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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보호 평가 보니…신한은행·DB생명·KB국민카드 '양호'

 

[IE 금융] 신한은행과·DB생명·KB국민카드가 올해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반면 KDB생명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30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상품 개발 ▲판매 ▲판매 후 등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해 '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등급 '우수' 금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어 신한은행과 DB생명, KB국민카드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KDB생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흡' 평가가 내려졌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도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에 금감원은 KDB생명 CEO 및 이사회가 민원 감축과 소비자 보호 체계 개선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소비자 보호 실태가 더욱 개선돼 '양호' 등급이 많아질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실태평가 시 종합등급이 '미흡' 또는 '보통'에 해당하는 회사 신청을 받아 신속한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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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등급에서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 비중은 하락. '미흡' 등급 비중은 지난 2020년 15.5%에서 지난해 11.5%로, 올해 3.3%로 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