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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진핑, 中 당 총서기 재선출…세 번째 연임 확정


[IE 사회]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 세 번째 연임을 확정.

 

이날 발표된 7인의 최고 지도부(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에는 시 주석과 ▲리창 ▲차이치 ▲딩쉐샹 ▲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시자쥔(習家軍)' 인사들과 종전 최고지도부였던 왕후닝, 자오러지 등도 포함.

 

이로써 시 주석은 본인을 중심으로 한 독보적인 권력 기반을 구축하며 총 임기 15년 플러스 알파의 장기 집권 체제의 문을 오픈. 또 측근 위주의 최고 지도부 구성해 시 주석 중심으로 결정 권한을 집중하는 '집중통일영도' 체제가 본격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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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혁명원로 시중쉰 전 부총리의 아들로 문화대혁명 당시 부친이 반당분자로 몰리며 유배를 당함. 부친의 부침으로 시 주석은 열 차례 고배를 마신 후 공산당에 입당.

 

시 주석은 2007년 상하이 당 서기로 자리를 옮겼고, 그 해 최고 권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올라섬. 이후 2008년 국가 부주석, 2010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맡음. 이어 2012년 제18차 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지도자에 오른 후 빠르게 자신으로의 권력 집중을 이뤄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