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채권전문가 100%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2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모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중 89%가 50bp 인상을 전망했다. 6명은 75bp, 5명은 25bp 인상을 바라봤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급격한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응답자 전원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말했다.
10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5.8로 전월 대비 5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물가 BMSI는 86.0으로 전월 68.0보다 개선됐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돼 11월 물가상승 응답자가 35%에서 23%로 감소했다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환율 BMSI는 45.0으로 전월 28.0 대비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영국의 감세안 철회 및 미국 연준의 긴축 속도 완화 기대감에 11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58%로 전월(73%)보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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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은 50bp 금리 인상, 베이비스텝은 25bp 금리 인상, 자이언트스텝은 75bp 금리 인상을 뜻함. |