권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지난 2019년부터 팔린 펀드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여파를 받음. 이에 젠투 측은 그해 7월 도래분부터 환매가 무기한 연기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